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보고글올려염!감사함다!ㅠㅠㅠㅠㅠ감동
이제곧집갈시간이라후딱올리고막바지일하러고고함다!
1편에 나온 빌라집에 대한 얘기이다.
이건 우리 부모님이 겪으신 요상한일임.
그 빌라집에 이사오고서 일주일동안 부모님이 꿈을 꾸셨는데 같.은 꿈이였음.
어떤꿈이냐-바로 우리 외할아버지가 나오는 꿈이였다고 함.
외할아버지는 내 돌잔치를 앞두고 돌아가셨다. 그래서 나는 돌잔치를 못했다지-1살차이나는 여동생의
돌잔치날에 같이 낑겨서 했다는 슬픈일이...아무튼! 그 외할아버지가 부모님들 꿈에 나오셨단다.
엄마가 얘기하길-꿈속에서 구불구불한 길이 나오는데 그 중간에 누군가 서있었는데
다가가보니 바로 아버지(외할아버지)였단다. 엄마는 왜 여기서 이러고 계시냐고 했더니
할아버지가 아무말도 없이 엄마를 노려시다가 쓱-하고 손으로 바닥을 가르키셨단다.
바닥을 보니 걸어올땐 없었던 보자기 위에 흰고무신과 그 볖신? 그게 있었다고 함.
딱 두켤레만 보자기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었는데 엄마는 이걸 뭐 어쩌라고? 라는듯 외할아버지를 쳐다봤는데
외할아버지가 눈짓으로 하나를 고르라고 했다함. (눈짓;;;) 암튼 그래서 엄마는 짚신을 선택하려다가
순간 드는 생각이 옛말에 짚신은 죽은사람이 관에 들어갈때 신고가는 신이라고 하잖아요?
그게 생각나서 짚신이 아닌 흰고무신을 선택했다고 함. 그걸 외할아버지가 엄마 손에 두고는
자신은 짚신을 들고 사라지시는데 엄마가 어디가시냐고 불렀다고 함. 그때 뒤를 돌아보시며 할아버지가
말을 했다함. '싱크대, 베란다 잘 봐' 딱 그 한마디를 내뱉고는 그 구불구불 길로 가시고 엄마는 꿈에서 깻다함.
그리고 웃긴건 엄마가 꿈에서 딱 깨자 몇초? 1분? 뒤에 아빠가 억! 하면서 잠을 깨셨다는...
근데 아빠도 엄마랑 똑같은, 외할아버지가 나오는-장인어른이 나오는 꾸을 꾸었다고 했다고함.
그렇게 그 똑같은 꿈을 엄마는 일주일동안 꾸었다고 함. 아빠는 일주일 내내는 아니고 텀을 주고서-
그래서 뭔가 찜찜하다 싶어서 엄마가 할아버지가 말한 싱크대, 베란다를 잘 보았는데-
부적들이 다다다다닥 싱크대 맨 끝에 붙어 있었고, 베란다 짐꾸러미들을 치워보니 구석에도 다다닥 X표시로
부적들이 붙여있었다. 나는 싱크대에 붙인거만 봐서-아무튼 되게 기분 나빴었다.
뭔가...흠...그렇게 그 부적들 다 떼고 엄마는 몇일뒤 절에 내려가셔서 스님에게 부적을 해오심.
(우리집이 불교를 믿어유ㅋㅋㅋㅋㅋㅋㅋ) 부적 가져오셔서는 베란다하고 부엌에서 태우고 난리였음.
나중에 안사실인데 우리 그 빌라집이 예전에 점집이였으며 그 다음집은 도박장이였다고함.
그래서 부적이 나오고 어두컴컴 했던거였음. 다음 이야기엔 흰고무신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