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전에 있었던 일이지만 급 궁금해져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
만난건 어느 단체 멘토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나서 같은 멘토로 활동하다가
너무 괜찮아서 연락을 먼저 했습니다. 뭐 그쪽도 처음치곤 나름 살갑게 대하더라구요.
그래서 페북 친구도 맺고 메세지로 대화까지 하는 사이가 되다가 제가 먼저 영화를 보자고 말했습니다.
이친구도 기다렸다는듯이 알겠다고 하고 만나서 영화도 보고 끝나고 1시간정도 산책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로의 가치관, 이상형, 취미, 특기등등....
첫번째 만남 이후에 계속 연락은 기본이구요 새벽1시까지 카톡을 주고받을 정도로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나서 두번째만남은 보라매공원가서 또 산책하면서 얘기하다가 저녁쯤에 제가 먼저 얘기했습니다.
"고백은 아닌데 너가 좀 괜찮은거같아서 더 알아보고싶다." 그러니 상대방도
"내가 거의 모쏠에 속하는데 다른 남자들이랑 달리 너는 괜찮은거같다."
그래서 저는 오랜만에 썸이 생긴줄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6월 중순에 기말고사가 있다고 해서 제가
"그럼 중간고사 끝나고 연락해라 방해 안할게." 라고 말하고 그녀도 알겠다 햇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후에 잘 공부하고 있지?라고 카톡을 보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그동안 연락안한사이 생각해봤는데 만나는건 더이상 못할거같다. 너무 부담스럽다.." 이런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누가봐도 2번의 만남으로 인해서 잘되고있구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런 대답을 받으니 저는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모솔이라 자기방어가 심해서 그런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맘에안들어서 그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