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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신병걸릴것같네요..회사아줌마가 이상해요.

살려줘 |2013.08.30 15:14
조회 2,422 |추천 17

안녕하세요 소규모 식품회사를다니고있는 20살 평범흔녀입니다.

 

저는 회사에 다닌지 곧1년이 되가는데..1년동안 한분으로인해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분은바로 저희 식당아줌마 인데요.

 

 

 

1. 치킨테러

 

저희회사의 현장은 여름이 가장바쁘고 팥을 만드는 일이라 굉장히 더우셔서 간식으로 치킨을 시켜드리는데 무슨 치킨을 시켜드릴까 고민하고 있을 찰나에 어김없이 사무실로 들어오셔서(먹는거에 굉장히 집착을하심)

 

아줌마 : "교촌시켜 교촌~~~~"

 

저 : 잠시만요 (부장님이랑 일얘기중)

 

아줌마 : "아 교촌시키라니까 교촌~교촌맛있어~~"(계속 교촌타령..)

 

저 : 현장아줌마들이 간장,양념좋아하시려나..어떤거좋아하시려나..

 

아줌마 : "아니야 교촌맛있어 교촌교촌교촌 괜찮다니깐 교촌맛있어 $^^##^^#$%&..."

 

저 : (참다참다) "아왜이렇게교촌에집착을해요아줌마.."

 

아줌마 : "교촌이 맛있어 교촌괜찮다니깐? 그냥 니마음대로 하던가~.."

 

하고 문 쾅 닫고 나가셨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국 교촌을 주문시키고 아줌마에게도 교촌한마리가 전달되자 전화가 오기 시작함.."교촌먹어 교촌왔어 교촌맛있네 얼른와서 교촌먹어 교촌교촌교촌$%@#" 전 교촌치킨 한조각먹고 채했습니다..두둥 그후로 교촌치킨은 쳐다보기도 싫을정도 ㅠㅠ

 

 

2. 수근수근

 

식당아줌마는 남의 욕하시는걸 굉장히좋아합니다. 남의 일에 관심도 많으시고요.

 

물을마시러, 우편물을 전하러 식당에가면

 

아휴 이기사는 어쩌구저쩌구~~그아저씨는 다늙어서 왜그러는지몰라

 

다음날

아휴 주반장은 어쩌구저쩌구~~그아줌마는 다늙어서 왜그러는지몰라

 

다음날

아휴 실험실아가씨는 어쩌구저쩌구~~시집도안가고 왜그러는지몰라

 

이런패턴이 항상반복되요ㅜㅜㅜㅜㅜㅜ정신이상자될거같애요ㅜㅜㅜㅜㅜㅜㅜ궁금하지도않은일들 말씀해주시고ㅜㅜㅜㅜㅜㅜ사생팬같이 남의 사생활들을 전부다~~알고잇어요..

 

(어느정도냐면..처음 입사할때 부장님께서 식당아줌마에겐 모든 얘기가 최대한 안들어가게 해라 라고 말씀하실정도..

 

지금도 뭔얘기 하나가 식당아줌마귀에 들어가면 부장님은  "큰일났다 너~식당아줌마 귀에 들어갓으니까 그아줌마동네가면 이제너 다안다 "라고 하실정도입니다..ㅠㅠ)

ㅏㅎㅇㄴ미ㅏ허ㅜㅁ니어하ㅣ너이ㅏㅓㅇㅎ닣허;

 

 

 

3. 이유같지않은이유

 

점심시간에 식당을 가면 (회사밥이 정말..진짜 맛이없어서 딱 5숟가락 먹을만큼 퍼옵니다)

 

밥을 보시면서 항상 "이거먹고 어떻게살아~그러니 그렇게 말랐지~~(사실안말랐음..)" 그러면 전 항상 저 안말랐어요..라고 하고 밥을먹고 있으면 옆에 오셔서 "아니 나는 왜 밥도 잘 안먹는데 이렇게 살이찌나 몰라~어휴 살이안빠져 도대체~~"

 

그래서 아줌마계신곳을 보면 항상 반찬들,고기들을 손으로 다 집어드시고 계십니다..

 

회사분들은 일하고나서 12시부터 12시반정도까지 식사를하지만

 

그분은 점심시간이끝나는 출근 8시부터 점심시간이끝나는 1시까지 쉬지않고 맛이어떤가라는 핑계로 계속드세요..5시간동안..

 

4. 오지랖

 

이분은 오지랖이 굉장히 넓으십니다..

 

사사건건 뭐든일을 궁금해 하는건 물론이시고 실험실에 아직 시집을 못간 모솔 노처녀 언니가 있는데 점집에 가서 언니에게 아무말도 없이 언니 사주를 보시고 오셨답니다..(근데 사주가 나쁘게 나옴 ㅠㅠ)

 

근데 또 그걸 다음날 출근해서 언니에게 일일히 다 말해주는 바람에 언니는 아줌마랑 한바탕 난리가 났었습니다 ㅠㅠ

 

그러고 나서 점심시간에 밥먹으러 가면 "어우 쟤는 왜이렇게 성질이야 성질머리가 왜저러는지 몰라 아주.."라고 하시며 현장분들,사무실분들 심지어 외국인분들!!까지 모두에게 이 이야기를 얘기하고 다니셨답니다..

 

5. 눈치

 

바로어제일이네요 저희 회사 출퇴근을 해주시는 기사님이 사정이생겨 퇴근시간에 자리를비우셧습니다.

 

그런데!!!!!!!!!!!!!!!!!

아줌마 : 야 이기사 전화해봐 전화해봐 왜안와 나집언제가라고 어디간거야 이기사는 왜안오는거 전화해봐 빨리전화좀해봐

 

저 : 어디가셔서 30분정도 늦으신데요.

 

아줌마 : 아니그럼 이부장한테 우리좀태워달래해 전화해봐 전화 아님올라가서 데려와 빨리 집가야지

(그때 부장님이 내려오심)

 

아줌마 : (졸졸졸따라다니시며) 이부장우리좀데려가 빨리 이부장차탈까?언제갈꺼야 벌써 6시야

 

부장님 : (약간화가나심) 아니이기사가안오면 좀더일하다가가면되지 내가운전기사도아니고

 

아줌마 : (말없이 부장님 차에 올라타심)

 

차가출발하고

 

부장님 : 다음에이런일잇으면 좀더 잔업하세요.

 

아줌마 : 에휴 그럼내려야지뭐 일하러가야지

 

 

 

길한가운데서 내리신다니요......도로한가운데서!!!!!!!!!!!!!!!!!!!!!!!!!!!!!

 

이것말고도 되게많은데 여기까지쓸께요ㅜㅜㅜ

 

추천수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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