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셋 여자입니다
얼마전 우연히 알게된 동갑내기 남자애가 하나있습니다
만난지 3일째 되는날(단둘이 만나는건 처음) 바로 어제 밥먹고 나왔는데
그 동갑내가 남자애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제 핸드백을 들어주겠다며 어깨에 매고있던 가방을 가져가
서 같이 다니는 동안 들어주었습니다 사람많은 길거리에서...몇시간을요
솔직히 남자들이 가벼운 여자핸드백 대신 매주는 모습 조금 꼴볼견 이라고 생각해왔기때문에 처음에 두번정도 괜찮다고 달라고 했었어요
제가 괜찮다고 달라고해도 못들은척한건지 정말 못들은건지 그냥 들고 걸어가더군요
그리고 가방을 들어주면서 굉장히 뭔가 만족한 얼굴이었구요
그렇다고 이 애가 딱히 친절하고 매너가 몸에 배어있는 종류의 사람은 아니에요
무거운거 하나없는 그저 조그만 핸드백을 제가 들어달란말이나 들어주게끔 유도한 행동을 보인적
도 전혀 없었습니다
저에게 호감을 보였었던건 맞지만 아직은 안지도 얼마안됬을 뿐더러 썸탄다고 말하기도 조금 그런사이인데
그게 더 잘보이기 원해서 하는 행동인지 아니면 그냥 성격인지왠지 고마워 해야되는게 맞는거 같은데 고맙기보다는 조금 부담스럽네요...기분이 나쁘거나 그런건아니지만 불편했어요
확실히 썸을타고있다거나 사귀고있을때는 잠시 들어준 남자들이 있기는 하나 이런적은 첨이라서요 이 애를 이상하게 보는건 아니구요 그냥 제가 불편해했던게 잘못된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