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 사람도 서로 처음으로 사랑했던 사이고 네 달정도 사귀었어요...백일날까지 정말 좋았는데, 그 이후로 정말 매일같이 싸우게 되었고, 저도 남자친구도 많이 지쳤어요. 누가 헤어지자 해도 이상하지 않은 그런 상황이었는데 서로 좋아하는 맘 때문에 버텼던거죠.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저한테 또 실수를 했고, 거기에 대해 몇 번이고 내가 싫다고 울고 했었는데 고쳐지지 않는 것을 보면서 믿었던 만큼 배신감을 느끼고 더이상 이것가지고 실랑이 하기도 쿨하게 넘어가기도 못하겠어서,,, 그냥 다 놓고 싶어서 전화로 그냥 헤어지자고 했어요. 남자친구가 안잡을 것도 예상했구요.남자친구도 그래 우린 너무 안맞는다고 그만 하자고 하더라고요.
마지막에 안좋게 헤어진거 같아 만나서 풀고 헤어지자 했어요. 헤어지고 돌아가는 길 남자친구랑 마지막으로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문자를 받자마자 펑펑 울었어요. 그동안 그렇게 의심하던 남자친구의 진심을 이제야 알 거 같고, 내가 마지막에 남자친구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준거 같다는 생각, 더 잘 해주지 못한 후회 때문에 너무 괴로웠어요.
그래서 남자친구를 잡았어요. 전화로 잡았는데 단호하게 싫데요. 헤어지잔 말듣고 정 다떨어져서 좋은 마음 안든다고... 진심을 담아서 세번정도 잡았는데, 자기도 생각을 해보겠다고 하루만 시간을 달라더니 안되겠데요... 마음이 이미 떠나서 돌이킬 수없고, 당분간 연애하고 싶지도 않데요..
이제 진짜 끝인거 같아서 저도 그냥 놓아줬어요...그렇게 헤어진지 3주가 되었어요... 저는 아직도 너무 괴로워요. 눈만 뜨면 그가 생각나고, 사귀는 동안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다 기억하는데도, 첫 연애라 그런지, 아니면 너무 마음을 많이 줘서 그런지 잊혀지지가 않고, 하루종일 저를 괴롭혀요... 헤어지고 나서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요... 사귀는 동안 너무 힘들어서 이것보단 낫겠다 싶어서 헤어지자고 결심을 했거든요...
근데 남자친구는 헤어지자 마자 제번호도 지웠더라고요... 보통 남자는 헤어져도 그런거 잘 정리안한다던데... 아직 페북은 연애중이라 되있고, 우리 사진 그대로인데 기억못하고 안지우는 거 같아요. 페북보면 너무 잘 지내고 있는 거 같더라고요... 그런거 보면 그 사람도 분명 나 많이 사랑했는데 내 생각 조금도 안하고 어쩜 그리 잘 지내는지 서러워서 눈물이 나요...
그 사람은 절대로 미련이 남지 않을 만큼 제 기억 다 지워버리고 사는 것일까요?..저한테 하루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했던 거 보면 정말 다신 보기싫을 만큼 정이 떨어진 건 아니었던거 같은데...ㅠㅠ 희망고문할 사람은 아니거든요..ㅠㅠ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저를 그리워하는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