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판에 몇번을 썼는데 아무도 댓글을 달아주지 않네요.....
방탈하는 사람들 별로 안 좋게 봤는데 정말 급하니 지푸라기라도 잡게되네요.....
저 좀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톡커님들.........
(적어도 제 생각엔)세상에서 제일 비정상적인 동생과 살고 있는 21살 여대생입니다
애가 보통애들이랑 너무 달라요(남동생)
어릴 때의 에피소드를 짧게 쓰면 맨날 문방구 앞에 있는 100원?넣고 하는 게임에 중독돼서 엄마아빠한테 여러번 혼나고 친할머니네 집에 버려진 적도 있고 그래요.
부모님 돈 500원씩 몰래 가져가서 걸리고(초딩때 저희한텐 500원이 꽤 큰 돈 이었음)
어렸을땐 엄마가 동생 진짜 좋아했는데 커가면서 애가 자꾸 저러니까 점점 지쳤구요
그래서 그런지 약간 애정결핍도 있는 것 같아요...
항상 뭔가를 잘하면 칭찬받으려고 하고 계속 가족한테 말걸구요.
이러한 점들은 저도 좋게 보는 점들인데요
16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이후 더더욱 통제가 안됐어요.
아침부터 새벽까지 게임하고, 게임하다가 학교를 안가고, 급기야 18살에는 출석일수 부족으로 학교 짤렸네요.........
엄마가 빌고 빌어서 19살에 복학했지만 또 짤리고....20살에도...........
그래서 지금 20살인데 집에서 놀고있어요 ㅋ............
컴퓨터는 엄마가 참다 못해 걔 18살쯤에 고장난거 안고치고 냅뒀구요
그랬더니 어느새 모니터, 컴퓨터 본체, 키보드가 하나씩 없어지대요???
그거 팔고 그 돈으로 피씨방간겁니다
이외에도 엄마 지갑 가져오면 돈 훔쳐가는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저나 엄마나 집에 돈 안갖고 다닌지 오래이구요
엄마나 제꺼 귀걸이, 팔찌, 반지 등이 하나씩 없어지대요...?
지금은 집에 돈되는 물건들 거의 없습니다.
이러다가 훔쳐갈게 없으니까 어느날부터는 중고**에 사기를 쳐서 올리고 돈만 받고 물건 안 보내서 경찰한테 전화온게 한두번도 아니구요
이 사건에 대한거 경찰서 아직도 안갔어요.....
며칠전에는 자기 이름, 자기 통장으로 핸드폰 개설시키더니 하루만에 팔아먹고 그 돈으로 피씨방 다니더라구요.......ㅋㅋ........................통신사 3개 다요
이러는 동안 엄마랑 저는 어떻게 했냐구요???
당연히 혼도 내고 타일러도 보고 화도 내고 난리났죠
그럼 하는 말이 처음에는 아 안그럴게~미안해~이러다가
엄마한테 XX년 욕하면서 싸웁디다..........니가 무슨 상관이냐 내가 엄마한테 잘못했냐 이러면서요
막장이에요
저랑 엄마 이렇게 살기 너무 싫습니다.
누구는 그냥 감옥보내라는데 그렇게도 못하겠어요
감옥가면 감옥에서의 사람들때문에 뒷세계에 물드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정신병원에 데려갔더니 ADHD라네요.
약물 처방해준다고 4주이후부터 효과가나타날거랬어요
가정환경도 어렵고 동생도 저런 마당에 지옥같은 인생에 한줄기 빛이었어요.....
하지만 지금 2달째 약 먹고있지만 그대로입니다.
며칠전엔 제 노트북을 훔쳐갔더라구요?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필사적으로 과제하고 인강듣는 용도인 그 노트북을요
제가 도저히 못참아서 아는 군필자란 군필자한텐 다 연락해서 협박하고
그 오빠들이 직접 전화해서 경고하니까(말도못하게 창피하고 슬펐어요..) 가져오더라구요
그런데 포맷이 돼있었어요
아마 포맷시킨다음에 팔려고 했나봐요
지금 제 한계에요
더 이상은 못참을것 같아요......
이런 아이 어떻게 해야되죠?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게임중독이랑 자기조절장애인데........
엄마랑 저랑 따로 나가살지, 아니면 진짜 한번 돈이라도 쓰든 어떻게든 힘써서 남의 것 건들면 안된다는걸 보여줘야 할지...밖에서는 행복하고 싹싹한 저인데 집안 문제만 생각하면 이 세상 밑바닥에서 기어다니는 느낌이고 가슴이 먹먹합니다..........정말 이대로 냅두면 엄마랑 저나 동생이나 더더욱 안좋은 상황에 처해질것 같습니다........
조언 꼭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