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업주부입니다.
남편이 제 통장에 돈이 빈다며 2년치 내역을 뽑아오래요.
남편한테 못 보여줄 건 단 하나도 없어서 괜찮은데 - 비자금도 만든 적 없어요.
남편의 말투가 너무 자존심 상해서요.
니 통장에 분명히 돈이 몇 백 있어야 하는데 왜 없냐.
은행 가서 2년치 내역 싹 다 뽑아달라고 해서 가져와.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제 명의로 신용카드 만들어서 생활비 카드로 쓰다가 지금은 남편이 가져가서 쓰고 있는데(남편이랑은 얼마 전부터 주말 부부가 됐어요.)
그것 때문에 제 통장으로 목돈이 몇 번 옮겨졌고 푼돈으로 나갔거든요.
아무튼. 너무 자존심 상하는데
남편은 니가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하는 걸 이해할 수가 없고 화내는 걸 보니 더 의심스럽다고 반드시 가져오래요.
진짜 애들만 없으면 나가버리고 싶네요.
요점은.
남편한테 통장은 보여줄 겁니다.
근데 뭐라고 말을 해야 제가 기분이 나쁘고 자존심이 상한다는 걸 이해시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