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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않지만 섬뜩한이야기(경험담)

누규 |2013.08.20 02:21
조회 704 |추천 2
안녕하세요 엽호판 간간히 즐겨보는 20대 남자에요.

보다보면 직접 경험한 신기한 이야기나 무서운이야기들이 보이길래 저도 경험했던 여러가지 이야기 한번들려드리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일단 올려보고 반응좋으면 더 풀어볼께요

본내용에 들어가기 앞써 이 이야기는 실제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 실화임을 알려드립니다.(본내용은 편한대화체로 갑니다.)



음 이이야기는 한창 방황하던 시절 고1때 경험담이야 벌써 7~8년이 지났지만 기억은 선명해 중학교때 까지는 정말 평범하고 모범적인 학생으로 집-학교-학원-집 밖에모르고 공부만 열심히하던 그런 학생이였어 초중학교를 집에서 통학거리가 걸어서 10분이내인 학교들을 다녔기때문에 집에서 학교가 언제끝나고 언제 일찍끝나는지 다 알수있었기때문에 중간에 딴데로 샌다는건 상상하기 힘들었지(부모님이 워낙 보수적이셔서 나가노는것도 힘들었어) 그러던 내가 고등학교 진학을 하면서 집에서 버스로 30분걸리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게된거야 그때 그해방감 모를꺼야 남달은 대학가서 해방감을 느낀다는데 나는 고등학교때 해방감을 맛봤어 그리고 그때부터 망가지기 시작했지. 집에선 아웃오브컨트롤이 되버렸고 난 그때부터 피시방, 노래방 같은 유흥에 눈을뜨면서 공부와 멀어졌고 아직도 후회중인 담배를 피기시작했어. 중학교때 나와 비슷한 처지의 친구가 먼저 담배를 피기시작했고 나도 궁금해서 같이피게되면서 그친구와 학교는 달랐지만 저녁에 꼭 만나서 같이 담배를 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지.

그친구는 나와 같은 동네에 살고있었는데 내가 살던 동네는 산바로밑에있어서 저녁이 되면 으쓱한 곳이 많이있었고 그런장소가 나랑 친구가 담배를 피던 장소였어



그러던 어느날 이일이 생긴거야.

평상시처럼 친구에게 문자를해서 담배한대 태우자고 연락을 했는데 그날따라 친구가 바쁘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는거야

그시간때가 새벽1시가 다되가던시간이였고 집들어가기전에 항상 같이 피웠던지라 아쉽지만 오늘은 혼자 피고 간다고 하고 문자를 보냈고 항상 담배를 피던 그곳으로 갔지

내가 담배를 피던곳은 아파트 단지 외각쪽이였는데 동네가 산밑에있다했잖아? 그래서인지 외각은 산책로로 만들어져있고 드문드문 가로등이 세워져있었어. 늦은 저녁시간에는 사람들에 왕래가 적은곳이고 가로등이 켜져있어도 어둡기때문에 조용해 그래도 간혹 사람들이 지나갈때가 있어서 담배필땐 항상 주위를 경계하면서 있었어(교복 입은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다보니)

그날은 혼자였지만 시간도 늦은시간때라 맘편히 피고있었어 근데 이상하게 항상 켜져있던 가로등이 다 껴져있더라구 난 속으로 불이 꺼져있으니깐 잘안보여서 더 좋다라는 마음이였고저녁에는 조그만한 소리도 잘들리니 혹여나 사람이지나가면 도망가야지하지 이러고있었는데



이상하게 아까부터 뒤에서 누가 쳐다보고있는느낌이 나는거야 불도 꺼져있고 인기척도 못들었기 때문에 사람이있겠어? 이러다가 계속 신경쓰여서 뒤를 돌아봤는데

불이꺼져있는 산책로에 하얀색 옷을입은 사람이 정면으로 서서 날 쳐다보고있더라고 여기서 난 아 조ㅈ 됬다 라는 생각에 피던담배를 끄고 재빨리 집으로 향했지

근데 가면서 생각해보니깐 무서운거야. 그당시에는 당황해서 생각할겨를없이 그저 걸렸구나 생각밖에 안들었는데 그때봤던 사람은 흰색상의에 흰색통이큰 치마... 얼굴은 보이지않았고 옷은 흡사 한복같이생겼었거든 시간은 1시가넘었고 불도 안켜져있던 그 어두캄캄한 산책로에 분명 인기척도 못느꼈는데 내 뒤에 서서 날쳐다보고있었다는게 너무 무서워서 집으로 뛰어갔었지 그때 내가 봤던건 뭐였을까?





요즘들어 생각해보니 그당시 친할머니가 돌아가셨었거든 집근처 산에있던 절에서 49제 지내고 있었을때였을꺼야 할머니가 나 담배피는거 걱정되서 잠깐 오신게 아닌가 생각하게 되더라구 근데 그담배 8년이 다되가는데도 피고있어...



좀 허무하지? 그냥 지금생각해보면 조금 오싹한 경험이여서 들려주고 싶었어 ㅋ그리고 왠만해서는 담배 시작 하지말구
몸에 안좋아 ㅜ


이만 글마칠께요 좋은밤 되시구

재미나고 신기한 경험 있으신분들 글많이 올려주세요.

반응 좋으면 몇가지 이야기있는데 들려드릴께요

굿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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