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빠른나이에 결혼한 20대 초초초반여자입니다..남편은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남편과거를 잊을 수 가 없어서 도움받고싶어서 글을 올렸습니다
평소남편은 양복은 정~말 중요할때만 입구요 저희아버지(상견례는 아니고)처음 만난자리에덥고 불편하다고 청바지입고 나갔습니다.반면 저희 아버지는 양복입고 나오셨구요.
평소에 남편이 옷도안사고 정말 안꾸며서 아빠도 속상하셧겠지만 이해하신거같습니다.
6월달에 혼인신고를 했습니다.결혼식은 외국에서 남편이랑 제 공부 다 마치고 하려고 외국나가기전에 혼인신고만 했습니다.(아이가진건아니구요..)
5월달에 제가 친구를 만나고 11시전에 들어왔는데 들어가기 20분전에 뭐하냐고 연락하니욕조에 물받아놓고 들어가려고 한다길래 알았다하고 전화를 끈었습니다.
근데 집에오니 남편은 없고 평소에 신고다니던 운동화도 집에 있는거에요...뭔가 이상해서 옷장열어보니 양복은 없고 더이상해서 신발장 열어보니 구두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어디냐고 물어보니 집근처 카페에 학교아는누나랑 아는누나남친이랑 왔다길래그럼 왜 양복입고나갓냐니까 누나가 남친소개시켜준다길래 그래도 예의있어보여야하지않냐면서입고나갔다고 합니다...게다가 집으로 걸어온방향은 카페가 아닌 주차장이였습니다.어이가 너무 없었지만 그래도 믿고 지나갔었는데
아래는 최근에 학교아는언니(누나) 얘기가 나와서 대화한내용이에요.. 기억나는대로 쓸께요..저 : 그언니 남자친구분은어떠셔?
남편:? 무슨소리야? 만난적없는데?
저: ? 무슨소리야 저번에 만난다고 우리아빠만날때도 안입고간 양복입고 나갔었자나.
남편: 아..그때 뭐 그저그랫어
이때 남편이 거짓말치는거 같아서 계속 캐냈더니
만난건 단둘이서 차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양복은 그여자랑 친해지려고 입고 나간거고 저한테 거짓말을 한 이유는 제가 오해할까봐 그랬답니다. 아.. 다시생각하니 쌍욕이나요네요..
샤워하다 갑자기 그여자 전화받고 부랴부랴 양복입고 차에서 대화하는게 정상적인 행동입니까?그래서 제가 뭐라따졋더니 "너는 예전일 갖다가 왜그러냐 , 스트레스받는다 그리고 나한테 그렇게 스트레스줄꺼면 니네집가 "하며 말을 끈더라구요.
결국저한테 미안하단한마디로 사과하고 어물쩍 지나갔습니다.저도 결혼후에 안일이고 주위에 결혼한사람이 없고 조언받을 사람도 없어서 멍청하게 넘어갔습니다..
남편도 결혼하고나서 이메일비밀번호나 중요한거 저한테 다알려주고 제눈치보면서 연락잘안하고 요즘은 저한테만 잘하는거같아서 저도 그냥 한번실수로 넘어가고 잊고 살려는데 잊혀지지도 않고 가끔 판보면서 이 일이 생각나서 화도 나고 미칠거같아요.
제가 어려서 약보는거같기도하고 저희집이 잘사는집이아니라 자격지심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더 무시받는 느낌이구요... 제가 재벌집딸이였음 저런식으로 사과하고 저딴행동을 했을까 생각도 해봣는데...
제가 너무 바보같고 저 일이 계속생각나서 미칠거같습니다.그냥 죽고싶기도하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겟고 그냥 숨이 턱턱 막혀요..저 얘기만 꺼내면 저만 정신병자 이상한 여자로 몰고..근데 더 화가 나는건 아직도 남편을 너무 사랑하고 제 첫사랑이라 보고만있어도 행복합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너무 주절주절 이상하게 썻지만 자작아니고 정말 도움받고싶어서 글썻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