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너생각 안한날이 없지만
그래도 잘 버티고있다 생각했는데
매일을 펑펑 울던 날들에비해
많이 괜찮아졌다 생각했는데
오늘 네가 꿈에나왔어...
항상 같이 걷던 공원앞 버스정류장에서
왜인지모르게 우리집과 반대방향으로
나혼자 버스를타고 가다가
깜깜한 숲속에 내려서 다시 돌아가는길을 찾고있는데
너한테 전화가왔어
전화받자마자 난또 바보같이 울고..
넌 어디냐며 바로 뒤에 쫓아가다가 지나쳐버렸다며 못찾겠으니까 혼자 찾아오라고했어
그말듣고 나는 무섭다구 장난치지말고 빨리오라고 울면서 걸어가는데
바로 앞에 네가 활짝 웃으면서
두팔 벌리고 걸어오고있었어
달려가서 안겨서 무서웠다고 우니까
울지말라고 미안하다고
귀엽다는듯 머리쓰다듬어주고 꼭 안아주면서
이제 안무섭지? 가자! 하고
손꼭잡아주는데
그때 딱 잠에서깼어....
눈뜨자마자.. 바로 눈물이났어
겨우겨우 무뎌진줄알았는데
꿈속에서 본 네 표정,목소리,말투,옷,냄새,꽉안아주는느낌,손에닿는감촉...
다..그대로였어
결국 하나도 잊지못했어
평생 한번쯤은 널 다시볼수있을까?
항상 웃어주던 그모습
다시는 못볼텐데...
매일 보여주던모습인데...
이제 다시는 볼수없다는게 너무 슬퍼
볼수있을때 많이 봐둘걸
많이 웃게해줄걸
넌 나 안보고싶어?
힘든일 있을때마다 나 보러왔었잖아
무슨일이 있든 내손은 꼭잡고다녔잖아
아무것도 기억안나?
다 버렸을까?..
내가 준 편지들, 우리 같이 도서관 다녔을때 주고받은 쪽지들..
둘다 처음으로 해 본 커플링도..
헤어진후에도 늘 소중하게 간직해줬던
나에대한 흔적들..이젠 전부 다 버렸을까?
난 왜 바보같이 하나도 못버리구..
기억도 잊어버리지도않구
혼자 이러고있는걸까?
너무 힘들다
몇년이 걸리든 몇십년이 걸리든
꼭 한번만 다시 보고싶어
날 보고 웃어주던 네모습
너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