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종북, 빨갱이는 진짜 있을까? -에 대한 나의 생각.

00001111 |2013.09.04 16:36
조회 150 |추천 0

종북, 소위 빨갱이? 전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에 대해서 이번엔 제대로 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찬찬히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시는 곳이니만큼 제가 20대때를 생각해서, 왜 제가 종북이란 존재를 믿게 되었는지 ...

제 경험과, 제 생각을 바탕으로 말해보고자 합니다.

전 정치학자도 아니고 어딘가에 소속된 당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터넷에서 소위 좌파에서 종북이란 이름을 올리면 일베라고 몰아가는 그 일베도 아닙니다.

20대 때에는 중도좌파였는데, 20대 중후반을 거치면서 30대 초반에 중도좌파가 된 33살 너무나도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저는 어릴 때 어른들이 민주화운동을 하는 대학생을 보면 빨갱이다. 또는 한총련 것들 저건 진짜 빨갱이야. 라고 얘기하면서 넌 대학가면 절대 저러지 말아라. 라며 혀를 끌끌 차곤했습니다.

어릴때에는 그런 어른들의 모습에 반감이 생겼고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중고등학교때 좌파계열의 담임선생님을 만나면서 전 한겨레가 아주 객관적이고 중도적인 신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잘은 모르겠지만 조중동은 친일파와 관련된 나쁜 언론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성향상 워낙 극단적인 것을 싫어하고 제가 사회인문계열로 진학하지 않았기에 어떻게든 전 운동권과는 상관없는 삶을 살았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정치에 아주 얕티얕은 호기심 정도만 있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스스로 남들에게서 진보적인 사람이고 싶어하는 그런 성향도 있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성향이 아닌지라 항상 중도좌파적인 시각이었습니다. 그건 아마 부모님을 포함한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도 섞였다고 생각합니다.

 

1.

처음 부모님과 싸웠던 날은 미순이 효순이 집회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가 제 기억으론 지금의 촛불시위의 시발점이었습니다. 그때 부모님과 싸우고 전 집회에 갔습니다. 부모님이 하는 소리는 귀에 솔직히 들리지도 않았고 그때 제가 생각하기로는 우리나라는 자주권도 없는 것 같고, 미국에 종속되어서 한국이라는 나라의 자존심도 없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미순이 효순이의 죽음이 울분같은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난생 처음 간 집회에서 전 또 굉장한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제 생각과는 좀 다르더군요.

그때 이건, 순수한 추모집회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것을 피부로 와닿는 순간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집회에선 낯선 호소하는 목소리와 감성에 호소하는 것. 사실 이 두가지가 전 거북했습니다. 결국에 그 뒤에는 노란 풍선을 들고 특정 정당이 우리 지지해줘. 라고 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효순이와 미선이를 이용하는것 같아서 더 불편했습니다.

그렇게 미군부대까지 걸어가는 행렬속에서 같이 동참하던 친구들이 민중가요에 가슴이 먹먹해지다면서 눈물을 적셨는데 그것에서도 굉장히 뭐랄까. 좀 무섭다고 느꼈습니다. 감정에 의한 ... 그 순수함이 무서웠습니다.

아무튼 그 이후론 촛불집회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제 성향엔 안 맞나 봅니다)

 

2.

그다음에 제가 부모님과 싸웠던 기억은 논란의 소지가 있어서 자세히 적진 않겠습니다.

다만, 그때 부모님이 말하셨던게 .. 그래 수많은 사람은 죄가 없다. 하지만 그 이후에 그 사람을 죄로 몰고 간것이 진짜 누구일 것 같으냐? 선동하는 세력이다. 그걸 보지 못한 채 눈앞에 보이는 국가만을 적으로 돌리는게 잘못된 거라고. 그런 말을 하였습니다.  그 말이 두고 두고 생각을 다시 하게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그때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빨갱이가 어디있냐고. 냉정이 종식되었는데.

빨갱이는 현재 보수정권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고 그 선동세력도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민주화를 이용한 것이니까 잘못된 것일 뿐, 빨갱이는 없다. 빨갱이라고 선동된 사람들의 죽음이 억울할 뿐이라고.

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3. 민주노동당원을 제 손으로 처음 국회에 입회시켰습니다.

솔직히 노무현대통령은 대통령감이 아닌 것 같아서 안뽑았습니다. 하지만 비례대표에서 전 민노당을 찍었습니다.

