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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도의 아픔

하소연 |2013.09.03 14:47
조회 98 |추천 0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는 않지만

시간이 하루하루 지날수록 자꾸만 밀려오는 한가지 생각에 점점 괴로워 집니다.

 

바로

'너라도' 입니다.

사실 연인사이에서 '너니까~'가 정말 좋은 것이겠지만,

자꾸 '...너라도' 인 것 같은 생각이 지워지질 않아 혼자 괴롭습니다.

 

남친이 원래 좋아했던 여자가 있습니다.

저와는 반대로 아담하고 예쁘고(정말 예쁜얼굴) 성격도 좋은 여자입니다.

나이도 저보다 훨씬 어리구요. 저랑도 친하게 지내는 동생입니다.

남친과도 잘 지내던 여자입니다.

하지만 남친이 그여자에게 대쉬하면

그여자는 그저 좋은 오빠로만 남겨둔채 거절했었습니다.

그렇게 몇 번이 지나고 시간이 지나 남친이 그여자를 포기했습니다.

 

그전부터 그런것들을 다 보면서도 그 남자(남친)를 좋아했던 저 역시도

그 남자가 동생을 많이 좋아하고 또 그 동생이 저와는 너무 다른 모습의 여자인지라

그 남자에게 저는 안될것이라 생각하고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그무렵 제가 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운동을 하니 저절로 살이 빠지게 되었으며,

직장도 옮기게 되면서 여러모로 제 삶에도 변화가 왔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회사업무를 보던 중 그 남자의 회사와 연이 닿게 되었습니다.

거래처가 된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연락을 하게되고 만나게되고 그랬습니다.

살이 많이 빠진 제 모습에 놀란 남자의 태도가 그전과는 확실하게 바뀐것도 보였구요.

그렇게 함께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사귀는 단계까지 가게되었습니다.

원래 그 남자를 좋아했던 저로써는 기쁜일이 틀림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귀고나서 시간이 하루하루 지날수록

남친이 주변에 사귀는 사실을 알리기 꺼려하는것이 보이고(친구나 지인들에게)

저를 대하는 태도도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면 연인이 아닌 그냥 아는사람인듯 대하는 모습에

조금씩 이상한 점을 느끼고, 서운함도 느끼고, 바쁘다고 연락 안하는 날도 많고,

좋아했던 여자(그 동생)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에 시큰둥한척(이건 진짜 너무 눈에 보였습니다. 척하고 있다는 것이) 하는 것도 이상했고......ㅜㅜ

그래서 자꾸 드는생각이 '너라도' 인 것입니다.

 

"너니까 사랑한다. 너니까 좋아한다."가 아니라

 

"너라도 사귀어보자. 너라도 좋아해보자."인 것 같아서요.......

 

어떻게 해야할지... 뭐 그런건 어차피 뻔한것이라는걸 저도 잘 압니다.

 

다만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딱히 이 상황을 하소연 할 데도 없고해서

주절주절 글로 적어봅니다...ㅜㅜ 한심하죠...

오늘도 아침부터 많이 바쁜지 톡에 답 한번이 없네요...

자꾸만 가슴이 아려집니다... 답답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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