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헤어진지 네달째 되가네요.
정말 처음 이별통보 받았을때의 그 상실감과.. 여러 감정들.
죽을것같이 힘들었다는 표현이 딱 맞을만큼 힘든시간을 보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든이유는 헤어짐에있어서
명쾌한 답이 없기때문입니다.. 저 역시도 헤어짐의 이유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고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 모든걸 마음이 식었다는 이유 하나로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는것 자체가 너무 힘드니까요.
차라리 바람이라도 펴서 다른사람에게 갔다면 욕이라도 실컷하고 원망해버리겠지만..
정말 잘지내다 갑자기 받아들이는 이별은 정말 힘든것 같아요.
이미 마음이 돌아선 상대에게는 나에게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그렇게 모질고 냉정하게 날 대했던거겠죠.
어찌되었든. 정말 끝이나지 않을것만같던 시간이 점점 끝나갑니다.
헤어지고 두달간 매달리고 연락하고. 술먹다 울고. 정말 찌질함의 극치였습니다.
집에도 찾아가보고 할수있는 모든것을 다했죠.
그러고나서 돌아오지 않는걸 알게되었을때부터 정리가 시작되더라구요.
다시말하자면 끝이나 간다는게 아니라. 점점 옅어져 간다는게 맞는거겠죠.
생각은 물론 납니다. 아직도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은 나지만.
그 사람을 생각하면 아팠던 가슴이 이젠 그냥 무덤덤해 지고있습니다.
전에는 힘들고 정말 이해도 안되고 받아들이지 못해 연락하고싶어서
참지못해 연락하고. 반응에 상처받고 힘든시간을 보냈었는데.
이젠 연락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냥 생각나는데로 무뎌져 갑니다.
사실 시간이 앞으로 지나도 100프로 이 모든걸 다 잊을순 없을것 같습니다.
살면서도 뜨문뜨문 생각나겠죠. 사귈때만큼 좋은 기억을 다 잊을순 없으니까요.
지금 너무 힘드시죠? 근데 사람이라는게 참 웃기더라구요.
헤어짐을 말하는 그 사람도 아무렇지 않게 지내는것처럼.
끝나지 않을것 같던 내 시간도 점점 기억속으로 추억으로.. 그렇게 보내게 되더라구요.
일부러 잊기위해 다른사람을 만나거나 그러진 않을거에요.
조금 더 시간이 지난뒤에. 내 마음에서 완전히 그사람을 보내버렸을때.
그때 만나려구요.. 그땐 더 좋은 인연이 분명 찾아오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이 올때까지 내적으로 외적으로 그동안 가꾸지 못했던 내 자신을위해
시간을 투자해보려합니다.
지금 많이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버티세요..
사랑한만큼 아픈게 정상입니다. 죽을것같던 시간들을 이겨내시면 어느순간
한층 더 성숙해진 자신을 발견하실거에요. 이번 이별로 인해 사람 보는 눈도 달라질수 있잖아요.
다들 힘내자구요.
시간이 모든걸 다 잊게해줄순 없지만. 분명 조금 더 나아진다는건 확실합니다.
그러니 몇번 붙잡았으면 놔주시고. 왠만하면 연락하지 마시고. 그사람 소식 들리지 않게.
자신에게 몰두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다들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