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여자 직장인 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상사가 남자가 아닌 여자가 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이 여자보다는 남자가 많은 직종입니다.
올해 초 처음 여자와 같이 일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동안 힘든일 있으면 혼자 삭혔는데 이제 같이 맞장구 쳐줄 사람이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반기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남자 상사가 좋은거 같습니다.
이유는
여자 상사님이 뻑 하면 단식 혹은 레몬딕톡스로 다이어트 합니다.
정말 1주일 동안 물만 드십니다.
근데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부하직원인 저를 자꾸 매깁니다.
그 덕분에 저는 나날이 살이 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만날때 마다 살이 좀 찐거 같다며 말하는데 스트레스 입니다.
원래도 좀 통통해서 체중을 하루에 한번은 꼭 재면서 나름 관리 하는데
요즘은 체중계에 올라가지도 않습니다.
남들이 느낄 정도니 저도 살이 찐걸 느끼고 있는거죠.
여자 상사님은 다이어트 하면 신경도 예민해지고
주변사람들 특히, 직속 부하직원인 저는 더 괴롭습니다.
1주일 다이어트 하면 살이 빠진게 눈에 보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1주일 지나면 다시 돌아 옵니다.
운동은 전혀 안 하십니다. 식이요법으로만 빼려고 합니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는데 누구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다이어트에 집착하고 살을 빼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때문에도 사람때문에도 아닌 다이어트 때문에
회사생활이 힘들진 몰랐습니다.
저도 여자상사님과 같이 단식를 할까요?
지금 이 힘든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