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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무개념 아줌마

그냥 |2013.08.16 15:00
조회 122,764 |추천 1,093

안녕하세요?

 

지방에 사는 24살 직장인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엄마랑 제대로 된 대화 나눈지도 오래되서 엄마와 데이트를 하려 영화관에 갔습니다.

 

요새 학생들 방학이고 하니 사람들이 많은걸 대비하여 미리 인터넷 예매도 하고 갔지요.

 

10시 30분 영화였는데 5분정도 일찍 들어갔어요.

 

제가 예매한 자리가 두자리가 따로 되있는 자리였는데 아주머니 두분이서 제 자리에

 

앉아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잘못앉으셨나보다. 그러고 정중하게 말씀드렸죠.


여기서부터 대화 그대롭니다.ㅡㅡ

 

 

 

 


"아 죄송한데 여기 저희 자리예요~"

 

"그럼 여기는 어디야?"

 

 

 


이러면서 자신들이 끊은 표를 보여줍니다. 두분이셨는데 자리가 없으셨는지

 

한자리 복도 한자리 이렇게 끊으셨더라고요.

 

다짜고짜 처음 본 사람한테 반말 하시면서요..

 

 

 

 

 

"자리가 밑에줄에 여기한칸 여기한칸이신거 같은데요?"

 

"그냥 학생이 거기 앉으면 안돼? 옮기기도 귀찮은데"

 

"저 혼자면 괜찮은데 저희 엄마도 있으셔서요. 자리 좀.."

 

"진짜 야박하게 구네. 영화시간 얼마나 된다고 따로 좀 앉아서 보면 되지."

 

 

 


정말 아빠다리 하시고 오징어 뜯으면서 토시 하나 안틀리고 저렇게 말했습니다.

 

절대 못 비키겠다는 듯이 아예 고개를 돌려 버리더라구요.

 

옆에 콜라 들고 서있는 엄마도 벙찌고 저도 벙찌고....

 

저희 엄마가 한마디 하려는걸 말리고, 제가 다시 말했습니다.

 

 


"이 자리 저희 자리구요. 미리 예매해서 온 자리예요. 아주머니 자리는 앞줄 자리시고요.

 

 지정 된 자리가 있는데 이렇게 막무가내로 못 비켜주겠다시는건 아니신거 같은데요.
 
 영화시간도 얼마 안되는데 따로 보셔도 될것 같아요"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끝까지 모른척 하시더라고요 두분다..ㅡㅡ

 

 


"그럼 직원 부르겠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일어나십니다. 중얼중얼 자기들끼리 뭐라 그러면서요.

 

그리고는 바로 앞줄로 가시더니 또 나란히 앉으십니다. 아빠다리하시고요.

 

영화가 시작하고 그 자리 예매하신분이 오셔서 이자리 제자리라고 하니

 

또 못 비켜 주겠다고 했나봅니다.

 

영화 앞부분은 벌써 시작했는데 앞에서 서 계시는 바람에 영화 앞부분은 기억도 안나네요.

 

결국은 따로 앉으셨습니다. 각자 자리에

 

이제 좀 영화 보겠다 싶었는데

 

 

 

 


"진짜 못되쳐먹은것들"

 

 

 


이렇게 말하는거예요. 영화관에 있는 사람들은 다 들을 정도의 목소리로..

 

사람들 다 쳐다보고.ㅡㅡ

 

그리고 떨어져서 앉은 아주머니가 앞자리에 두자리 나란히 빈걸 보시더니 저리로 가면되겠다

 

또 그러시는거예요

 

다른 아줌마는 또 다 들으라는건지 아이씨 이러시고..

 

결국 아줌마 두분다 영화 중반쯤 나가셨습니다. 뒤에 사람 배려 따위 모른다는식으로

 

허리 꼿꼿하게 스크린 다 가리면서요.

 


정말 엄마랑 기분좋게 영화 한편 보러 온건데 괜히 그 아줌마들 때문에

 

기분만 안좋아졌네요.

 

제발 영화관 오시는 분들 기본 개념은 챙겨 오시길.....

 

 

 

 

 

 

 

 

추천수1,093
반대수6
베플어이|2013.08.16 15:25
방금 정신병원에서 2명 탈출했답니다
베플어휴|2013.08.17 23:22
진짜영화관에서 저러지좀말지 ㅡㅡ 영화관에 지하철 표넣으면 열리는 기계처럼 영화관의자에도 있었으면 ㅡㅡ 음악회도 그렇고 작작해야지 인간들이
베플뀨힣|2013.08.17 11:43
개념은집에두고오셨나?예매를일찍하던가 자기가 뛰엄뛰엄해놓고 남의자리애 앉아놓고선 못돼쳐먹었다니;; 그래놓고서 직원은 무서웠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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