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어리고 철없던 나이
내 첫사랑인 너를만났고 연애라는걸 처음해봤지
모든게 처음이라 어색하던 날 늘 아끼고 도와주던 너
2살차이가 뭐 대수라고 우린 정말 공부도열심히하면서 연애를 시작했지.
1년쯤되던날 처음으로 내가 너의 화풀이대상이란걸 알았어
고등학교 스트레스라며 나에게 듣기힘든 욕과 막말을 내뱉었지
그래도 난 너에게 정성스레준비한 1년선물을 내밀었어
넌 매몰차게 던저버렸지만,,
너가 부르면 달려갔고, 니기분에들지않아 가라면 갔고
그렇게 벌써우리가 연애한지 5년이됬다
니가 고3때 나는 고3 시작하는순간부터 수능전날까지
하루도빠짐없이 매일 아침 문자를 꽉꽉채워보내줬지.
너 고등학교3학년때까지 휴대폰없었잖아.
남들은 카톡하고 문자할때 나는 간간히 전화오는 니공중전화가 더좋았어
그렇게 너의수능이끝나고 공부하는거 4년기다려줘서 고맙다는
그한마디를 기다렸어. 남들다하는 데이트 한번 똑바로못했고
공부에 얽메여있던 너라 늘 도서관에서 공부만했었잖아 우리
그래서나는 널 기다렸는데 넌 수능날 날 기다리게해놓고
친구들이랑 술을 마셨더라.
넌 대학을가서 나랑 장거리연애를 하게되었을때
넌 단한번도 날 데리러오지도 마중나오지도않았지
난2시간도 더걸리는거리를 혼자서다녔어
그런너는 과 언니랑 바람도폈고,
내 단점을 찾아내기위해서 내친구랑 술도마셨더라
그런 너를 놓아주기싫어서 나는 널 용서하고 또 용서했어.
집에서 쫒겨나 철없이 방황하던너에게 손을내민건 우리엄마였고
그러면서 넌나한테 친구 만난다며 용돈도달라했지
그래도 난 니가 좋아서 그래서 맞춰갔어 늘.
약속시간엔 내가먼저. 추운날엔 따뜻한 커피준비.
그리고 니가 돈이없어할때면 모르는척 내가 쏜다며 웃어줬어.
그런데 넌 나의 할말있다는말에
또 뭐 헤어지자하게?
라는말을내뱉더라
너에게 쉽게 이별을고한적없던나를 그런사람취급하는니가 너무밉다
친구들이 내가너무 미련하대 바보같대
내가 5년사귀면서 맞춰온걸 헌신짝취급해버리는니가 너무밉다
늘 헤어지면 내가힘들까봐 헤어지자고말못했었어.
근데 이제정말 우린끝이구나..
헤다님들은 헤어짐을준비하실때 어떻게하나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