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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향동 세 여자] 프롤로그

성냥 |2013.08.28 19:40
조회 142 |추천 0

안녕하세요?

처음 판에 데뷔를 하는 쥐향동민인 성냥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께 '쥐향동 출신 세 여자'의 이야기를 이 곳 판에 풀어낼까 합니다. 


저에겐 소중한 친구 둘이 있는데요. 서울에서 모 유명 출판사에서 일하는 친구 1, 통신계열 회사에서 일하는 친구 2, 프리랜서로 소속된 곳 없이 여기 저기서 돈 버는 글쓴이까지. 


얼마 전, 저에게 금 쪽 같이 소중한 친구 1과 2를 만나 '만 하루'를 수다와 음주로 보냈어요.



[만 24시간 대화의 간추린 내용]
살다 보니 돈이 제일 드럽드라 – 직장에 속을 뒤집어 놓는 것들 땜에 죽겠다 – 우리 늙었다 – 그렇지만 우리 동안이니 좀 괜찮다 –그런데 누가 시집간다더라 – 축의금 얼마 내야 하냐 – 돈 버니 나갈 때만 많다 – 얼마 전에 버스 놓쳐 택시 타고 출근 했는데 2만원 넘었다 – 버스 놓치며 정신줄도 놓았는데 혼기도 놓치게 생겼다 - 결혼은 할 수 있을라 나 – 넌 남자 없냐? – 소개팅 하자 – 근데 나 문신 했다 – 뭔 소리냐? – 아이라인이랑 눈썹 했다 – 자연스럽다! 아프냐? – 악~~~ 소리 나온다 10만원 들었다 – 아프면 안해ㅜ


이런 꼬리물기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데, 두두둥!

각기 다른 일상을 살고 있는 우리의 요즘 공통사가!!


바로바로~~~ 네이트 판이었어요!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엽기-호러 판] 강사니 님, 레떼이야기 님, 훈녀구함 님, 그리고 달달한 [지금 연애중 판]에 쏘야와훈남 님까지, 무슨 독서감상부도 아니고 각각 글쓴이들의 글을 이리저리 분석해 가며 얘기하던 중, 저의 머리 속에 스쳐 지나간 생각이 “ 우리 얘기도 판에? “ 였어요.



심장이며 간이 아주 이빨로 물어 뜯긴 손톱 쪼가리만도 못한 글쓴이는, 혹여 악플에 속에 스크라치 날 까 아주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저희의 즐거운 몇 몇 에피소드를 풀어낼까 합니다.


오늘은 간략히 우리 친구들 소개로 짧게 마무리하고, 곧 에피소드 대령하겠어요~



[등장인물]**** 글쓴이의 아주 아주 주관적인 묘사와 의견이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음


썰(친구 1): 삐짝 말랐음(과거형- 본인 생각/현재형 – 글쓴이 생각).


예전에 영화티켓 받으러 헌혈을 하러 같이 가면, 이 친군 몸무게 미달로 헌혈을 못할 정도 였음. 얼마 전에 만나서, 나 요즘 많이 먹어서 50kg 넘었어 라는 망언을 함. 


아 놔! 이건 일본이 독도는 지네 땅이라고 우겼을 때 느꼈던 분노 수치를 다시금 불러일으킬만한 발언이었으나, (워~ 워~ 이 여자는 내 십년지기 친구야) 이성의 힘으로 참아냈음ㅜ


아… 난 언제 50 이었나ㅜ 돌아 갈 순 있을까? 아…. 나 눈물 좀 닦고ㅠ 요즘 옷장에 맞는 옷이 없어ㅜ 돈도 없는데ㅜ  글쓴이 정신 차리고 다시 본분에 충실하여! 소개 계속~


썰과 글쓴이는 중-고-대학교를 함께 보냈고, 한 동네에 거주하던 쥐향동


(어흑 지명을 공개하는 순간, 좁디 좁은 우리 도시 시민들이 우리의 정체를 알아 볼 가능성이 농후함ㅜ 그리하여 이렇게 가명으로 남겨요~)

쥐향동 토박이임! 한 일년 반 정도 타향 살이를 같이 한 소중한 나의 친구임.



몸은 야리야리하나 제일 강단 있고, 특히 친구들이 데려오는 남자를 빛의 속도로 스캔 해 좋은 놈인지 아닌지 가려내는 부러운 촉의 소유자임.

남들이 버리고 버려 재활용도 안 되는 이상한 놈한테 헌신해서 헌신짝 되는 나 같은 여자에겐 꼭 필요한 여성이나, 문제는 눈에 뭔가 씌었을 땐 이 친구 말을 안 들어 맘 고생을 심하게 한 적이 있음

(이 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여러분의 성원만 뒷받침 된다면 부족한 저의 필력으로 먼지 털 듯 탈탈 털어내겠사와요~)

앞서 말했듯, 외유내강은 이 친구한테 딱 들어 맞는 말로, 힘든 일 있을 때 옆에서 찡찡대면 칼 같은 한 마디로 정곡을 콕 찝어선, 더 이상 헛소리를 못하게 함!

