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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러운 남편...정 떨어져요..[대화후기]

글쓴 |2013.09.10 10:53
조회 381,865 |추천 598

분명 글쓰고 나서 확인했을땐 댓글두개였는데..

톡이되었네요

 

질문들이 몇개있었는데

연애할때 밥안먹어봤냐 그걸몰랐냐 하시는분들..

연애할때 안그랬어요....진짜 안그랬어요 ㅠㅠㅠ

저도 이미지관리하느냐고 신경써서 밥을먹었지만

쩝쩝소리에는 극도로 예민한편이라 바로 들리는데

연애할땐 못들었어요 ㅠㅠ

 

 

 

댓글들 하나하나 잘 봤구요

댓글들 하나하나 보고 참고하면서

이번주 주말에 대화하려했어요.

근데 어제저녁에 얘기하게됐네요

이유는

..

......

.................

..........

 

어제저녁

남편이랑 일과를 보내다

화장실을 갔는데

ㅋ.

..

 

변기의자는 올려져있는 상태였습니다.

 

못볼꼴을 보고 말았어요

 

응아 파편이... 그것들이....

시골하늘에 별뜬거마냥

변기뚜껑과 (앉았을때 등대는부분)

의자커버 아래쪽. (움푹 파인쪽)

그곳에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닫닥 붙어있더라구요

아.

멘탈이 사라지는 순간이었어요

아니...

어떻게 하면 뚜껑과 의자커버밑쪽에..그렇게나 많이 튈수가있는지

설사 발사했나봐요

 

 

 

컴퓨터하고있던 신랑을 불렀어요

 

나 : 오빠. 이리좀와서 이것좀 봐봐

신랑 : 응?

나 : (변기를 가르킴)

신랑 : 응????????

..................정적...................

신랑 : 왜 머가??

나 : ......

.

...

 

.,..

..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

.

나랑 힘겨루기 해볼래?

 

 

 

 

 

눈앞에 두고도 못보더군요

아무말도 안하고 저거.. 하면서 알려줬어요

신랑이 수세미로 닦긴했어요

 

왠만하면 주말한가할때 대화하려했는데

저 일을 계기로 그 날 얘기하게되었어요

 

저일이 있고 컴퓨터를 같이 하다가

남편이 그날도 어김없이 식후커피를 마셨는데

제가 만성비염을 앓고있어서 그때도 코가막히고 콧물이나오고했는데

냄새가 팍 나더라구요

"오빠야 우리 양치할까?" 라고 했는데 이따 자기전에 닦는대요

지금닦자고 했더니 표정이.. 뚱... 하길래

" 내가자꾸 이런말해서 짜증나? " 라고했더니

응 .. 조금 이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할얘기가 있다하고 오빠는 할얘기하라면서 거실쇼파에앉아서 얘기를했죠

 

쇼파에앉아서 앞전에 제가 문제삼았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씩

조곤조곤 부드러운 말투로 얘기했어요

사실 양치하는부분에 짜증을느끼는 남편인지라 대화를하면 노발대발할줄 알았는데

조용히 듣고있더라구요

남편말 말고 제가한말만 적을게요

.

 

내가 지금 할 얘기는 오빠한테 서운한것도 화난것도 아니야

오빠의 생활습관이 잘못된거같아서 바로잡아야 할것같아서 얘기하는거니까

화내지말구 오해하지말구 좋게 들어줬음좋겠어

 

일단 밥을 먹던숟가락으로 푸는거 그러면안돼.

밥에 사람 아밀라아제가 묻게되면 밥이 금방 상할수도 있어 위생상에 안좋아

나도 같이 먹는 밥이잖아

그리구 식사할때 소리내는거. 내가 어렸을때부터 소리내서 먹으면 많이 혼났던적이 있어서

그부분에 예민할수도있어 음식씹을땐 입을닫고 씹자

이부분은 나만보는게 아니라 오빠 직장동료건 상사건 고객들이건 같이 식사할 경우가많은데

남들이 그런모습보면 대놓고는 말 못해도 속으론 오빠를 욕할거야

난 오빠가 욕먹는게 싫어

오빠가 무슨행동 할때마다 지적하는게 잔소리로 들릴지모르겠는데

난 좀 치워라, 게으르다 이런소리는 들어봤어도

살면서 깔끔떤다. 결벽증이다 이런소리 한번도 들어본적이없어

그런내가 이런소리할정도면 진짜 심각한 문제야

 

그리구 입냄새 문제 오빠는 흡연도하고 커피도 꼭 마시는타입이라

입냄새가 날수밖에없어 양치할때 혀도 제대로 안닦자나

양치할때 혀 닦으면서 거울보고 에~ 하고 하얀게 좀 가셧나 확인하면서 닦아야지 입냄새가 안나

 

