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0대가 되면서 작아지는거 나뿐이냐

고등학교때엔 나름 큰 꿈도 있고 포부를가지고 살았기때문에 몸이 힘들어도 설레임이있고 희망도 있었다

수능을 친이후부터 자꾸 그런설레임이사라지는 것 같다

점수맞춰 나름 서울에 이름있는대학오긴했지만 목표했던 대학도 아니었고 자꾸 아쉬움도 남지만 내 분수를 알았다고 해야하나 더이상 도전할용기도 솔직히 말해서 없다

포기한건 아니다
몸도 편하고 매일 술마시고 다니고 고등학교때 그토록 해보고싶었던 알바도 하면서 돈도벌고 해보지못했던 염색이나 파마. 화장도 해보고 구두도 사신고 여행도다니고 고등학교때 동경했던 대학 학생들과 미팅자리도 들어오고 부모님도 공부해라 소리 안하신다. 그런데 그 순간만 즐거울 뿐 내가 뭘하고 살아야할지 뭘하고싶은지 모르니 그 순간이 지나면 허무한 마음만 든다.

내 얼굴. 내 옷. 내 몸매 평가하는 글을 보면서 뚱뚱하네 예쁘네 이러저런 의견을 달고 좋아하는 사람이 카톡을 단답으로 했는지 어떻게 했는지 돌직구를 날려야하나 말아야하나 돈 잘버는 남자 능력있는 남자 만나려면 강남 커피숍가서 앉아있어라 이런 얘기하는 연예인 나오는 티비나 보고있고 그러다보니 어느샌가 내가 너무 바보같이 느껴지더라

대학에들어와서 점점 사람이 작아지는 것 같다
현실에 되도록이면 맞추게되고 맞추다맞추다보니 내가 고등학교때 꿈꾸던 것들이 뭐였나 싶다
그때까지만 해도 부모님이 왜 이렇게 사나 싶었다
솔직히 바보같다고.왜이렇게 능력이 없을까 생각했다
절대이렇게 엄마처럼 살기싫다고 생각했다
참 부모님 대단하신분들이다 정말로 .. 이 살기 힘든 세상에서 나를 낳고 업어키우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까지 보내주신분들.

내분수를 알아가는건지 현실에 안주해버리는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래도 열심히 살아서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는 건 확실한 사실인것 같다.

나는 지금 아무것도 아니지만 같은 대학생. 20대로서
아무리 사는게 힘들어도 꿈은 가지고 살자고 말하고싶다
세상모르는 소리라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건 본인 생각에 달려있는거니까.
작은, 어찌보면 인생에서 그리 중요하지않은 것들에 얽매여버리지말고 크게보자




추천수5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