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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홈플에서 코끼리똥을 만났습니다.

우와 |2013.09.06 20:48
조회 1,001 |추천 5

이글을 보시는 모든분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종종 시간 여유있을때 판을 즐겨보던 광주에 사는 흔한 30대 아줌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써준 판을 보면서 "세상에 저런 또라이가..." " 무슨 이런경우가..." 하면서

 

같이 열받고 위로도 해드리고 했었는데 ..

 

오늘은 제가 그런 경우를 당해서 판에 글을 남겨봅니다.

 

 

 

불과 30~40분전 일입니다....

 

신랑과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고 포장박스를 가지러 가고있었어요..

 

무빙워크에서 꼬마아이 두명이 계속 사람앞질러가며 장난을 치는거에요..

 

머 흔히 마트에서 볼수있는 풍경이죠..

 

속으론 당연히 '에휴 ~ 부모가 누구야 얘단속도 안하고'라며.. 부모 탓을 하고있었죠...

 

그리고 제가 먼저 자율포장대를 발견하고 신랑하게 위치를 알려줬어요..

 

근데 그 잠깐사이에 믄일 있있었나봐요.. 전 못봤는데..

 

갑자기 어떤 험악하게 생긴 아저씨가 저희 신랑 쪽으로 소리치는게 아니겟어요..

 

"ㅇ ㅑ~!!!!!"

 

다짜고짜 와서 소리치며 얘를 쳤으면 사과를 해야할꺼아니냐며 화를내는거였어요..

 

저희 신랑은 정중하게 "아이 안쳤습니다.." 라고했어요..

 

그 아저씨왈 뒤에서 봤다 얘가 그럼 가만히 있는데 울겟냐~그러더군요..

 

그래서 아이를 봤더니 아까 무빙워크에서 까불되던 아이더군요..

 

일딴 아이가 울고있길래 제가 먼저가서 다쳤니? 미안해 울지마 라고 다독여줬는데..

 

그러던말던 관심없고 반말과 욕설을 신랑에게 막 해되더군요.

 

저희는 계속 반말.욕하지말라고 말씀드렷고...아저씨가 저희 신랑 목덜미쪽를 치듯이 밀기까지

 

하더군요.. 저도 너무 화나서 왜 치시냐고 욕하지말고 반말 하지말라고 계속 말했어요.

 

욕할만하니깐 한다나???에휴......

 

홈플 관계자분도 오셨고.. 많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아저씨는 언성을 줄일생각이 없더라구요.

 

신랑은 cctv가 있는 위치니깐 가서 보자고 했어요..

 

저보고 동영상 찍어라고 어름장도 놓고요... 실은 제폰도 신랑한테 있었는데^^:;

 

그만큼 저희신랑은 당당한거였어요.. 절때로 아이를 치지 않은거죠..

(까불되던 아이였던지라 그냥 째려는 봤데요~주관적인 입장일지도 모르나 객관적으로 진짜

저희 신랑은 예의바르고 개념찬 사람이에요~ 어디서 흔한 욕한번 하지않고 어린 학생에게도

반말 하지않을정도로...저도 저희신랑 가르침? 덕에 마니 변햇죠^^:;)

 

근데 그 아저씨는 사실따위 중요하지도않고 그저 쌈닭 마냥 싸움을 하고싶은건가봐요..

 

그져 욕하고 반말하고 나이나 물어보고(저희보다 5살 많더라구요) ..유치하게..

 

저희 신랑이 혈압이 조끔 있어서.. 긴장하거나 화나면 몸이 떨리거든요..

 

그걸보더니 그아저씨왈 "새끼야 벌벌 떨냐 쪽팔리게" 이런말을 하더군요.. 휴..

 

나이 5살이나 더드신 아저씨 입에서 나오는게 고작 저정도라니..

 

누가 지금 창피한건지 모르는거같아요..

 

아이가 살짝 카트에 부딪힌게 중요한게아니라.. 지금 자기 언행이 아이에게

 

더 안좋다는걸 모르고말이죠.. 얘가 불쌍하더군요..멀보고 배울지..

 

좀 있으니 와이프되시는분이 말리기시작하더군요..

 

왜 욕을 하고그러냐 그러고 제손을 잡으며 미안하다하시길래 저도 같이 미안하다고 했어요..

 

솔직히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저와 저희 신랑은 전혀 잘못한게 없는데 말이죠..

 

그냥 그 큰 똥을 빨리 피해야겟다는 생각 뿐이였어요.. 냄새가 넘 지독해서...

 

괜히 다른 사람들에게도 본의아니게 피해주고있는 상황이기도 했으니깐요..

 

기분좋게 장보러왔다가 본인들 일은 아니지만.. 싸움하는 모습봐서 좋을꺼없자나요..

 

그래서 그렇게 큰 똥을 때어낼수있었어요... 휴~

 

그렇게 포장을 마치고 다시 무빙워크를 내려오면서 신랑과 저는 서로 다독여줬죠..

 

똥이야 그래서 그래 기분 풀어 라며.. 아저씨 흉보면서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거아니다....

 

그러다가 똥도 완전 코끼리 똥이다 우스게소리하면 기분 서로 풀었어요..

 

 

 

세상에 참 많은 사람들이 많다는걸  느끼지만.. 오늘 같은 일을 격으면서 다시한번 실감하네요..

 

나이 5살이나 저희보다 더 드신 코끼리똥 아저씨.. 에휴.. 정말 창피하고 냄새 마니 났습니다..

 

 

저의 징징 거리는 소리 봐주신 분들 감사하고..글을 읽다가 오타나 눈에 거슬리는 글들이 있다면

이해해주세요~ 지금 그래도 두번세번 읽어보고 올리는거에용~ㅠㅠ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감사합니다..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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