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고 소심하게 동감 누르다가 처음으로 톡에 글을 올리는
개강을 앞둔 23세 여자 대학생이에요 ;
저 지금 알바중인데
맞은편에 있는 여자선생님이 짜증나고 미쳐버릴꺼같아서
톡에라다 하소연 해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려봅니다.ㅜㅜㅜ살려주세요
경영학부를 다녀서 야간으로 돌려놓고 작년부터 근 1년동안
학교안에 있는 다른 단과대학 교학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지요.
뭐 이제 일주일있으면 그만두지만요/
같이 일하는 팀장님1분, 남자선생님2분, 여자선생님 1분 이렇게 일을하는데요
노처녀 선생님이 절 너무너무 괴롭힙니다.
저보다 10살 넘게 많은, 서른이 훌쩍 넘고도 훌쩍훌쩍 넘은 여자선생님인데
우리 막내고모보다 더 나이도많은데! 내가 자기 조카뻘되는데!!!!!!!!!!!!!!!!!!1
미쳐버릴꺼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려 1년동안 절 못살게 굴어요ㅜㅜㅜ
인상착의에 대해 말하자면
키가 178에 육박하고(아, 키크다고 커리어우먼상상하시면안됩니다, 몸무게가....ㄷㄷㄷ;;;;)
매직펌으로 쫙좍펴진 단발머리에 출처를 알수없는 이상한 쇠로 된 안경..
얼굴에 화장은 기본 3cm 깔고 다닙니다.
손톱으로 얼굴 긁으면 나올정도, 그리고 잘생긴 남자 교직원이와서 웃고나면
눈ㅇㅣ랑 입가에 주름이 질정도로 화장을 깔아주시고, 완전 머리도 크고ㅜㅜ
아아아아아
저도 잘난 외모는 아니지만 정말 심각합니다
다른 남자3분 선생님들도 계시는데 다 저희 아빠뻘이고
자녀분들도 다 제 또래여서 그런지 몰라도 저와 사이도 좋고, 이뻐해주시고
또 저도 스승의 날에 선물도 해드리고 잘하려고 너무너무 노력하는데!!!!!!!!!!!!!!!
근 1년동안 절 못살게 구는 방법도 가지가지 입니다.
약아빠져서 대놓고는 절대 말안합니다
제가 좀 짧은 스커트나 원피스를 입고오면
우선 목소리를 하이톤으로 높입니다. 절대 둘이 있을때 말안합니다.
학장님이나 학교업무보러온 학생들이나; 사람들 많을때말합니다
" 어머~~~~~○○씨! ㅋㅋㅋ
오늘 옷이 머야? (사람들 이목 내 하체에 집중 -_-^ )
호호호호ㅎㅎ그게 옷이야 티셔츠야? ㅎ○○씨 되게 용감하다~~
그러치 않아요? 꺄하하 ㅋ "
ㅡ_ㅡ 사실 제가 좀 통통하긴 하지만.....
자기가 나보다 더심하면서 !!!!!!!!!!!! 참고로 선생님은 바지만 입습니다
지가 옷을 사줘봤어 상품권을 줘봤어??????????????????????????? ^^凸
옆자리에 아빠뻘 남자선생님이 되게 농담도 잘하고 너무너무 재밌으신데
서로 그러고 있으면 빤........히 쳐다보다가 말합니다.
"어머~~ ○○씨는 선생님 말하는데 토닥토닥 말대꾸하네ㅋㅋㅋㅋ 웃겨
완전 편한가봐요??!!!ㅎㅎㅎㅎ아빠한테도 그래요? "
물론 또 사람들 완전 많을때 얘깁니다...
절대 저랑 다른 사람이 알콩달콩 얘기하는꼴을 못봅니다!!!!!!
꼭 갑자기 무슨 복사를 시키거나 무슨 심부름을 시킵니다.
또 귀에다가 무슨 보청이 100개를 꼈는지
남선생님이랑 제자리는 붙어있고 여선생님은 완전 맞은편에 떨어져있는데
속삭이듯이 둘이 말해도 그 내용을 다 듣습니다.
예를들어 제가 어제 축구부애들 앞에서 도도한척 걷다가
계단에서 덤블링하듯이 넘어져버렸다고ㅜ 무릎 까졌다고 말하면
또 그걸듣고
"○○씨 다쳤어?!! 어쩐다니!!~~ 또 치마입고 넘어져서 좋은구경거리 보여줬겠네?ㅎ챙피해~ㅋㅋㅋㅋ걔네들은 또 가서 자기들끼리 얘기하고 좋아할껄??!! 눈요기감이 됬네~ㅎㅎㅎ조심해야지~~ㅋㅋㅋ 앞으론 꼭 조심해요! "
또
전날 우리과 남자애를 만나거나 친한 선후배랑 같이 걸어가는걸 남선생님들이 보셔서
놀릴려고 저에게 " ○○야,어제누구야? 남친이야?!! 남자가 아깝더라 데이트했엉? "
하고 놀리시면 그걸 가만히 듣고있다가
"ㅋ그남자 어땠어요? 원래 끼리끼리 만나잖아요 ㅎㅎ 부디 ○○씨는
좋은사람만나야할텐데 ㅋㅋㅋ 호호 그렇지 않아요??????????????"
그럼 자기는 왜 그러고 살아요?
