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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저는 한달 만에 20kg를 감량하였습니다.(스압주의)

ㄱㅆㅇ |2013.09.02 22:29
조회 234,114 |추천 303

 

 

하루동안 잊고 있었는데 오늘의 판이 되어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글 읽어주신 것 같아 감사하고요

'뛰'어쓰기라니 제가 봐도 참 민망한 오타가 나있었네요

수정했습니다.

댓글로 다이어트 약 무엇인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잠깐 글 추가 합니다.

 

저는 약을 병원(한의원x)에 가서 피 뽑고 인바디하고 의사선생님과의

면담을 통해서 처방받은 약이였습니다.

저는 의사선생님이 처방해준 약이라고 부작용 없을꺼라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녔는데 껄껄껄  참 바보같은 짓이였네요.

 

그리고 약 처방받은지 4주정도 되었을때 갑자기 너무나도 잠이 안와서 수면제도 포함해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댓글 중에서 환청이 있었다는 분이 계시는 데 저도 사람 많은 곳만 가면 살이 그렇게

많이 빠진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이 저를 욕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거리의 여자들은 다 날씬하고 예쁜데 나는 아직도 뚱뚱하다고 그렇게 느껴졌었어요.

 

오늘의 판 감사합니다.

이제 날씨가 선선해지고 일교차도 커지니까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다시 한번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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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여대생입니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틀린 점이 있다면 눈 꼭 감고 넘어가주세요 ㅎㅎ

(노트북이 작아서 오타가 났었네요 보기 안 좋으셨다면 죄송합니다) 

 

먼저 제목이 참 광고스러운점을 사과드리겠습니다ㅎㅎ

저렇게 자극적이고 광고스러워야지 사람이 많이 들어온다면서요?

 

일단 제목 그대로 저는 한 달 만에 20kg을 감량하였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28kg을 뺐지요.

초절식? 단식? 정석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저는 약 먹고 28kg을 감량 하였습니다.

한달만에 28kg을요 ㅎㅎㅎ 되게 솔깃하지 않으세요?

저는 밥 먹을 것 다 먹고 놀꺼 다 놀면서 살을 뺐어요. 약먹으면서 말이죠.

근데 저는 지금 약 홍보하러 나온 것도 아니고 약을 먹으라고 권유하러 글을 쓰는것도 아닙니다.

 

다이어트 약의 무서움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글을 쓰는거지요.

 

제가 다이어트약을 먹게 된 계기는 대학교 1학년 2학기 때 살이 너무 찌고 무기력증이 비슷하게 왔었어요.

그때의 몸무게가 86kg 가까이? 제가 키가 156인데 

참 어마어마한 돼지였네요 ㅎㅎ

 

              

 

ㅎㅎㅎ 사진이 참 복스럽게 나왔네요 ㅎㅎㅎㅎㅎㅎ미치겠다

(밑에 검은 선은 제가 옛날 사진을 가지고 있지않아서 친구 카카오스토리에서 퍼와서 그렇습니다)

 

몸무게가 늘어나고 잠은 늘어나고 대학생인데 원하는데로 꾸미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밝은 척하면서 지냈지만

새벽 3,4시에 잠들어서 저녁 6시에 일어나고 폭식하고 수업은 가지않고 의 반복이였습니다.

2학기 기말고사를 시작했을때? 그때 어머니께서 다이어트 약을 먹어볼 생각이 없냐고

저에게 물어보셨습니다.

물론 어머니는 이 약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셨기에 자기 몸 망치고 있는 딸을 위해 권유

하신거였습니다.

 

약을 먹고 한 1주일 정도가 지나자 전 폭식하면서 음식을 먹던 제가 반 공기의 밥도 다

먹지못하고 이상하리만치 샘솟던 식탐도 없어지는 걸 느꼈습니다.

또 음식을 무리하게 먹는다 싶으면 위가 콱! 하고 조여오는 걸 느껴서 많이 먹지도 못했구요.

 

약을 먹으면서 저는 따로 운동도 하지않았습니다.

딱히 했다면 스트레칭을 하루에 20분씩 했습니다.

 

이 약은 병원에서 제조해서 먹는거였기에 돈도 정말 많이 깨졌습니다.

2주치 약을 받아가는데 진료비와 약값을 더해서 약 12만원 정도가 나왔으니까요.

