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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 " 구름에 갇히다 "

알래스카 |2013.08.13 18:43
조회 121 |추천 1

알래스카 산들 구석구석 구름이 끼어도 아름답기만 합니다.

그 구름들과 같이 호흡하고, 근두운을 불러 타고 싶은 욕심이 들 정도로

구름 한점 까지도 버릴게 하나 없는 알라스카의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인가 봅니다.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 조용한 풍경 스케치로 한주의 아침을 열어 봅니다.

 

 

 




주위 모두가 산으로 둘러 쌓여있는 곳인데 , 날씨가 흐른듯 하더니 이렇게 모두 구름으로

모두 치장을 하고 , 마치 구름속 산책을 하는것 같습니다.


 


구름이 점점 조금씩 지면으로 내려 앉는듯 합니다.


 


사방으로 산으로 둘러 쌓이다 보니, 마음이 점점 편안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구름 저 끝에는 이미 빗방울이 한두방울 내리고 있습니다.


마치 신선의 세계라도 온듯, 몽환적인 분위기가 가득 합니다.


 


온갖 기암괴석을 부드러운 구름이 애무라도 하는듯, 어루만져주며 곳곳을 누빕니다.


 


등산하기에도 버거운듯 보이는 저 산에에도, 구름은 어김없이 가까이 다가가 무언가를 속삭이는것

같습니다.


 


누구말처럼 저산에도 곰이 살고 있는걸까요?


 


아! 구름이 저만치서 손짓을 하네요.

이제 발밑까지도 닿을듯 합니다.


 


안볼때마다 아주 조금씩 밑으로, 살금살금 뒷꿈치를 들고 오는것 같은 구름 입니다.


 


아무래도 날이 흐리니 대낮의 훤한 구름이 아닌지라,  미혹의 매력이 가득 묻어나는

구름의 향연 이었답니다.


 


이어 구름이 점점 늘어나더니 급기야는 장대같은 소나기를 퍼부었는데 , 이 사진들은 비가 내리기 바로

직전 찍은 사진 들 입니다.


 


비오기전 이런 장면들이 , 신기하게 느껴지는건 아마도 깊은 산속, 병풍처럼 둘러쌓인 구름의

변화를 한눈에 볼수 있어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두어시간을 구름속에 갇혀 지내다 보니, 마치 구름위를 산책 하는것 같아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보고 또 보아도, 질리지 않는 이런 풍경속에서 하룻밤을 지샌다면, 마음이 좀더 풍요로워

지지 않을까  합니다.


 


등산을 하지 않는 관계로, 저는 보는 것만으로도 운동 한것 같은 효과를 충분히 주는것 같습니다.


 


정말 차한잔 하면서 천천히 음미해 보고싶은 ,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다시한번 비 내리는 날에 들르고 싶습니다.


 


급기야는 나중에 아예 온통 구름으로 뒤덮여 , 장대비가 내려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심심유곡  세상을 멀리하고, 이곳에서 잠시 머무르는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 장대비를 피해 한참을 달리다 보니, 이렇게 아기 무스가 산책을 나와 식사를

즐기고 있더군요.


 


엄마 무스와 오붓하게 식사를 즐기는 무스 모녀 입니다.


 


제가 가까이 다가가자, 엄마 무스가 그 초롱한 눈망울로 쳐다 보네요.


 

  야생동물을 관촬할때에는 절대 차의 시동을 끄면 안됩니다. 시동을 켜둔채로 , 사진을 찍어야 동물들이 안심하고 할일을 합니다. 차의 시동을 끄면,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숲속으로 들어간답니다. 조용히 하겠다고 시동을 끄면, 오히려 동물들은 적신호로 받아들여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는답니다.     표주박 어제 밤 낚시를 갔다가 , 손맛 좋은 송어들을  좀 잡아 왔습니다. 눈먼 송어들이 제법 되더군요. 열마리가 넘는 송어들을 잡아 가지고 왔는데, 제가 먹질 않는 관계로 지인에게 모두 넘겼습니다. 저야 잡는 재미로 낚시를 갑니다. 다 크지않은 송어를 잡을때에는, 미안하기도 하더군요. 이제 연어낚시도 끝물이라 , 천상 낚시를 하려면 와잇휘쉬가 올라오는 다음달에나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호머에 가면 , 늘 낚시가 가능하긴 한데 거리가 멀어 마음만 달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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