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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추석연휴 일정 시댁에서 정해주셔야 하는 가족일이랍니다.

현실 |2013.08.29 10:33
조회 20,130 |추천 64

어제 신랑이 자기가 알아서 해주겠다고 걱정말라고 시댁에 가더라구요..

12시 다 되서 들어온 신랑은.. 부모님뜻이 맞다. 우리 부모님도 다 생각하신다.

연휴가 기니 금요일 갔다오는게 나을거같다..

그러면서.. 정말 충격적인 말을 하더라구요..

 

저는 시집을 온거랍니다.

 

명절에 가는것도 가족일 이기때문에.. 부모님과 상의하는게 맞고

시댁우선인게 당연하답니다. 이제 저보고 이해하랍니다.

첫명절 추석, 내년 설.. 부모님 의사에 따르고..

그 다음년부턴, 명절당일 가는걸 이해해 주실거라고 합니다.

 

이제까지 저만 착각했나봅니다.

저는 제가 결혼한줄 알았습니다. 시집간게 아니라..

무짜르듯.. 싹둑 똑같이 할순 없지만.

60:40 비율이라도.. 내 친정.. 내 의견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말이 더해질수록.. 이해불가입니다.

 

명절 당일날 가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갈수있답니다.

친정부모님이 빨리 보고싶다는 이유는 특별한 이유에 해당이 안된다고 하네요.

 

시댁은 딱 저희가족만 지냅니다.. 북적거리는 명절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셨다는데..

어머님이 불같이 화내신것도 친정에서 빨리 보고싶다고.. 휘둘려서 ..명절당일 점심먹고 오라고 했다는 신랑에 발언에 화가 나신거랍니다. 시댁에서 알아서 보내줄텐데..먼져 얘기가 나왔다고.

그걸 신랑 시켜서 말한. 전 그런 시어머니를 화나게 만든 며느리가 됐습니다.

 

마지막엔 아버님이 나서서.. 이해하고 좋게 이야기해서.. 절 다독거리라고 훈훈하게 얘기 끝났다면서..17일 밤이 아니라.. 18일 아침에 오라면서..

시댁 18,19,20 (2박 3일)

친정 20,21,22 (2박 3일)

이렇게 가는게 좋겠다고 아버님이 지정해 주셨습니다.

 

신랑은 내가 더 잘하면 부모님이 더 배려해주실거라고 하는데..

저는.. 마음이 왜이리 휑하고.. 울컥울컥만 할까요..

분명 날짜는 똑같은데.. 이 허수아비같은 기분은 뭐고.. 허탈한 기분은 뭘까요?

우리가 결혼한 성인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밤도 잘못자고..못먹고. 스트레스만 받아서인지.. 지금 제 이 감정이.. 정확히 뭐때문인지도..

모호하게 우울하기만 하네요..

 

욱한 심정에.. 많이 다투고.. 서로 상처주고..

이 복잡한 마음이 뭔지.. 내리는 비처럼 시원하게 악하고 소리내서 쏫아내고 싶네요..

추천수64
반대수2
베플ㅡㅡ|2013.08.29 10:46
님때문에 로그인했네요 그대로 말씀하세요 난 시집온거 아니고 결혼한거라고 그래도 말이 안통하면 각자 따로 가자고 하세요 정말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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