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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 |2013.09.01 13:20
조회 17,317 |추천 69
제목 그대로 딸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딸은 지금 16살 중3 입니다. 딸이 따돌림 당하고 있다는 낌새를 느낀 건 두달 전 부터 였습니다.

평소 딸은 굉장히 활발한 성격이고 매일은 아니지만 또래 아이들에 비해 자주 자신의 학교 생활을 엄마에게 얘기 해주는 아이였습니다.

또 작년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었는데 평일말고 주말에 가끔 데려오기도 또 나가서 놀고 오기도 했구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집에 와도 말을 잘 안하고 방에 틀여박혀있고 방 안에서 친구랑 전화 통화하면서 자주 우는 거 같더라구요.

딸 아이에게 상처가 될까 싶어 처음엔 먼저 묻지 않았습니다. 엄마를 잘 따르는 우리 딸이 자연스레 먼저 얘기할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3주 지나도 아무런 얘기는 없고 학교갔다 와서 아무말 없이 방에 들어갔다 학원가고 또 집에 오면 자기방에 들어가더라구요. 밥도 잘 안먹는거 같고.

그래서 주말에 앉혀 놓고 요즘 무슨 일 있니? 고민 같은 거 있음 얘기해도 괜찮아 등등 편하게 얘기해보라 해도 그저 입만 다물고 눈물만 뚝뚝 흘리더라구요.

평소 자신의 얘기를 거리낌없이 엄마에게 다 털어놓던 아이가 오죽 겁나고 무서우면 한마디도 못할까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그렇다고 성급하게 담임선생님께 전화했다간 뉴스에서 봤듯 무심하게 혹은 잘 대처해주지 않아 오히려 아이가 친구 사이에서 더 화를 당할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엄마로써 대체 딸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줘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을 해서 좋게 해결된 엄마들 있으신가요? 조언 구합니다..
추천수69
반대수2
베플ㅋㅋ|2013.09.02 04:46
제가 왕따 당한적있는데요 저는 죽어도 부모님께 못말해요. 절반은 걱정하는게 싫어서 절반은 너무너무 자존심 상해서.. 억지로 캐내면 싫어요. 지금 대처는 딱 좋아요. 저는.. 음 원인을 아는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요. 진짜 딴문제일수도 있으니까;; 미안하지만 딸 핸드폰이나 일기장 몰래 훔쳐보는게 제일 답인것같아요ㅠㅠ담임이 뭘 알아요..ㅋ 진짜 노골적 왕따 아니면 몰라요.(꼭 제가 안당해도 학창시절때 다 보면) 그대신 절대 절대 들키지도 마시고 양심찔려서라도 말씀하지면 안되요. 그냥 어찌어찌 알았다고만.. 완전 자존심 상하고 배신감들고 그럴테니까요ㅠㅠ솔직히 그 방법말고 어떻게 아나요. 학교에다 무작정 물어봐요?? 그러다 담임만 더 야단피우고 잘못대처하면?(실제 제 친구중 이기적인 행동으로 갈라진 케이스가 있는데 그때까진 그렇게 별 감정없고 가만두고 그 애가 사과했으면 그냥 해결되서 친하게 지냈을껄 담임이 무조건적인 가해자 취급하고(그냥 잠시 시간가지자며 말 안한것뿐인데)무조건 화해하라 혼낸 이후부터 사이가 완벽하게 악화됐죠) 친구요?? 의리 때문이라도 미쳤다고 말하겠어요.. 그 나이때는 특히 부모님한테 말하는건 고자질이라 생각될 나이어서.. 친구가 믿고 자신에게만 말해준건데. 뭘 님이 도와주려해도 원인을 모르니까 핸드폰이 뒤지는게 제일 현실적이에요. 카톡 몰래 잘때보고 애 카스나 페이스북 보는게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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