당시 민노당 당원이었던 친구의 영향이 컸던건 사실입니다. 그때만 해도 제 생각에 민노당은 좌파 계열중에서도 노동자를 위한 계열인, 민주주의 사회에서 존재해야하는 세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국회에 이런 순수한? 사회주의 좌파가 들어와야 보수집단의 경계가 되고 균형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서 뽑았습니다. 그들은 소위 말하는 한총련 계열의 종북세력과는 다르고 자신들은 정말 노동자를 위한 집단이라고 친구가 워낙에 피를 토하며 저한테 얘기해서 전 그렇게 믿었습니다.

민노당 뽑았다는 얘길 하며 그래야 세력 균형이 된다고 당당하게 부모님께 말하자 부모님이 정말 무서운 일이라고, 국회에 그들이 들어온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아냐며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쨌거나 첫 민노당 국회의원이 국회에 입성한날 민노당 당원인 친구가 참 기뻐하며 뿌듯해한게 기억나네요.

 

3.

처음 빨갱이가 , 소위 종북이 존재한다는걸 알게 된건 제가 20대 중반~후반때 일입니다.

꽤 나이 많은 선배와 이야기하는데 과거 자신이 한총련에서 한 때 활약한걸 자랑스럽게 무용담을 늘어놓다가 생긴일입니다. 한양대나 외대가 워낙에 운동권이 좌파계열이, 특히 주사파 계열이 센 건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쪽 소속이시라고만 해두겠습니다.

아무튼 거두절미하고, 그 분 말이.. "우리 진짜 빨갱이 맞아요" 라는 겁니다.

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전 어쨌거나 "빨갱이"는 정치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허수아비에 불과한 철지난 퇴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왜 저는 그때 왜 빨갱인걸 당당하게 말하는지 안물어봣을까요. 물어보기가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때 한총련이 캠프같은걸 했는데, 그때 모여서 산속에서 붉은 깃발을 휘두르며 북한민중가요(정확한 단어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를 부르며, 김일성 대학이랑 교신해서 성공해서 환호성을 질렀어요. ㅎㅎ

하지만 우리는 절대로 사람들 앞에서 우리가 빨갱이라고 하지 않아요. 죽어도요. 하지만 우리 빨갱이 사실 맞아요.

그런데 시대가 참 많이 변했죠. 그때 국가보안법에 걸려서 도방다니던 사람들이 지금 국회의원이라니..ㅎㅎ

세상이 참 많이 변하긴 변했어요"

그때 였습니다. 빨갱이가 있다는걸 처음 알게되고 , 내가 너무 순진했다는 것을.

 

4.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집권이 지나갈 때쯤 국회까지 간첩이 들어오고 지난 십년간 간첩이 단 한명도 잡히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간첩이 너무 많아서다.. 라고 어른들은 자주 얘길 했습니다.

김대중이 퍼준돈으로 핵 만든다. 그런 말도 많이 했구요.

이런 말을 그땐 그럴려니 했는데 뭐 진짜 핵 만든건 사실이니 지금 보면 틀린 말이 어쩜 이리도 없는지. 제가 한 때 수구 꼴통들이라고 생각했던 그들 말이 수구 꼴통일진 몰라도 거짓은 아니더란 겁니다.

 

5. 그렇게 진보세력의 10년 집권이 지나고 국민들의 민주당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떨어지고 종북세력에 대한 불안감 등등으로 다시 세력이 교체가 됩니다. 이때 잃어버린 10년이다 뭐다, 간첩이 천지다 말이 많았죠.

이 때 30대에 가까워진 민노당이었던 제 친구는 그러더군요. 한 때 총여학생 회장까지 했던 친구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자기가 좀 속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고...

 

6. 그렇다고 그 이후 정부가 잘한게 없으니 저도 새누리당을 지지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중도 우파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새로운 인물을 원하게 되고, 그래서 아마 안철수 같은 사람이 뜬게 아닌겠어요.

여튼, 중요한건... 이건 최근의 일입니다만...

몇달 전 일입니다. 자세한건 말할 수 없지만 통진당에 한때 열혈적으로 몸을 담으셨던 지인을 통한 일련의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한건, 아 ... 간첩이 있긴 있구나. 였습니다.

아무튼 그 분은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주사파 계열이 워낙 힘이 없어서 아무것도 아닌데 그걸 보수정치가 너무 이용한다는 식의 논리를 피셨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머릿수는 얼마 안될지 모르지만, 사실 인터넷을 들어와보면 .. 특히 다음은 좀 그렇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쓰지 않는 어투를 구사하시는 분도 종종 보이고, 어디까진 심증입니다만... 약해보이지만 더 많이 더 깊게 , 간첩이라서 간첩이 아니라 사상적인 전향이 상당히 많이 퍼지된 정신적 간첩이 많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7. 이쯤에서 운동권 계열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운동권에 몸담으시던 주변 지인의 얘길 들어보면 운동권에도 계보가 있더군요.