 

약을 먹고 한달 정도가 지나서 목욕탕을 갔는데, 거울 속에 비치는 제 모습이

정말 부끄럽지만 슬림해졌다는걸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몸무게를 재자 58kg이더군요.

정말 기뻤어요.

 

그리고 다시 본가에서 대학교 원룸으로 돌아왔을때, 대학교 선배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지금의 남자친구입니다 ㅎㅎ)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선배를 발견하고는 장난끼가 발동해서 선배 앞을 여러번 지나갔지만

선배는 못 알아보았습니다.

그 정도로 살이 빠진거죠.

 

살이 제일 많이 빠졌을때 사진인데, ㅎㅎㅎㅎㅎㅎㅎ

카카오스토리에 올렸던 사진이라서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까 참 부끄럽네요.

 

이렇게만 보면 참 살 빼기 쉽고 먹을것 다 먹을수 있는 좋은 약이지만

저는 정말 권유하고 싶지않습니다.

 

먼저 제가 다이어트 약을 먹고 1주정도

2학기 기말고사 시즌이여서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는데 정말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막 가만히 있는 머리가 흔들거리는 느낌이 들면서

집중하려고만 하면 속이 어지롭고 눈 앞이 흔들흔들 거렸습니다.

 

그리고 항상 옆에 있어주었던 친구의 말이

제가 말을 정말 약에 취한 사람, 마약을 한 사람처럼 어눌하게 하고

그 때 머릿속에서 생각한 단어는 aaa인데 말로는 afdfsd 이런 식으로 나오고

말 그대로 약한테 조종당하는 기분이였습니다.

 

저는 잠이 안 오는 부작용이 없었지만 (그래서 한달가까이 약을 먹었던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나 다른 사람들의 경우에는 약을 먹으면 밤에 잠이 안오고

잠을 자도 그 다음날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약에 정말 의존하게 됩니다.

약을 타러가서 의사선생님께 여쭈어 보니 6년 가까이 약을 먹는 사람이 있다하더라구요.

그리고 이 약 자체가 요요현상도 심하기에 그만큼 약에 더 의존하고 매달리게 된다하였습니다.

 

그리고 약을 안 먹게 된 지금 저는 65kg 가까이인데

저는 약을 먹고 쉽게 살을 뺐기에 다시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하기가 정말로 힘듭니다.

그리고 약을 먹고 쉽고 빠르게 살이 빠지자 다시 다이어트를 했을때 (정석다이어트)

2주가 지나도 4kg밖에 빠지지않아서 다시 폭식을 하게되었구요.

 

생로병사의 비밀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왔는데

이 다이어트 약이 뇌하수체쪽을 건드려서 마약과 다름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바로 저는 약을 끊을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다이어트를 위해 약을 드시거나 약을 드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저는 정말로 말리고 싶습니다.

어떠한 결과가 있을지 모르는데, 저는 정말로 말리고 싶습니다.

 

뭔가 말이 주절주절 많아졌네요.

많은 분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방긋

 

 

 

추천수303
반대수8
베플자스민|2013.09.03 18:51
식의조절에 운동병행해서 이주에4키로감량이면 절대작은게아니라당연한건데 한달에이십키로빼고나니 그게작게느껴졌나보네요 원래 운동식의열심히해도 이주에사키로힘들어요 안빠지는거아니니까 그만두지말고 빠진거유지하려면운동하세요
베플ㅋㅋ|2013.09.03 19:20
나도 너처럼 엄청나게 뺐는데 의존증이 너무 심해서 나즁엔 환걱에 환청까지 찾아왔어 사람들이 나보고 당장 심장마비로 죽어도 이상하지 안을것같다고 그러더라 신경은 날카로워지고 다른사람들이 다 내욕하는거 같아서(환청증세) 싸우기도 엄청싸웠다. 나즁엔 내가 잘못됐다는거 알고서 알마나 울었는지.. ㅠㅠ 나자신이 무서운거야.. 그러고서 바로 약 끊고 정확히 2배로 찌더라. 167에 51ㅡ2 였는데 지금 100키로 가까이나가 ㅠㅠ 이렇게 졌는데도 약 생각은 절대 안나 지금은 미친듯이 운동하고 있어
베플185|2013.09.03 18:16
다이어트엔 왕도가 없어요.. 적게 먹고 운동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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