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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예비장모님께 넘 못합니다

언덕 |2013.08.08 19:01
조회 1,834 |추천 0
결혼전제로 일년째 만나는 남친이 있어요.
어떤 남자들은 예비사위라면서 잘보이려고 먹을것도 사들고오고...집에 못질도 해주고 전자제품이나 수도도 고쳐주고.... 음식도 돕고 설겆이나 청소도 해주고....
예비 장모 생신에 선물도 주고....잘보이려고 애쓰잖아요.

내남친은 모은 돈도 없고 능력도 크게없어서...
예물 식비 혼수 예단 모두 우리집네서 해줘서
내년봄에 결혼하면 데릴사위처럼 처가에 들어와 살 예정이거든요. 그럼 남들보다 장모와 사위간에 더 친했으면 좋겠는데요.

저희 어머니는 남친에게 살갑게 대하려고 연락처도 물어보고 자주 놀러오라하고.... 밥사주려고 자꾸 대시하는데....남친은 저희집에 가기도 꺼려하고...

저희집에 딱 한번 왔어요. 저희 엄마가 한우 갈비 대접했거든요.

그런데 세상에 밥 다 먹고 자기먹은 그릇 설겆이도 안하고.... 상치우는것도 돕질 않고...

인사드리러 와놓고는 저희집 마당에서 담배피고 있다가 저희 엄마랑 마주쳤나봐요. 엄마 기가막혀서 말문이 막혔데요. 저희집에 흡연자 한명도 없거든요.

엄마보면 얼른 꺼야 정상인데 눈 마주쳤는데도 목례만 하고 계속 피더래요. 그리고 가레까지 뱉어서 엄마 무진장 화났어요.
아버지도 화나서 이결혼 다시 생각해보래요.

남친을 사랑하지만 저희 식구들과 융화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고민좀 해봐야 겠어요.
갈등이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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