일단 기본적으로 좌파는 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 중에서 순수한??? 마르크스 계열의 사회주의 가 있습니다. 그리고 노동자(과거엔 민주화)운동을 하는 사회주의 계열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체사상을 쫓는 주사파, 소위 종북이 있습니다.

저는 사회주의 사상 자체가 나쁘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니까요. 하지만, 종북 세력은 처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분단국가이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정전협정도 깨졌죠 ㅋ

(이런 당연한 얘길 하는 이유는 종북이 있으면 어떠냐, 자유 민주주의인데, 라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럽니다. 나라의 체제를 뒤흔드는 사상은 자유가 아닙니다. 애초에 체제를 부정하지 않는다면 그런 어중간함과 무조건적인 민주주의는 정말 대혼란을 야기합니다.)

 

8. 좌파와 우파.

사실 전 좌파와 우파에 대해 최근 심각하게 혼자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왜냐면 항상 좌파와 우파의 싸움 구도는 결국엔 종북 vs 친일파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들은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합니다. 모든 국민들이 아시다시피요. 거기다 그들은 지역감정도 넣어서 요리해서 자신들의 정치적 기반을 다질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걸 거부하는 국민들이 또 있죠.

하지만, 여기서 좌파 계열 분들은 보수정당이 친일파 주제에 자꾸 종북을 이용해서 과거에도 그랬고, 공포정치를 통해 정치를 이용함에 비난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해 봤을 때 그건 좌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친일파를 그렇게까지 잡고 물어 늘어지는 것에도 그들은 그들의 종북이라는 색을 뗄 수있는 아주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특히 과거 독재정치는 그들이 어떤 궁지에 몰려도 그걸 희석하거나 아예 떼어버리고, 음모론이라고 몰고 갈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아직까지도 과거 독재정치나 친일파에 그토록 목을 매는 이유입니다.

이정희가 왜 계속 대선토론에 나와서 현재의 정치적 사안보다는 친일파 얘기와 노동자얘기만 했을까요?

친일파는 그들의 가장 큰 무기이고, 노동자는 그들이 숨어들어가서 자신의 얼굴을 숨길 수 있는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그들은 민주화 운동때 한총련이라는 이름으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민주화 열사의 얼굴로 국가체제에 도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민주화운동의 시기가 아니고 노동운동의 시기기 때문에 자꾸 노동자의 뒤에 숨어서 노동자 운동가로 변신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과거 베트남이 적화통일 시키기 전의 전략과 유사함은 다들 아실겁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좌파와 우파. 누가 선이고 악일까 입니다.

사실 선도 악도 없습니다. 이 지리한 싸움은 단지 오늘날의 싸움이 아닙니다.

짧은 근현대사에 대한 지식으로 돌이켜 생각해보자면, 이 싸움은 일제강점기때부터 이미 시작된 싸움입니다.

먼저 그 시작은 독립운동가의 좌파와 우파의 계보가 나뉘는 것입니다.

제국주의의 식민지 침탈은 사회주의에서 자본가 계급과 매칭이 됩니다. 그래서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들은 제국주의인 일본이 곧 자본가이기에 나중에는 북한인민군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게 비극적이게도 6.25때 남친의 주력부대가 됩니다.

상해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나온 독립운동가들은 민족주의인 우파계열입니다. 여기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됩니다. 사실 그 시작은 자랑스럽지 못한 역사가 많습니다. 몇백년을 절대왕권 밑에서 타인에 의해 분단되고, 민주주의가 우리 힘으로 이뤄지지 않은 채 만들어지다 보니 참 기형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친일파를 제대로 처리 하지 못한게 두고 두고 대한민국 정부가 비난 받는 이유죠.

하지만 어쨌거나 그 당시 조선은 80%가 소위 빨갱이였습니다. 주체사상을 의미하는 빨갱이가 아니라 사회주의사상을 의미하는 빨갱이죠.

