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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혜원아 |2013.08.07 09:50
조회 430 |추천 0

 

너가 자꾸 생각나잖아 투덜투덜
그래, 연락은 하고싶지않아. 그냥 네가 몹시 그리울뿐..
내안의 네가 무척 컷구나. 또 내가 보기보다 정에 약하구나.
다시끔 느끼는 밤

... 흘려 보낸 반년이 아니구나
곳곳에 숨어있는 너를 찾을때면
고구마 열개는 물 없이 먹은 것 보다 더 먹먹해지지만 참 행복했구나 해.
이렇게 다시 생각하면 웃고있는 걸 보면.

그냥 아직은 자꾸 생각이 나서 조금 힘들어.
세상 누구도 모르는 앞으로도 우리 둘만 알 그 얘기들이

전화기너머 숨이 넘어갈듯 웃는 네 웃음소리가

애교많던 너가 술에 취해 더 애교가 많아진 그날이

비 오는날 너와 전화하면서 마셨던 OB라거가

바쁘다며 나를 서운하게 만들 던 너가

내가 삐칠때 쯤이면 용케 나타나 나를 풀어주던 너가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밖에서 밤을 꼴딱 새게 생겼다던 네게
잔뜩 화가 나 똑같이 한 숨도 못 잔 내가

친구들과 마신 술에 약간은 취기가 올라 흐트러진 네가 남긴 음성 메세지들과
덩달아 네 친구들이 남긴 음성 메세지들이

술 마진 다음 날이면 속이 아프다던 너에게
있는대로 잔소리를 해놓곤 괜히 맘이 약해져 사주 던 초코우유가

힘내라며 오늘 하루도 잘보내라며 너가 보내주던 문자들이

딸기를 좋아하는 내가 생각나 먹었다며 자랑해오던 너의 딸기스무디랑 딸기빙수가

가사가 좋다며 읽어보라며 너가 불러주던 노래가

너가 들어보라며 만들 던 아직 다 만들어지지 못한 그 노래가

멀미가 심해 버스를 탈때면 고생하던 너가

내가 자주 사먹 던 웰치스와 나쵸가 메론빵과 모카빵이

귀신을 무서워하는 너를 놀리던 내가,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는 나를 놀리던 너가

너가 알려준 노래들과 너와함께하던 밤이

그리고 너의 '뭐' 가.

나 그리울 것 같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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