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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고모때문에 하루아침에 빚쟁이가 됐어요

하하 |2013.09.07 23:39
조회 293 |추천 0

 

 

 

안녕하세요

정말 말도안되는 일이 일어나서 이렇게 글을 쓰게됐습니다.

어디다가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참 막막하네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할지 모르겠네요

쓰고있는 지금도 머리가 정리가 안돼서 미치겠어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아빠가 고모때문에 하루아침에 2억 4천만원이라는 빚을 떠안게 생겼어요

 

 

저희 아빠는 여동생이 둘인 집의 장남입니다

친할아버지 집은 옛날부터 인삼하고 배농사를 지으셨어요

아빠는 5학년때부터 집안일을 해오셨다고 들었구요

아직까지도 아빠는 할머니집에서 방한칸에 사시면서 집안일을 하시고계세요

저희 가족이 6명입니다 아빠엄마 저 동생3명해서 6명이고 지금 엄마랑 저랑 동생들은 따로 나와서 살아요 아빠는 일주일에 한번 집에 올까말까 하시구요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지금 배밭은 고모부한테 넘어갔어요

할아버지가 고모부한테 빌린 돈이 3천만원이 있는데 그거 대신에 아빠랑 한마디 상의도 없이 배밭을 고모부한테 넘겼습니다 아니 배나무까지 다 넘겼어요 결정은 할아버지하고 고모부가 하고 아빠한테는 그냥 통보식으로 얘기를 했대요

아빠는 할아버지 체면생각해서 알았다고 하셨구요

20년이 넘게 아빠가 가꾸셨던 곳인데 그렇게 한순간에 고모부 손에 넘어갔습니다

고모는 지금 현재 할머니집 맞은편에 3층짜리 건물에서 살고있어요

그 건물은 할머니가 저희 엄마한테 20년전에 인삼밭팔아서 의정부에 아파트 한채 사주겠다고 한 돈으로 지은거에요

그 건물이 원래 친할머니 명의로 되어있었구요

그리고 지금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고계신 집은 저희 아빠명의로 되어있었어요

 

여기까지 설명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할머니께서 암이 재발하셔서 오래 못사세요

그래서 지금 할머니께서 살고계시는 집이 환경이 안좋으니까 그 3층 건물도 청산하고 밭도 팔아서 빚도 갚고 할머니 할아버지 좋은집 지어서 살게해드리자고 9월 4일에 저희 엄마께서 아시는 변호사분한테 알아봐달라고 부탁을 하셨어요

다음날 변호사분이 저희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한다는 말이 이미 건물이랑 할머니 집이랑 고모손에 넘어갔다는 거에요

엄마는 말도 안된다고 하고 서류를 확인해보는데 정말 건물하고 할머니집 소유주가 고모이름으로 되어있으니까 바로 아빠한테 전화를 하셨어요

근데 아빠도 모르는 일이라고 했대요

그래서 아빠도 급하게 서류 확인하니까 이미 8월 1일에 접수가 됐고 8월 20일에 허가가 떨어진거였어요

그런데 더 웃긴건 고모는 건물하고 할머니집을 담보로 잡고 2억 4천만원을 대출받았는데 그 채무자를 저희 아빠이름으로 해놨어요

알아보니까 고모쪽 시댁에 부동산하시는 분이 있는데 고모네 가족 살집 마련해주겠다고 2억 4천만 준비하라고 한거에요

그래서 고모가 할머니한테 몰래 얘기를 했대요

할머니는 아빠몰래 아빠인감 가져다가 저딴짓을 한거구요

어떻게 사람들이 저럴수가있죠?

저희는 지금도 전세도아니고 월세에 살아요

엄마는 8년동안 할머니집에서 일꾼들 밥해주고 고모부 속옷까지 빨아가면서 저랑 제 동생이랑해서 아빠가 지금 살고있는 그 방에서 살았었어요

근데 지금 돌아온건 10억 4천만원 빚이네요....ㅋㅋㅋㅋㅋ

정신이 없어서 지금 횡설수설했는데 진짜 어떻게 사람들이 저럴수가 있을까요

아빠가 우선 월요일에 해결을 보겠다고 했는데 잘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어요

고모랑 할머니는 아빠랑 엄마가 이 일 아시는거 모르세요

지금까지 입다물고 계세요 정말 엄마가 알아보라고 하지 않으셨으면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실때까지 모르셨을거에요

 

 

짜증나고 분한데 여기다밖에 하소연할데가 없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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