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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때문에 속에 천불남

뭐고 |2013.09.02 11:08
조회 164 |추천 2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직딩녀입니다.

 

제목 그대로 직장상사때문에 속에서 천불나요 ㅠㅠ

여기가 2번째 직장이고요 경리로 들어왔습니다

앞회사에서는 여직원들도 많았고 생산관리부에서 프로그램으로 재고만들어주는 일을했어요

 

그러다가 작은회사에 경리로 들어왔는에 그때당시는 경리일을 해본적이 없어서

연봉협상할때도 순진하게 앞회사보다 낮게 들어왔습니다.

회사는 작지만 깨끗하고 직원수도 몇명안되서 직원많은 회사보다 덜 스트레스 받겠거니했는데..

이게왠걸?

40살 넘게 드신 노처녀한분계십디다...._-

몇달은 잘해주더니

이젠 손하나 까딱안합니다

 

자기가 먹은 커피스푼도 당연히 씻지않으시구요

화장실갈때 자기커피타먹을때 빼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지않아요

사장님 차 손님 차 설겆이 제가 막내니깐 경리니깐 잡부로서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직원이 많은것도 아니고 저랑 그분 둘인데 자기가 타먹은 스푼은 씻어야되는거아닌가요?

매주 사장님방에있는 화분도 제가 5-6번씩 왔다갔다 혼자 낑낑거려도

인터넷하거나 예능보면서 놀고있습니다.

저번에 제가 허리를 삐끗해서 아픈거 뻔히알면서도 도와주지않더라구요...

 

점심시간에도 자기가 먹고싶은거 먹으러가야하고

저랑 일부러 다른메뉴 시키셔서 자기꺼 다먹은다음에 제꺼 꼭 뺏어먹습니다.

그냥 묻지도않고 자기숙가락이 제그릇으로 들어와요

 

그리고 지금도 월요일아침인데 저만 바쁘네요

자기는 아침에 와서 자기 커피타고 귀에 이어폰꼿고 지금 예능보고 혼자 크크 거리고있네요

저랑 저사람 책상이 붙어있어서 옆에서 뭐하는지 다 보이고요

예능보면서 손가락 물어뜯는것도 다 보입니다...

 

40살이 넘었고 직급이있고 예전에 저분도 혼자 다하셨으니

이제 나이도 있고 막내도 있으니 제가 다해야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고 있을껀데요

예전에는 회사가 지금보다 더작아서 그때당시는 사장님도 다른회사쪽에 계시고

저분이랑 차장님  두분계셨다고합니다

매일 일몇시간하고 자거나 예능봤다고하더라구요

당연히 사무실도 책상2개있었으니 잡일 할 필요도없었을꺼구요

 

저 들어오기전에 제자리 여직원들 보통 1년안에 그만뒀구요

제앞에 사람은 3개월만에 그만뒀다고합니다

어떤여직원은 그만둘때 부장님한테만 애기하고 저여자분에게는 그만두기 하루전날 애기했다고합니다 저는 왜 그랬는지 알거같은데 자기는 모르는거같더라구요 섭섭했다면서...._-

 

방금전에도 사장님이 사장실에나오니깐 예능보다가 놀래가지고 바로 끄고 일하는척하네요

세금계산서가 1시간전에 들어왔는데 이제서야 뽑는다고 프린터돌리고 난리가났네요

옆에서보고있으면 왜저러나 싶기도하고

아침부터 예능보고 혼자 웃는것도 웃기고 직급도있으면서 하는행동들이 참 어의가없네요

얼마전에 또 남자직원 새로 들어왔는데 제옆에서 야구보고있네요

 

저는 경리로들어왔는데요 왜 이회사의 서류들은 제가 다 만들고있는건가요?

수출관련회사라서 외국거래에서 온 견적을 정리하고 엑셀로 입력해야되고요

선적서류로 영어로 다 작성해서 입력하고 전송하고

다시 들어오면 하나하나 철자까지 다 리뷰해서 다시 보내줘야됩니다

 

원래 선적서류는 저여자가 했던일인거같은데

자기는 수량 작은거만 깔짝깔짝하구요

수량 몇백개되는건 무조건 저 줍니다.

 

부가세신고기간에는 당연히 몇시간씩 영수증,계산서 다 복사해야되고요

다시 다 날짜별로 정리해야되고요

회계사무소 끼고있는데도 할일이 너무너무많네요

웃긴건 제가 경리인데 왜 세금계산서 끊는일이나 경리일은 대체적으로 저여자분이하시구요

저여자분이 하시던 서류 일을 저한테 넘겨주시네요

 

매일 18번으로 하는애기가 바쁘다바쁘다 바빠죽겟다

차장님이 뭐 일시키면 바빠죽겟구만 일준다고 뭐라하고

옆에서 저는 어의가없어서 뻥져있네여...

곧잇음 1년채워서 퇴직금받고 그만둘려고 버티고있습니다.

다른 회사에도 저런 또라이들 많겠지만

이미회사에 저여자한테 완전 오만정 다 떨어지고 너무싫어서 오래다닐수가없을거같아요 ㅠㅠ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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