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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통장 내역을 가져오래요.

어리버리 |2013.08.17 15:12
조회 7,038 |추천 3

전 전업주부입니다.

 

남편이 제 통장에 돈이 빈다며 2년치 내역을 뽑아오래요.

 

남편한테 못 보여줄 건 단 하나도 없어서 괜찮은데 - 비자금도 만든 적 없어요.

 

남편의 말투가 너무 자존심 상해서요.

 

니 통장에 분명히 돈이 몇 백 있어야 하는데 왜 없냐.

 

은행 가서 2년치 내역 싹 다 뽑아달라고 해서 가져와.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제 명의로 신용카드 만들어서 생활비 카드로 쓰다가 지금은 남편이 가져가서 쓰고 있는데(남편이랑은 얼마 전부터 주말 부부가 됐어요.)

 

그것 때문에 제 통장으로 목돈이 몇 번 옮겨졌고 푼돈으로 나갔거든요.

 

아무튼. 너무 자존심 상하는데

 

남편은 니가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하는 걸 이해할 수가 없고 화내는 걸 보니 더 의심스럽다고 반드시 가져오래요.

 

진짜 애들만 없으면 나가버리고 싶네요.

 

 

 

요점은.

 

남편한테 통장은 보여줄 겁니다.

 

근데 뭐라고 말을 해야 제가 기분이 나쁘고 자존심이 상한다는 걸 이해시킬 수 있을까요?

 

 

추천수3
반대수3
베플반땡|2013.08.17 15:51
통장내역 던져주고 니 눈으로 똑똑히 확인해보라고 하세요. 허투루 나간 돈 있는지 샅샅히 살펴보라고 말하세요. 다봤냐? 봤음 돈좀 많이 벌어오라고 구박하세요. 쓰는 돈으로 구박하면 벌어오는 돈으로 맞받아치면 됩니다. 능력이 그것밖에 안되서 안사람 못믿고 찌질거리냐고 들릴듯 말듯 갈궈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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