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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의심병인거간가요?

cjfidgo |2013.08.21 10:30
조회 151 |추천 0

안녕하세요.

30살 평범한 여자입니다.

시대가 뒤떨어진 여자라 지금까지 싸이월드, SNS 등을 한 번도 해본적없어서

방금도 글을 쓰고 올릴 줄 몰라 다 날라가 버려서 다시 쓰고 있는 제가 한심하지만 너무 답답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저도다 5살 많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건은 남자친구가 아는 여자친구의 그 여자의 친구랑 오빠 친구 두 명이랑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해서 저도 따라간다고 했습니다. 사실 노는걸 좋아라해서 사람 많은 자리도 좋았고 괜히 의심이 되는 것도 있어서 그랬어요. 근데 오빠 친구들이 제가 있으면 불편해서 맘대로 대시도 못하고 그럴거 같다고 첨엔 괜찮다고 하더니 갑자기 제가 안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그걸로 어제 3시간 동안 싸우다 들어갔는데 아직도 맘이 답답합니다.

제가 싫다고 하니 왜 그렇게 못 믿냐고 불같이 화내는 남친이 밉습니다. 그럼 주선만해주고 나오라고 하니 남자분들이 숫기가 없어서 분위기 띄워져야 하는 자리라 본인이 빠질 수 없다고 하네요. 주선자가 무슨 그 자리에 계속 있다고 나오라고 했더니 또 못믿냐고 하면서 소개팅 취소하면 되냐 하면서 또 화를내고..물론 저도 화내면서 말했어요..넌 나를 어떻게 봤길래 너한테 다 말하고 나가는 사람을 그렇게 못 믿냐고 하면서 너무 화내니까 제가 너무 의심이 심한건가 생각하면서 자책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망할 의심이 사라지진 않구.....사실 오빠가 그 아는여자랑 연락한 카톡을 지금까진 계속 지우더라구요. 제가 알면 싫어할까봐라고 하면서..소개팅한다는 소리른 하면서 말이죠..

두시간을 그렇게 싸우다가 제가 너무 의심만 한건가 싶어 믿겠다고 했어요. 맘속으론 안그러면서..

들어가는 찰나 갑자기 오빠 카톡이 보고싶은거에요(중간에 왜 카톡 다 지웠냐고 하니까 오늘 보낸건 안지웠다면서 보여줬는데 그땐 보기도 싫다가 내릴때 되니까 보고싶더라구요). 당당하게 주길래 보면 맘이 더 나아지겠지 했는데 몇가지 걸리는 문구가 보이더라구요. 그 여자 분이 갑자기 둘에서 셋이 나오겠다고 하니 오빠는 난됐어 라고 대답했더라구요. 이럴땐 보통 난 안하는데 무슨 세명이나고 하는게 맞지 않나요?  이거가지고 머라했더니 오빠는 걔네들 배채울라고 하는게 안보이냐고 하네요. 제가 보기엔 그냥 짝 맞춰서 놀자는 걸로 보이는데....(오빠친구들이 사실 그렇게 좋은 인상은 아닌지라...또 여자분들은 그냥 놀러 나오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카톡을 보니까)..이걸로 또 제가 의심이 많은 사람이 됐고 전 오빠한테 역지사지로 생각해야 하는건데 내가 너무 의심한거 같다고 하고 얘기를 끝냈어요. 집에 돌아와서 자책도 많이 했구요. 저 이러다 의부증 생기는거 아닌지....사실 자존심도 상했구요..

 

정말 제가 의심한게 이상한 건가요.?

객관적인 답변을 듣고 싶어서 부끄런운 얘기이지만 이렇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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