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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과거에 사겼던 남자친구 이야기 어떻게 하시나요?

luna |2013.08.26 10:03
조회 45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모바일로 올려서 읽기에 불편한 점들이 더러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려요 ^^



최근에 정말 내사람이다 싶은 3살 위 오빠를 만나서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었는데요

남자친구가 정말 더할나위없이 잘해주었는데.. 아무리 사랑하고 그래도 사람이 익숙해지면 조금씩 만나는 횟수, 연락하는거, 애정표현이 좀 줄어들게 마련이고 만나서도 할말도 조금씩 없고 그렇잖아요~(저희 둘다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니라서요 ^^;)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전에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질 당시가 생각이 나면서 너무 불안해지더라구요.

전 남자친구는 저를 엄청 좋아한다, 사랑한다, 이러면서 한 2개월을 활활 불태우고 어느순간 무자르듯 자긴 마음 식었다며 한동안 저를 지맘대로 휘두르다가 결국엔 헤어진... 그런 나쁜 남자 스타일(?)이었거든요.

그런데도 제가 많이 좋아했었어요.. 눈에 콩깍지가 씌었었는지 ㅎ 이제는 다 정리되었지만 헤어지고 나서 한동안 헤맸었어요;



그래서 얼마 전 남자친구를 붙잡고 나는 지금 오빠가 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만큼 불안하다고 얘기했더니 예전에 무슨일이라도 있었냐고 묻길래 간단하게만 말했어요. 이전까지는 전남자친구, 전여자친구 얘기는 거의 안했었거든요..



예전에 사귄 사람이 어느날 뜬금없이 걷잡을수없이 멀어지는걸 느꼈고 그 이후로는 계속 그사람 위주로 휘둘리다가 안되겠어서 헤어졌다고. 그래서 좋은데 불안하다고.



그랬더니 상대가 어느날 갑자기 그랬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갑자기 그랬고 차라리 이유를 알았다면 내가 덜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이렇게 말했어요.



근데 제가 이 얘기 하고나서 내가 이걸 왜 얘기했지 그러면서 이걸 얘기한다고 오빠한테 보상해달라거나 그런건 아니구 그냥 이런 얘기한거 자체가 미안한거 같다고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지나간 사람 얘기해도 별로 아무 생각 없고 그냥 너가 왜 불안해하는지 모르겠다며 예전에 만난 사람보다 지금 앞에 있는 사람이 더 중요한거 아니냐구 하더라구요. 너가 너무 사서 걱정을 한다며 지금에 충실하면 다 좋은 결과가 오는 법이라고도 말하구요..

불안하지 않게 더 잘해주겠다 이런 말은 안했어요. 근데 저는 그런말을 안해준다고 싫거나 그런거는 전혀 아니구요~



그러고나서 무리없이 집까지 바래다주고 그 이후엔 바빠서 못보고 통화만 하는데 별로 예전과 차이는 없는것 같아요. 그런데도 끊임없이 불안한게 문제네요..



도리어 예전에 안좋았던 일 얘기해서 내 가치만 깎아먹은건 아닌지, 남자친구가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맘 속으로 좀 불편한게 있는건 아닐지 그런 점들이요.



다들 예전 연인에게서 잊을수없을 상처가 있는 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그 이후에 만난 사람에게는 어떻게 얘기하셨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그냥 저는 다시 만나면 아무렇지도 않게 이전처럼 남자친구를 대하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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