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죽겠네요
요즘 이일로 맨날 싸우는데 저혼자서 ㅄ되는 기분이라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얻고자
글올려봐요 그리고 남친한테 보여줄거예요 여기선 제가 정상인일거 같거든요ㅠㅠ
저희는 친구 소개로 만났어요 일명 새끼친다고 하죠
친구커플이 다리를 놓아주어서 사귀게 됐고 10월에 결혼해요 얼마 안남았죠
신혼여행은 그냥 가까운곳 가고싶어서 오키나와로 잡아놨었는데
방사능 오염이 생각보다 심각한거 같길래 처음에 봐놨던 보라카이 생각중에 있어요
사귀기전에 남친이 먼저 절 맘에 들어해서 친구커플이 계속 자리를 만들었었어요
그러다보니 사귀게 되서도 자연스럽게 더블데이트 종종 했어요
그렇다고 하루종일 같이 있는게 아니라 영화는 같이 보고 밥은 따로 먹는다던지
밥을 같이 먹고 영화를 따로보는식 이었기때문에 불만은 없었어요
거기다 저와 남친은 학생이었는데
친구 남친은 회사도 다니고 차도 있고 집이 좀 살아서 오히려 같이 만나는날이 편한건 있었죠
더블데이트할때 들어가는 비용까지 거의 다 대주고 했으니 저희야 나쁠건 없었고 고마웠어요
오래사귀면서 저절로 결혼생각도 하게 됐고 저랑 오빠는 돈 모아지는대로 빨리 하고 싶어하는반면
친구남친이 결혼생각이 없어보여서 친구가 섭섭해하고 그랬었어요
어느날 오빠가 깜짝 프로포즈를 하고 이후에 결혼준비를 착착 해나가고 있을때
친구가 신나서 자기도 결혼하게 됐다고 하더라구요 잘됐다~~하고 같이 기뻐했어요
언제쯤 하냐니까 저희랑 시기가 비슷한거죠
왠지 모르게 불안함이 있었어요 그때부터..
뭔진 모르겠는데 정말 기쁘지만 괜히 불안한거있잖아요!!!!!!!!!ㅠㅠ
시기도 비슷하니까 정보 공유도 하면서 같이 알아보러 다니고 그러다가
오키나와 취소하면서 저희가 좀 난감해졌어요
빨리 정해야 하는데 마음이 급해져서 남친이 그형(친구남친)한테 부탁했었나봐요
친구남친 발이 좀 넓거든요
그런데 신혼여행 같이가자는 얘기가 나왔어요 누구입에서 나온건진 모르겠는데 친구남친같아요...
친구도 그래요.. 저한테 보라카이 간다고 말안했으면서ㅋㅋ 언제 또 바꾸셨대..?
친구남친 그형이 우리사정 아니까 같이 가면 금전적으로 보태준다고 했대요 축의금대신
그말에 홀딱 넘어가서 남친은 같이 가자는거죠
우리가 손해볼게 뭐있냐? 형이 여행사도 알아봐주고 이것저것 다 알아봐주는데
지금까지 잘만나와놓고 왜 가기싫어? 누가 계속 같이 있재? 지금까지 해왔던거처럼 하면 되잖아
다음에 우리 단둘이 좋은데가자 어쩔수 없잖아
솔직히 우리가 가고 안가고 결정할 문제도 아니야 우리생각해서 그러는건데, 그거 너 몰라?
이말만 계속.
그냥 여행도 같이 가기싫은데 신혼여행을 누가 친구랑 같이가요?????
여자들은 특히나 신혼여행에 로망을 가지고 있잖아요
제발 이 남자를 댓글로 설득시켜주세요ㅠㅠ
제가 이상한애 되고 있어요ㅠㅠ 이렇게 생각하는건 저뿐일거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