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살고 이제막 사회생활에 접어든 24살 여자입니다.
제게는 잊지못하는 하지만 잊을 수 밖에없는 첫사랑 오빠가 있습니다.
헤어진지는 2년 넘었네여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다.. 결국 헤어졌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그렇게 누군가를 미친듯이 좋아하고 사랑하고 아낀적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둘다 알바만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헤어질때도 저는 알바생이었고 오빠는 취직을 했습니다).. 일마치고 오빠를 기다릴때의 설렘..준비할때의 설렘 등등..
그리고 세월이 흘러 번번히 퇴짜맞기 일수 였던 면접에서 당당히 합격해서 현재는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현재 회사의 근처가 첫사랑오빠의 집이 있어요..
오늘 잠시 은행심부름을 하러 갔었습니다. 내렸습니다. 길을 잘몰라 사람들에게 묻고 그런데 아닌것 같아서 대리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길을 따라갔습니다. 도착하려는 중에 이곳이 어딘질 알았습니다.
그와 밥먹고 피씨방가서 게임하고 영화보고 치킨먹고 차마시고 노래방가고 그렇게 데이트를 했던 바로 그곳이었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길을 걸으며 혼자서 중얼거렸습니다
' 보고싶다..잘지내고 있을까..'하고여.. 요즘들어서 오빠생각이 정말 많이 납니다.. 같은 부산에 살면서 어떻게 헤어지고 한번을 안마주치는지 야속하기도 하고 때론 그게 마음편하다라는 생각도 들고 .....
과연 그오빠는 제가 자기네동네 근처에서 일을하고 있다는거 알기나 할까요..... 알면 어떨까여
연락한번 올까여?............. 마음같아서는 찾아가고싶은데 저도 잘모릅니다 오빠가 어떻게 지내는지.. 물론 사람인지라 소식이 궁금해서..몰래 카톡친추해서 보긴봤습니다.. 살이 조금붙은게 보기좋았습니다.. 생각하니 보고싶고 보고싶으니 그립고 그리우니 눈물나고 가슴아프고 그렇네여
진심으로 그와 헤어지고 제대로된 연애한번 한 적없고 그냥 시간에 맡기며 살았습니다..
휴..발신제한으로 전화한번걸어서 목소리라도 듣고싶은데...겁이납니다 ...
미치도록 사랑했던 첫사랑 오빠 ..
00오빠 잘지내고 있어? 나도 그럭저럭 지내 라고 말이라도 해보고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