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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을 준비하러 가는 나....

카라멜 마... |2008.08.23 02:32
조회 561 |추천 0

안녕하세요 ....

저는 올해 22살 평범한 직장인 여자입니다.

 

정말 남들처럼 톡만 보다가 .. 이제는 남들처럼 제 얘기를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지금 저는 정말 사랑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학생 때 처음 교회에서 그 사람을 알게 되었고,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죠...

그때 제마음을 고백했었는데 그냥 흐지부지... 어렸을때라 아무것도 모르는...

그 사람이 군대갔다오고 .... 우연히 교회사람들 다 모인 자리에

제가 가게 되었습니다.... 다들 오랜만에 보니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더라구요..

근데 그 중에.. 제가 좋아했던 남자도 있었드랬죠...

둘다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물론 전화번호 교환도하구요...

다들 술한잔씩 하고 새벽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와서..

한참 자고 일어날 시간이 다 되어 갈때쯤 전화가 오더라구요...

잘잤냐고 .. 집에는 잘 들어갔냐고...

그러면서 연락이 시작되었죠 ..

 

그때 전 5개월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매일 어떻다할. 특정한 이유도 없이 헤어지자고 했다가 ..

울면서 다시 붙잡고.... 그런 일상이 반복되는... 여튼 그런 남자친구 때문에 한참 힘들때였죠..

 

그때 그 남자와 헤어진지 얼마 안되어서 지금 남자친구 만난것도

제잘못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그 뒤로 계속 연락을 했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

서로 챙겨주고 .. 제가 일때문에 수원에 가있어야 했고, 쉬는 날에만 집인 인천에 와서

그 사람을 만나곤 했었죠...

2월 18일에 우리 사랑이 시작되었으니.. 이제 6개월이네요..

 

모든 연인들도 이쯤에서부터 고비가 시작되나요..?

 

쉬는날이면 어찌들 알았는지 회사 선배들이나... 주위에 남자분들이 연락을 해오곤 했습니다..

전 그냥 단지 친구뿐 .. 회사 선배일뿐...

그랬지만,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들었나봐요...

 

이런일로 싸우고 했던것도 세네번......

오빠가 많이 참고 이해도 했었죠 ....

그런데 이젠 많이 지쳐있나봅니다...

 

정말 결정적인 일이 한번 있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운동좀해보겠다고 ...합기도를 다녔던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1단따고 그만뒀지만.....

그때 학원에서 저를 지도해줬던 사범에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사범도 저랑 나이가 같은.. 그래서 친구로 지내기로 했었죠..

 

제 남자친구 24살....

남자친구랑 같이 있는데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사범한테..

 

주말에 뭐하냐구요.. 쉬는날이니깐 집에서 쉬고 있을꺼라고 ...

그랬더니 자기 주말에 친구들이랑 놀러가는데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

남자친구가 문자를 딱 봤드랬죠 ....

 

화나서 자기 일하는 곳으로 들어가버리더라구요....

그러고나서 한참뒤 전화로 우리 생각할 시간을 갖아야 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저 그사람 만나면서 웃었던 날보다 울었던 날이 더 많았는데도...

그렇게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더라구요...

 

이 일이 있기 전에... 남자친구 일하는 곳에서 같이 일하는 동생이 여자인데,

그 여자와 자꾸 연락 하는 게 싫어서 저한테 복수하냐고까지 물었지만

자기는 그정도까지 강아지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

 

저 지금도 남자친구 믿습니다 .... 하지만 다른 여자와 웃으면서 얘기하는게 정말

질투나고 싫을 정도로 ... 사랑하는데... 밉지만 사랑하는데 ...

 

헤어짐을 얘기하고 일주일.... 그동안 생각할 시간을 갖고

우리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오늘 하루만 보내자고 해서

그렇게 하고 .. 지금 남자친구 집에서 남자친구 일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네시간 뒤면 전 .. 나가서 헤어짐을 맞아야 겠네요 ...

 

한번 헤어지자고 했을 때 그렇게 울면서 붙잡고 하니

제가 자기를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고 하면서 다시 만났는데

 

한번 틀어진맘 다시 붙잡을 수없다고 하더라구요 ..

 

그냥 하소연 하고 싶었습니다...

제주위 인생선배들 .. 언니들이 다 말하길..

 

남자가 떠날때 보내주라고 하더라구요 ...

저역시 맘굳게 먹고 그렇게 할려고 하는데 ... 솔직히 맘처럼쉽진 않잖아요...

 

보내주면 언젠간 다시 돌아오게 되있다고들 하는데 ...

너무 힘이 드네요 ...

 

일하면서도 일이 손에 안잡히고 ..

밥도 못먹고 .. 정말 출근전 퇴근후 .. 매일 울면서 수건 두장이 기본으로 적시고...

 

이렇게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그사람 보내줘야 하는걸까요 ..?

 

아파요... 심장이 너무나도 아파요 ....

 

저 남자 만날만큼 충분히 만나고 ... 헤어짐도 그만큼 많이 해봤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 남자는 이별이 쉽지가 않네요 .....

 

200일때 준다고 ... 앉아서 깨작깨작 못하는 제 승질에 ...

쿠션 십자수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다 해서 테두리만 하면 되는 단계인데,,

 

다들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하죠 ....

그런데도 어렵네요 ...

 

못다한 얘기들 많지만 .... 너무 길어진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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