To. 곰신여러분들께..
안녕하세요 2013.5.28 날짜로 현역 입영을 하게된 군인입니다.현재는 약500일이 되어가는 곰신을 둔 행복한 군인이랍니다.여자친구가 항상 네이트판을 자주 보길래 저도 여러번 왔었습니다.이런글 저런글 참 많더군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군인을 만나던 기다려주던 말던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여러모로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현역 복무기간이 1년9개월. 이시간이 짧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마 없으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시간동안 잘해주거나 관심을 보이는 남자들이 생길수도 있고 그로 인해서 다른남자에게 눈길을 주거나 호감이 생길수도 있습니다.이런부분 군인남자친구분들이 모를까요? 속으로는 항상 불안하고 집착해서는 안되는걸 알면서도 전화로.....페이스북으로....집착을 하는 분들도 있겠지요.서론이 길어졌는데 제가 꼭 당부해 드리고 싶은걸 몇자 적어보겠습니다.저는 여자친구와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헤어질 고비까지 갔던적도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군입대후 저희 둘의 사랑이 더 애틋하단걸 느꼈습니다.왜냐구요? 제 입장에선 입대전에 여자친구에게 해줄수있는 사소한것들,못챙겨주고 짜증만내고 게을렀던게 잠자기 전에 머릿속을 맴맴 돕니다.그러면서 항상 느끼지요. 왜 그 사소한것들을 해주지 못했을까......반면 제여자친구는 면회를 왔었을때 그런말을 했었지요.오빠한테 짜증만내고 별것도 아닌걸로 화내고 많이 못챙겨줘서 미안했다고.이런 말들을 주고받으면서 저희는 몸이 멀어져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서로에 대한 진실된 마음을 확인하게 됬습니다.아마 다른 곰신분들도 초반에는 이런생각이 드실꺼라 생각합니다.하지만 일말상초란 말이 있잖아요? 그게 두려우세요?솔직히 전 왜 두려운지 모르겠습니다. 권태기? 몸이 멀어져 있으니 마음도 멀어진다? 이런것들 입에서 내려온 말들이지만 정말 사랑을 하고 남자친구를 생각한다면 그렇지 않겠죠.오랜시간이 지나서 남자친구가 없는 민간사회가 적응이 될수도 있다생각해요.하지만 그시간동안 남자친구는 여자친구 하나만 바라보고 군생활 하는데 그런부분 생각한다면 남자친구한테 소홀히 대하면 안되지 않나요? 남자들 마다 다르겠지만 군생활하면서도 전화도 꼬박꼬박해주고 여자친구 안부 자주 물어주는 군인이 있는반면 여자친구없는 군생활이 적응된 군인들도 있겠죠.그래도 좋아해주고 아껴주고 항상 생각해주세요.지금 군인들 특히......저처럼 입대얼마안된 군인들 정말 여자친구 하나만 바라보고 군생활합니다.곰신여러분 정말 잘해주세요...아직 군생활 얼마 안한 군인이지만 곰신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화이팅하시고 좋은 사랑 이어가세요!!그리고 내 여자친구 세영아 사랑한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