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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꽝견에서 얼짱견이 된 "레오"이야기

알라뷰 |2013.09.06 16:14
조회 219,249 |추천 3,258


올해 4월 봄

유기견카페에서 연 유기견입양장터에 강아지를 분양받기위해 언니와 같이 나왔어.

정말 유기견들이라고 믿기지않을만큼 예쁘고 깜찍하고 애교많은 아이들이 많아서 어떤 아이로 입양할까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지.


그런데 그 중

정말 못생긴 너가 보이더라.

두번의 파양을 당했다던 "레오".


툭 튀어나온 턱때문에 뻐드렁니가 뾰족하게 나왔고
눈 밑에 선명한 눈물자국에 "으르릉"거릴듯한 인상때문인지 넌 정말 존재감도 없었고 다른 예쁜 아이들에 비해 너무 못나보였어.

그래서 전혀 관심도 없었던 너가

"두번의 파양"때문인지 자꾸만 눈이 가더라.


너도 살아있는 생명체라서 감정도 있을텐데.
"이제는 행복할수 있겠지" 생각했을텐데
비록 입양하셨던 분들의 사정이 있었을지 몰라도 두번이나 배신받은 기분이었을테니 얼마나 슬펐을까
생각이 들더라.


또 레오는 이미 유기견카페의 터줏대감이라 여길만큼 오랜기간동안 머물렀다던데
그 분들이 아무리 보살펴주신다해도 한계가 있으니
진짜 강아지로써의 행복은 느끼지못한체 세상을 뜨면 너무 마음이 아플거같았어.

게다가 다른 예쁜아이들은 나와 언니가 아니더라도 충분한 관심을 받을텐데 넌 못난외모때문에 관심을 받지 못하니까.

나와 언니도 그랬으니까.


그래서 우리가 널 데려가자고 결정했어.


봉사자분들께 널 입양하겠다고 하자 봉사자분들 모두 기뻐하시며 "레오도 이제 행복해지겠구나!" 하시더라.


정말 그 말을 듣고선
너에게 다신 파양이란걸 겪지 않게 하겠다 다짐했어


입양을 위해 차에 올라탔을때
넌 내품에서 발버둥치며 창밖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더라.

그동안 정들었던 봉사자분들때문인지 그동안 함께했던 친구들때문인지 몰라도
이렇게 감정을 나타낼수있는 아이가 얼마나 울었기에 눈물자국이 이렇게 깊숙히 박혀있는지 마음아프더라.


우리가 한가족이 되고
너와 친해지기위해 온가족이 노력했어.

다른 강아지들도 아니고 유기견이었던 너이기에
동물을 안좋아하시는 엄마마저도 너에게 조심스럽게 대해주시더라.



그런 우리 맘이 통했는지
늘 눈치보며 쭈구리처럼 있고 웃질 않던 너는
이제 혓바닥내밀며 밝게 웃는 예쁜 반려견이 되었어

정말 예전에 알던 그 아이가 맞나 싶을만큼
너무 변한 너더라~












정말......못났던 너...^^;;;;








차안에서 눈물을 흘렸던 너



이랬던 너가








너무 예쁘게







밝게 변해줬다!


눈물자국도 사라지고!!^.^











같은 아이 맞니??^^;;;





 

다른 사람눈엔 어떨지 몰라도

우리 가족 눈엔 너무너무너무 예쁘게 자라줘서 고마워 레오야~~

 

너가 세상을 떠날때

 

"내가 살아있던 동안 정말 행복하게 보내고 갔다" 라고 느낄수 있게 해줄게.

앞으로 더더더 예뻐지게 이쁨 많이 줄게!!

 

알라뷰 레오♥♥♥♥♥♥♥♥♥

추천수3,258
반대수6
베플젼양|2013.09.07 09:10
글쓴이 뭐임? 천사임? 아~ 토욜아침 눈물 쏟게 만들어주시네 ㅠㅜ 레오가 행복해보여서 좋아요♥
베플대박|2013.09.06 16:21
같은 아이 맞아요?? 와~~진짜 사랑을 듬뿍 주시나봐요~ 레오 얼굴에 행복이 가득 가득해서 저도 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레오랑 오래 오래 행복하길 빌께요 ^^
베플|2013.09.07 09:53
아.. 찡해.. ㅠ 정말사랑받은티가팍팍나네요 웃고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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