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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날

문득 알것만 같았다.

조언이란,

충고란,

잔소리란..

그 모든게 그 사람에게 애정이 있을 때

해줄수 있다는 것을.

 

그렇지만 나는 애정이 있는데,

그 사람은 나와 전혀 상관이 없는 타인이라면..?

나의 그런 애정의 조언이, 충고가, 잔소리가

해줄수가 없는 직위라면..?

그때도 나는 그것들이 애정이 있어야만 해줄수 있다는 것을...'

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러니까 조언이고 충고고 잔소리라는 건

어찌보면

애정도 있어야하고

그런 말을 해줄수 있는 지위도 있어야하며

그 사람과의 어느정도의 관계도 필요한 거겠지.

 

어쨌든 지금은

내가 그런 것들을 그사람에게 말할수 있는 위치라는

전제하에 말을 하자면

살아가는데 있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너에게도 주위에게도 좋지않아'

라고 서두를 꺼내면서 왜 그런지 이유를 설명하고 싶지만

그런말을 해줄만한 애정도 안타까움도 없기에

pass-.

 

인간은 다 그냥 어찌보면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걸수도 있으니

그런 자기 자신이라도 잘났다고 하면서 그리 살기를..

때되면 느끼겠지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깨닳게 되겠지.

그러가나 말거나.

pass-.

 

 

내일도 오늘처럼 비가 마구마구 퍼붓고

바람이 마치 울분을 토하듯이 불어대고

퇴근할때 즈음엔 내가 좋아하는

음울한 색채를 뽑아내준다면,

나는 내일

내딴에는 할수있는 치장을 있는 힘껏 하고

아무일 없듯이 근무를 마친 뒤

커피가 맛있고

분위기가 고풍스러우며

유명하진 않지만 알듯한 사람들은 잘 알고있는

그곳에 가서

좋아하는 드립커피를 다 마실때까지,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책을 읽고,

집으로 가야겠다...

 

아무날도 아니지만

마치 아무날이 아니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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