잘생긴 남학생이나 직원이 와서 일을 처리하거나 질문을 하면
완전 샤방샤방♡ 왕친절모드 >_<♡ " 아,, 이거는요~ 이런거에요 ⌒⌒아시겠어요/? ∧∧"
여학생이 오거나 똑같은걸 계속 물어보면 진짜
ㅡㄱㅡ ←이런표정으로 " 제가 3번이나 말씀드렸잖아요!! 모르시겠어요? -ㅁ-^ "
아ㅜㅜㅜㅜㅜ
지 기분 좀 나쁘면 진짜 5년넘게 정리 안한 창고정리 다 시키고ㅜㅜㅜㅜㅜ
전 사무보조지 창고정리할라고 들어간거 아닌데 5년묵은 먼지와 벌레들 많은데서
그거 하나 시켜서 일주일동안 그것만 하고 ㅡ..ㅠ
전엔,
제 정말 친한 과 남자애가 제가 기말고사 시험자료를 잃어버려서
그거 가져다 주러 왔는데 제가 진동을 못느껴서 못받았거든요,
그래서 사무실 안으로 들어와서 아무말도 없이 자료만 주고 나갔는데
그때는 가만히 있더니.......
선생님들이랑 팀장님들어오니까
"○○씨~ 아까 그 남자애 누구야?ㅋ"
그래서 제가 "아,, 같은과 친구에요"
"어머~~ ○○씨는 친구가 남자밖에 없나봐? 그리고
사무실에 남자 좀 끌고 들어오지마!ㅋㅋ 좀 그렇잖아?ㅋㅋㅋㅋ"
........................... 사무실에 남자는 커녕 제 친구도 들어온적 한번도 없구
그 친구는 저희 사무실있는 단대 건물과 가까운 도서관에 있대서 갖다주라고 한것뿐....
악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제 친구들이 저 답답하대서 똑바로 니 할말 하라고 해서 해봤는데
"어머 그랬어?!! 미안해 ○○씨~~ㅋㅋ 근데 그렇게 토달면 안되지~"
%%&78723ㅛㄱㅈㅇ7ㄹㄴㅇㅎㄹㄴ3ㅛ 미치겠어요ㅜㅜ
오늘도 자기가 화장실 갔다가 왔는데
옆에 남자선생님하고 장난으로 토닥거리고 있었거든요
장난으로 선생님이 절 며느리 삼고싶대서 제가 선생님 아들 20살이라서
제가 키워서 만날게요~ 하니까 선생님이 너같은 며느리 싫어 ㅋㅋㅋ이러면서 장난치는데
제가 삐진척하고 그러니까 중간에 그여자선생님이 들어왔는데 제가 혼나는줄 알았나봐요
하는말..
"어머 X 선생님! ○○씨 혼낼려면 눈물콧물 쏙빠지게 혼내야지 그게 머에요?"
둘다 얼음상태-_-;
선생님들이랑 점심 같이 하러가면
당연히 제가 물따라드리고, 숟가락 젓가락 당연히 놓쵸
근데 자기가 완전 선생님들 자리에 앉기도 전에 초스피드로 다 놓아요.
그럼 옆에서 전 당황해서 그때라도 같이 빨리빨리 놓죠.
그리고 하는말...
"○○씨~! 왤케 센스가 없어? 나이도 젤 어리면 이런거 나서서 해야지~ 밥도 사주는데"
....................... 자기가 나 밥사준적 한번도 없습니다..
한번은 사무실에서 다 같이 나가기 귀찮다고 짜장면을 시켜서 먹은적이 있습니다.
남선생님들이 드시고 일어나셨어요. 제가 밥을 좀 천천히 먹는편이라ㅜㅜ
둘이서 앉아서 먹는데.. 그 침묵이 싫어서 얼른얼른 다 먹어버렸거든요.
남기면 또 머라고 할까봐ㅜㅜㅜㅜㅜㅜㅜ
.............................................................그날 저 체했어요ㅠ
집에가서 손따고 소화제먹고 오바이트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일 오래했던 알바고, 일도 쉬웠고, 선생님들하고 정도 많이 들어서
이제 일주일 남았다고 하니깐 너무너무 아쉬운데
이 노처녀 여선생님을 안본다고 생각하니까 너무너무좋아요! +ㅁ+♩
친구들한테 말하면 애들은 그냥 확 질러버리고 때려치라고
죽을때까지 히스테리부릴꺼라고, 그니까 그만두라고 하는데
학교에서 하는 알바고, 그래서 그냥 참고있다가 오늘 톡에다가 질러요..ㅜㅜㅜ
신나는 금요일 아침인데 비는 오고
오늘도 당하니까 기분이 안좋아요ㅠㅠ답답해서 미칠꺼같아요 성질도 나고ㅠ짜증도나고! @_@
저 전에 알바하던 언니가 여자선생님은 아직도 자기도 많이 어렵다고 그러고 나갔는데
.......................... 저는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둘이 사무실에 있으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긴장되고 괜히 전화받을때도 손에 땀나고 그래요 원래 이런성격아닌데ㅜㅜㅜㅜㅜㅜㅜㅜ
아 방금도 와서 무슨타자를 그렇게 시끄럽게 치냐고 하네요.........................
내용 들킬까봐 괜히 다음 켜놓고 아빠한테 메일쓴다고 했어요
일주일만 참으면 살아남을수 있어요(ㅜ_ㅜ)
하지만 저 뒤에 다른 알바생이 올텐데 정말 불쌍해요ㅜㅜ
제가 그렇게 싫을까요? 뭐가 그렇게 싫을까요? 차라리 말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자기보다 10살이나 더 어린 조카뻘인데.. 그렇게 말해놓고 아무렇지 않을까요?
노처녀 여자 선생님.
도대체 어떻게 구제를 해야할까요??????????????????????
남자를 만나면 나아질것 같긴한데.......
이 선생님이랑 소개팅, 아니 선볼 톡커남들 계세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