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같은 반이었고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1년 3개월을 좋아했고, 며칠 전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어서 고백했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용기를 낸 일입니다.
그 애를 좋아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너무 슬펐고,
이런 감정이 있구나 하는 것을 제대로 알았어요.
사람이 감수성이 풍부해졌고, 말 한마디 걸어줘도
얼굴이 빨개질수도 있구나.
참 사람을 바꾸는 구나 하고 느꼈네요.
졸업을 하고 다른 학교가 되서 얼굴을 6개월이
넘게 못보고 있어요.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니었고... 그 애는 인기가 많아
주변에서 그 애를 좋아한다는 말을 들으면
씁쓿하고...
그 애와 있었던 추억이 다 저에게만 의미있는걸
시간이 갈수록 느껴졌어요.
짝사랑을 하면서 하나하나 붙였던 의미들.
그거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허탈해서. 그럼에도 걔 생각만 하면서 웃고 있는
제가 불쌍해서. 더 이상 마음 고생하기 싫어서
고백햇고 시원하게 씹혔습니다.
그래도 행복해요. 이제 정리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아뇨 할껍니다.
문득문득 생각이 나지만.
걔 카톡 프필만 들여보지만.
언젠간 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꺼라 봐요.
짝사랑하는 분들.
어떤 방법이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작년 같은 반으로 기회가 많았던 저는,
졸업하고 얼굴을 못 보게되자 땅을 치고 후회했어요.
후회? 자신이 짝사랑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조금만 한발자국 어느 형태든 앞으로 나아가보세요.
후회를 할지더라도 그것또한 성장이라고 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