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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 다른 집 누나들도 다 이래요? 이중성 장난아님ㅡㅡ..

11 |2013.08.19 10:38
조회 4,412 |추천 7

 다들 누나가 귀엽다고들 하는데, 같이 안 살아보면 그 이중성을 몰라요.

 

지 공부한다고 방에 들어가더니 카톡을 보내요. 지 셀카를 보내놓고 공부하기 시로 ㅠ3ㅠ치맥콜?이래서 콜 하고 답장했더니 그럼 과제해죠>_< 치킨사줄게 이래서 과제해줬더니 치킨안사주고 자요ㅡㅡ..

 

 지금 지 공포영화보고와서 잠 못잔다고 옆에서 게임하다가 지 잠들면 나가라고해서 옆에서 지 욕하는데 모름ㅋㅋㅋㅋㅋ

 

 

조금 아까 방에 벌레들어왔다고 방문 닫아놓고 저 올때까지 방에 안들어가고 있길래 진짜 살다살다 미친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벌레보다 만배는 큰주제에 벌레가 무섭다고 방문닫아놓고 안들어가고 4시간을 잇었대요.

 

 어제는 티비 채널 안돌려줬다고 3시간동안 화면조정봄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웃겨죽는줄 나가봤더니 허연화면만 나오고 아무것도 안보고있길래 뭐하냐그랫더니 너 기다렸어 ... 이러는데 미치겠닼ㅋ이러면서 진짜 안바꾸나 궁금해서 기독교채널 틀어주고 갔는데 진짜 안바꾸고 그거보다 잠들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끔 귀찮아서 숨도 참는데 헉헉대다가 숨은 못참겠어!!!! 이러고 포기여 ㅋㅋㅋ

 

 생선은 가시를 못 발라먹어서 못먹어요. 어릴때부터 아빠랑 형이 발라줘서 지가 바르면 가시 다 먹어야해서 맨날 패기좋게 가시발라내다가 한시간가요 ㅋㅋ 치킨도 살 못발라먹어서 순살만 먹고 저번엔 남자친구랑 감자탕 먹으러갔다그래서 지나가다가 부탁한거 받을라고 들렸더니 남자친구가 뼈발라줘서 살만 퍼먹고있어욬ㅋㅋㅋ미안해서 계산은 지가함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가 스물둘인데 남친이 선물로 매번 인형을 사주는데 솔직히 내가 여자면 좀 싫을 것 같은데 맨날 뭐가 그리 좋은지 인형마다 이름 붙여놓고 말걸어요 가끔 무서움여.. 지는 선물로 옷사주고 가방사주고 신발사주는데 남자친구는 매번 인형이나 요즘은 좀 진화해서 옷도사주고 하긴하든데 가끔 답답해요ㅡㅡ;

 

 

 무튼 백년 다이어트한다고 말만하고 스물두살이 열여덟살마냥 생겨서 가끔 진짜 변태도 꼬여서 걱정시키고, 남자가 번호물어보면 남자친구있다고 거절한게 뿌듯해서 동네방네 소문내고다니고 월급탈때마다 나도 돈버는데 신발 가방 옷 하나씩 꼭 사다주는 누나야.

이제 스물 두살인데 생선도 좀 발라먹고 분홍주황노랑 좋아하는건 아는데 그나이에 샛노랑색 원피스입고 양갈래머리가 잘 어울리는건 좀 문제있어. 집에서 욕도 좀 줄이고 포켓몬 피규어랑 레고는 그만모아 돈 아깝다. 라면 안 먹을거면 제발 하나만 끓이라고해 한젓가락 먹고 맛 없다고 하지말고, 남친 도시락 싸다주는건 좋은데 나도 예쁜 모양 먹고싶다. 도시락 잔반처리 지겨워 그리고 뇌에 조금 이상 있어서 매일 두통에 구토하는데도 항상 씩씩하게 잘 지내주고 희망 안 잃고 행복하게 살아줘서 너무 고마워. 아마 누나가 시집가기 전까지 고맙다 사랑한다 미안하다 이런말 한번도 못해보겠지. 누나는 정말 사람 귀찮게 하고 피곤하게 하지만 다른 집 누나들보다 얼굴이랑 몸매가 착하니까 봐줄게 고마워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싸우자.옆에 있어서 이런말 쓰는건 아니야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누나 인턴회사가면 맨날 판 보고있으니까 보겠지. 앞으로도 오래 싸우자.

 

 

 

 

 

 

 

 

-

 

 

 

 누나는 스물 두살 수도권 4년제 대학을 다니고 현재 한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친구들은 누나 동안이다 귀엽게 생겼다 예쁘다하는데 제 눈에는 몬스터입니다. 끝판왕 보스몹ㅡㅡ

 

 아침에 일어나면 저는 조금 더 자도 학교 안 늦는데 지 심심하다고 효자손으로 머리를 자꾸 긁어줍니다. 하지말라고 짜증내면 아빠한테 달려가서 징징댑니다. 아침부터 소리지른다고ㅡㅡ 반대로 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같이 밥먹자고 말 걸면 나가라고 베게 집어 던집니다ㅡㅡ.

 

 밖에서는 애교터지는 목소리에 말투인데 집에서는 ○나,○발,○신 을 달고 삽니다. TV에 성범죄자 뭐 이런 사람 나오면 삼십분을 쉬지않고 욕을 하는데 나중에 욕쟁이 할망구되서 TV출연 할것 같습니다.

 

 집에서는 앞머리도 묶어놓고 안경에 큰 박스티만 입고서는 지가 천사소녀라고 하면서 갖은 아양을 떠는데 너무 추해서 대꾸도 안해줍니다. 포켓몬스터 노래부르다가 오늘은 너로 정했다 나와 파이리! 하더니 제 머리에 몬스터볼을 집어 던지는데 할수만있다면 입에서 불을 뿜어 파마 잘됬다며 매일 손질하는 머리를 태워버리고 싶었습니다. (누나는 포켓몬스터 피규어를 모읍니다.)

 

 자꾸 어디서 헛소리를 듣고와서는 밤에 귀가할때마다 누나 ~ 데릴로오면 앙대?>_<(진짜 말투가 이럽니다) 하는데 혓바닥 뽑아주고싶고, 미친듯이 ○○아! ○○아!!!!!!!!! 부르더니 불꺼줘하지를 않나 요즘은 같이 집에있는데 카톡으로 물 갖다달라고 합니다ㅡㅡ.. 네이버에 오빠왔다라고 웹툰이 있던데 집에 cctv달아놓고 이 기집애 관찰하는건가 생각들정도로 소름돋게 똑같네요.

 

 진짜 제일 짜증나는 부분은 남들은 누나를 공부도 꽤 했고 예쁘고 착하고 알바로 용돈 벌어쓰는 학교 장학생으로 알고있다는 건데, 한명한명 찾아가서 크게 잘못 알고있다고 설명하고싶어요ㅡㅡ..

다른집 누나들도 이런가요?

추천수7
반대수1
베플|2013.08.20 04:21
원래 누나는 싫어도 여잔좋은법이지 다른집 여자도 다똑같다네 필요없는 누나라면 나좀 주게 처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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