글쓴이가 기대고 기대는 친구임ㅋ 맘으로, 멘탈만,, 내 몸무게로 이 친구한테 기대면, 중력의 힘과 내 체중의 힘으로 이 친군 바닥에 짜부됨ㅠ

이어서,

쏭 (친구 2)- 나의 사랑하는 친구 두번 째, 쏭은.. 왜 쏭이냐면,,, 이름에 ‘송’이라는 글자가 있고, 이걸 된소리로 발음하면 ‘쏭’이 되어….

다 어믄 헛소리이고, 그냥 이름 중 한 글자가 ‘송’이어서 그러함ㅜ

위의 친구 1 ‘썰’의 경우도 그러함.
(참,,, 우리 세 여자는 창의력은 밥에 국으로 말아 먹으려고 해도 없는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의 산물임ㅜ)

쏭은 중-대학교 친구로, 이 여자 역시도 쥐향동 주민임!

 우리 셋은 반경 200 미터도 안 되는 범위에 살고 있었고, 글쓴이는 쏭을 통해 썰을 알게 되었음.

쏭은 통통 귀염 상으로, 예쁜 눈의 소유자임. 우리 셋 중 가장 흥이 많아 음주가무를 즐길 때 가장 분위기를 띄우는 여성으로, 주위에 남자가 끊이지 않음.
(아놔ㅜ 똥파리만 꼬이는 나완 다른 신세계에 살고 있는 부러운 여성임ㅜ)


중학교 때는 짧은 숏 컷과 힙합 바지를 즐겨 입었으나, 대학교에 가선 샤랄라 청순녀로 변한 정말 ‘변태’를 한 여인임!







(흠,, 그 왜 있잖수, 나비나 나방이 애벌레에서 날게 달고 날라다니게 될 때의 과정을 ‘변태’라고 하듯. 골목에 있는 그런 아저씨 말고ㅜ)


 얼마 전 만나 눈과 눈썹에 문신을 하시어 쥐향동 여인네 사이에서 ‘시술의 아이콘’이 되었음. 

(여담으로, 라섹 수술과 화장문신과의 아픔 차이를 알려 달라했을 때,

라섹은 “아~ 아~ 아~”  반면

 “문신”은 “ 악~~~~~!!!!!!!!!!!! “,

이렇게 의성어로 몸소 고통을 표현해 주심.

 고통의 크기를 그녀의 목소리 데시벨 차이로 체감함.

썰과 글쓴이는 웃어 제끼며, ‘악~!!!!!!!!!!!!!!’ 정도로 아프면  그 따위 것 안 하겠다고 의견 일치를 봄!)

 

쓰다 보니 글이 길고 길어져, 오늘은 여기서 주인공들의 기본 소개를 마무리 하겠어요~

혹시

그러나


여러분 중에


호옥시 있지 않을까요?


“글쓴이는 왜 소개 안 해?” 라고….ㅠ

있을 거라 믿어요~~ 믿겠어요~

ㅋㅋㅋㅋㅋ

민망함과 당혹스러움을 뒤로 하고, 글쓴이를 잠시 소개하자면,


썰&쏭 크로스에 숟가락 하나 살포시 얹은 ‘성냥’이라 불리는 여자이며,

(뭐 여러분도 이제 이쯤이면 아시겠죠? 왜 “성냥’인지…. 참 우리 쥐향동 여자들의 작명 수준은,,, 한심스럽기 그지 없으나ㅠ)


소속 된 곳 없이 이 곳 저 곳에서 부르면 ‘네~ 감사하구만유~”이러며 돈의 노예가 되어 하루 하루 살고 있는 여자로,


늘어나는 몸무게와 지출 그리고 줄어만 가는 수입을 걱정하며 살 고 있는 여자 입니다. 


말씀 드렸듯, 굴러가도 않는 똥 차란 똥 차를 고르고 골라 잡아 정 주고 ‘팽’당하는 ‘실연의 아이콘’으로 ‘연예’라는 놈과 질기고 질긴 악연을 가지고 있어요.


불어나는 체중과 비례해, 사는 게 힘들 구나를 매번 느끼고 살고 있답니다.




힘들어 죽겠다는 말이 내 입에 딱 붙어 지낼 때쯤, 사랑하는 쏭과 썰과도 척을 두며 혼자 끙끙 알았었어요.

뭔가 나 혼자만 이렇게 힘들게 지내는 것 같나. 페이슨 북과 코코아 스토리에 올라가는 친구들의 여름 휴양지 사진을 보며, 어둡디 어두는 저는 지구 지면을 파고 파고 내려갈 만큼 한 없이 가라앉고 자격지심으로 못나디 못나졌는데.


얼마전 위의 사랑하는 친구를 몇 개월 만에 다시 만나, 웃고 떠들며 시간을 보내며 다시금 힘이 났어요.


그냥 맥주 들이키며 웃고 떠든 게 전분데 말이죠. 


제가 쓴 글이 하루에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글 중에 또 하나가 될 수도 있으나,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도 저처럼 못난 생각 속에 갇혀 어두운 생각으로 가득하신 분이 있다면,

 

여러분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던 이들과 시간을 보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메시지를 살포시 전해봅니다. (나름 훈훈한 마무리ㅜ)


아 흑,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쥐향동 성냥은 물러갑니다.  


여러분의 성원이 함께한다면, 돌아오겠어요.


슝~

 

[다음 편] http://pann.nate.com/talk/319127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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