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여자 모쏠입니다. 못 사귀는 것이기도 하고 안 사귀어서 그렇게 된 모쏠인데요..
좀 멘붕이라 글이 뒤죽박죽 일 수 있어요ㅠㅠ 그냥 음슴체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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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봄 스터디에서 만난 사람과 첫 연애를 했고, 그 후 21살 가을 소개팅으로 만난 사람과 두 번째 연애
를 했음, 둘 다....3주 ^^....3주 만나고 내가 못 만나겠다고 헤어지자고 함.
이 결과의 문제는 사실 다 나 때문임. 내가 설렐 때는 오직 썸 그리고 사귀고 1주일까지 정도임.
사귀고 시간이 지나다 보면 남자들이 사랑을 퍼주지 않음???/ 엄청 예뻐해주고 다 나한테 맞춰주고...
근데.. 그 때부턴 난 그들에게 호감도가 떨어짐ㅠㅠㅠ...잘해주는데...엄청 잘해주는데..착한데..
그게 찌질해보이고, 왜 나한테 저렇게 까지 하지? 이런 생각이 듬. 걍 찌질해보임.
그리고 썸 때는 보이지 않았던 외모 단점이 보임. 비율이 별론데... 얼굴이...아...내가 왜 이러지?
이 정도로 싫어짐 ㅠㅠ 그리고 싫어짐의 절정은 바로 스.킨.쉽 할 때임... 사귀고 나서 손 잡고 안고
뽀뽀하고 키스하고 이러 잖음? 난 안으면 어색함...뽀뽀할라면 그냥 별로 싫음 어색함..그 사람에
대한 호감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는 것이라 그런것 같음 내 생각에는..
---------여기서 나에 대해 말하면, 난 그냥 평범한 여자임..예쁜 것도 아님. 평범. 근데 외모 콤플렉스가 너무 심함 친구들이 그랬음 왜 이렇게 민감하냐고.. 그래서 자존감이 아주 낮음. 이건 내가 암 다른 사람들이 나 쳐다보면 내 콤플렉스 때문에 보는 것 같음. 근데 또 이상형은 확고함. 눈이 높은 건 아닌데 내가 좋아하는 딱 그 얼굴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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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게 두 연애를 나 떄문에 그냥 망치고 그 후부턴 사람 안 만남..내가 아니까 내가 쫌 이상한
게 맞는 것 같아서 ㅠㅠ
그러다 올해 23살 어쩌다 소개팅 하게 됨...첫 만남 외모도 나쁘지 않고 옷 스타일도 괜찮고 사람 착하고
잘해 줘서 설레서 호감이 생김...그 후 카톡 개 열심히 함 카톡만 보면 서로 사귀는 것처럼...ㅋㅋㅋㅋ
근데 두 번째 만남. 그 사람 옷이 찌질했음....별로였음..근데 만나는 순간 헐. 호감도 확 떨어짐. 첫 만남
때 보다 잘해주는데; 기분이 그냥 그저 그럼..외모 단점이 보임....솔직히 사람 착하고 너무 잘해주고 그
런데..기분이 예전 같지 않음. 찌질해보임.ㅠㅠ 근데 이미 카톡을 너무 잘 해놔서...;여기서 갑자기 태도
바꾸기도 애매함. 사실 2년이나 지나고 이젠 그런 이상한 특성 없어졌는 줄 알았는데, 또 이러니까 미치
겠음. 그리고 만일 첫 만남 때부터 안 좋았던 거면 상관없는데, 첫 만남때 엄청 좋아하다가 두 번째에
갑자기 내 기분이 내 감정이 이렇게 변하는 걸 보고 . 나도 놀램. 미친 것 같음. 그냥 난 외모만 보나?
도대체 뭘 보는 거지 이런 생각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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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 얘기고 고민입니다. 솔직히 이 글 그냥 제 욕입니다ㅠㅠㅠㅠ제가 미친년이고 병신이고 뭐 이런 것이 다 있나 싶은데... 있어요.....저도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엄청 친한 친구한테 털어놔도 걔 조차도 저 욕해요ㅋㅋㅋ너 진짜 왜 이러냐고..외모 지상주의인지..철벽인지 너 변덕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어떻게 사람 감정이 넌 그렇게 들쑥날쑥하냐고....솔직히 인정. 다른 사람이 저 욕해도 상관 없어요 저도 제가 싫으니까요 저 좀 이상한 것 맞고 나쁜 것 맞아요. 엄청 이쁜 것도 아니면서 이러니까 정말....대책 없죠.
하...근데 욕은 먹더라도 혹시 저와 같은 계신 분 중에 모쏠 탈출해서 잘 사귀고 계신 분 있으신지 궁금해서 올려봐요. 솔직히 이젠 걱정되요. 저 이런 성격. 이런 변덕. 가지고 진짜 연애 못할 것 같아서 너무 걱정되거든요. 도대체 전 왜 이러는 걸까요? 나 같은 사람 없어요...?제가 사람을 만나면서 이런 감정이 드는 이유는 왠지..정말 고민되고 미치겠고 그래요...욕도 괜찮아요..하 그 욕안에 저를 깨우쳐줄 수 있는 조언이 있는 거라면ㅠㅠ 일단 써봅니다..휴 익명이 이게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