(이 부분이 그때의 좌파와 지금의 종북이 다른 겁니다. 왜 그때 누구누구는 빨갱이 아니냐. 이렇게 말하지만,

지금의 빨갱이는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는 체제의 위협 세력이고, 그땐 국민의 대다수가 자본가인 일본이 적이었으므로 공산주의자였고. 그건 전혀... 잘못된 게 아니었습니다. 지금이야 결과적으로 민주주의 국가의 승리지만 냉전체제 당시에는 어떤것이 진짜 선이고, 유토피아인지, 어떤걸 선택해야 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역사는 지나고나면 쉽지만 그땐 혼돈 그 자체입니다. 만약 ... 북한이 지금 아무 유토피아 같은 국가를 만들었더라면, 지금 사회주의가 .. 그때 그것을 선택한 사람들이 옳은 것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조선의 80%가 사회주의에 물들어 있었으므로 소련 입장에서는 손 안대고도 북한의 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으므로 굳이 개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김일성이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를 했구요. 제국주의에서 갓 벗어난 조선사람들에겐 정말 매력적입니다. 거기에 반해 남한에서는 미국이 미군정을 시작하면서 친일파를 쳐낼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우리는 미군정이 세운나라나 마찬가지긴 합니다. 그러다보니 그 과정에서 사회주의냐, 민주주의냐를 가려내는게 미국에겐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회주의인 것은 무조건 쳐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친일파는 당연히 숙청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위태로운 미국의 입장에서는 필요한 필요악이었습니다.

그렇게 대한민국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친일파는 아쉽게도 숙청되지 못한 채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무엇이 선이고 악이냐를 다시 묻겠습니다.

사실 우리는 비극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 구구절절히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지금 저는 사실 종북을 이해 안하는 건 아닙니다. 그들은 어쩌면 아직 못다한 민족통일을 이뤄야 하는 독립투사와 같은 심정으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 지리산에 숨어 민족을 위해 싸우다 죽었다고 생각할 빨치산 처럼요.

하지만, 그건 시대착오적인 생각입니다. 사상이란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그들의 시각은 아직도 제국주의와의 싸움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제국주의인 미국을 몰아내고 친일파도 처단하고 진정한 민족통일을 이뤄내자. 그게 우리힘.. 즉, 미군정에 의해 정비된 대한민국이 아니라 소련이 크게 개입하지 않은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북한의 정부로 통일시키는것. 그것이 진정한 조선의 모습이다. 이것이 아마도 그들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국주의요? 지금 대한민국과 북한의 모습을 보십시오. 어느 것이 더 기형적인가.

그들의 그 뜨거운 민족애는 알겠으나, 전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더 좋습니다.

 

사실 운동권에서도 주체사상을 따르던 사람들이 그 안에서 많은 내분이 있었던걸로 압니다. 이미 김씨 3대 세습에서 진정한 사회주의의 이념이 모순이 생긴 것입니다. 오히려 봉건주의로 퇴보하는 모습이니까요. 이 얼마나 시대 역행적입니까. 그래서 그들도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같은 민주화운동을 하던 사람들 안에서도 마르크스 주의, 주사파, 노동파로 다시 갈리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저토록 좌파 내에서도 이석기를 모른 채 하는 거지요.

이미 그들은 그들 안에서도 많은 매너리즘에 빠졌고 자신의 신념이 흔들렸으니까요.

 

결론은 그겁니다.

이상도 좋고 다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보세요. 저긴 그저 김씨 3대 세습에 아무도 입 뻥긋 못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전 이것이 진정한 우리가 지향해야 할 국가라고 생각하기 싫군요.

그렇기 때문에 종북 세력은 제거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길고 긴 이야기를 쓰게 된 이유는,

제가 한 때 중도 좌파였고..

그러다가 중도 우파가 되었는데..

33살에도 전 20대 학생들을 접할일이 참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들의 생각을 많이 보게되고, 그들을 보며 20대의 제가 떠오릅니다. 사실 그땐 제가 자만심이 있었습니다. 나는 젊고 옳고 선하고 정의를 추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성 세대는 낡고 보수적이고 찌들었고 옳지 않다고 생각했으며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혀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지도 모르는 우매한 인간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소위 무식한 노인네들...이라고 생각한 거죠.

50대 이상의 정년퇴임을 바라보던 한 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어느날 그런 얘길 하셨던게 떠오릅니다.

대선 토론회의 이정희를 보고 참 무서웠다. 그 눈에 있는 분노를 보았느냐. 너희들은 어떤 얘길해도 내가 보수 꼴통이라고 그러겠지. 하지만 정의란 말이다. 참 이중적이고 무서운 말이다. 정의의 어원을 아느냐? 정의 만큼 무서운 말이 없다. 너희들에겐 내가 그저 헛소리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난 어제 대선토론이 참 무서웠다라고.

 

고등학교때 한 국사 선생님이 하신 얘기도 떠오르더군요.

사상이란건 말입니다. 참 무서운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서 제가 한 분 찍어서 하루만 방에 데리고 들어가서 얘기할 수있다면, 전 그사람의 사상을 인생을 송두리채 바꿀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전 그럴 자신 있습니다.

그만큼 사상은 무서운 것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