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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 내 5년아

여름 |2013.08.23 16:43
조회 18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번에 한번 쓰고 이제 다시는 이런 글 같은건 안 써야지 했는데 이렇게 또 쓰고 있네요

벌써 이별을 한지 2달째예요...

그동안 너무 아프고 못 참고 그래서 시간이 언제가나 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가내요. 아직도 아픔이 진행형이지만 ..........

5년 만난 그사람 다른여자가 생겼다고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5년 내내 싸움한번 없었고 잠깐의 헤어짐 같은 것도 전혀 없었는데 한순간에 그사람이 절 보내버리더라고요 ......

헤어지자고 말 나오기전부터 자기는 내색을 조금씩 했다고 하지만 그 내색이 너무 미비해서 저는 못 알아차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2달동안 연락같은 건 안해야지 하면서도 문득 그립고, 화나고 ... 등등해서 일주일에 한번 꼴로 전화하거나 모진 문자같은거 보냈어요.

제가 전화할 때마다 엄청 모진 소리도 많이 듣고 ..........

어제 정말 마지막으로 통화했습니다. 어디에서 본 것 같은데 ,,, 자신에게 모질게 했던 사람을 용서해야 자기가 편하다는 말을 들어서 그 사람과 마지막 통화로 이런저런 애기하면서 앞으로 잘 살라고 말했습니다. 진짜 이 통화가 마지막이 됄 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 마지막이 돼라고 간절히 기도했어요. 너무 제가 힘들어서요 .

맨날 생각나고 분노하고 우는것도 정말 힘들더라고요. 이제 정말 모든 것을 놓고 싶어요.5년 동안 기억과 함께..................

5년중 4년은 자기가 원하는 직장을 위해 공부한다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 6개월은 그 사람의 원했던 곳에 합격해서 기쁨의 시간이었고, 그리고 그가 그 직장에 다니고 6개월은 그가 변하던 시간이더라고요 ........

기다리고 믿고 했던건 저니깐 이제 다시는 원망이나 분노같은 건 생각 안했으면 해요....... 원래 그랬던 사람을 제가 못 알아본거라고 원래 내년에 결혼하기로 했었는데 지금에서 헤어진건 잘 한일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조금씩 괜찮아져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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