그리구 제일 중요한 화장실문제

남자들이 서서 오줌싸면 공중에 몇미터가 튀고 세균이 공기중에 둥둥떠다닌대

이부분은 집안일 하는내가 하루에 몇번씩 바닥닦으면되니까 상관없어

30년을 서서볼일을봤는데 앉아서싸는것도 쉽지않잖아

내가바라는건 쉬하고 샤워기로 대충이라도 변기에 물뿌려달라는거야

길어야 5초정도 걸리잖아

나중에 아이를 낳게되도 문제야 저런화장실에서 어떻게 애를 씻기고 볼일보게내비둬

나도 여잔데 변기에앉아있음 세균이 옮을수도있구

(담배꽁초얘기 방에서 흡연얘기 등등등..)

내가 이말을 할까말까 많이고민했어

사실 인터넷에 익명으로 결혼선배들한테 조언얻고자 글도올렸구

가정교육이 잘못됬나 생각도들고

(남편이 어렸을때 사정상 엄마랑 떨어져살고 아버지와살았습니다.

외동이기도하지만 일찍 독립을해서 어렸을때부터 혼자인경우가 많았구요

이 부분은 남편 개인사라 길게는 말 안할게요)

솔직히 나도 짜증나고 화나지만 오빠 어렸을때 환경이 그랬으니까

안쓰럽기도해서 그동안 묵묵히 치우고 조용히 말한거야

오빠가 어렸을때 어머니가 안계셨으니까

이제부터라도 내가 오빠 잘가르치고 오빠문제점 차근차근 고쳐볼게

그러니까 내가 조금 잔소리하더라도 짜증내지말구 섭섭해하지말구 잘 따라와줘

한번에 고치란말안해 하나하나씩 천천히 고쳐나가보자

이런문제로 남들이 오빠를 안좋게 보는거 싫다.

이건 더러운걸 떠나서 상대방 배려문제다.

-----

대충 이렇게 말을 했네요.

 

의외로 신랑이 고맙다 너말대로 오빠가 어렸을때부터 혼자라 누구한테도

이런말들을 기회가 없었는데 자기라도 이렇게 말해줘서 고맙다

자기가한말 다 기억하고있고 천천히 고쳐나가보겠다

라고 하네요

 

당연한 대답이기도 하지만 듣고 울컥했네요 ㅠㅠ

자존심상할수도 있는데 좋게받아들여줘서 고맙기두 하구요

댓글들중에 저런남자들 백퍼못고친다 라는 말들이많아서 착잡했는데

믿어보려구요 저도 적극적으로 도우면 나아지겠죠

 

그날 저녁먹기전에 장을볼때 가글을샀었어요 오빠입냄새나니까 이거하라구

얘기하고나서 바로 양치하러들어가더니 열심히 혓바닥 닦더라구요

혓바닥 닳는줄,,

우우엑우웩ㅇㄷ우웩  거리면서 열심히 닦더라구요

궁디팡팡

 

화를내볼까 성질을내볼까 자존심을 팍팍상하게 해줄까 생각도해봤는데

밖에서 힘들게 일하는데 면박주고싶지않아서 조용히 말하기로했어요

 

 

그.리.고

 

악플 왠만함 신경안쓸려고했는데

다른 악플들은 그냥 넘겼는데

 

나이어린게 돈만보고 늙은남자한테 시집갔다는둥..

......

도대체 어떤가정에서 어떤교육을받아야지

나이차 나는 남녀가 결혼하면 남자돈만보고 시집갔다는

그런 이상한 비상식적인 생각을 가지게 될수 있나요?

 

저희 신랑은 부자도아니고 아이낳고 행복하게살아갈 우리집을 얻기위해

성실히 일하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그런댓글이 많지도않지만 두어개라도 보니 속이상하네요

댓글은 자신의 얼굴이에요 자기얼굴에 똥칠하지 말아주세요

그래도 악플에 대댓글로 욕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ㅠ

조언해주신분들도 감사드려요

요즘같은 날 감기조심하시구 즐거운하루 되세요.

 

 

+추가 

마지막말 좀과하다싶은 악플들이 몇있어서 제나름 정도지켜서 한말인데

거슬렸던분들은 죄송해요! 지울게용

 그럼 안녕히

---------------------------------------------------------------------------

 

안녕하세요

올해 스물셋

결혼한지 1년조금 넘은 새댁입니다

남편하고는 아홉살차이에요

 

연애할때는 서로 이미지관리를 해서그런지

이렇게 지저분할줄 몰랐어요..

 

결혼하고 7~8개월 쯤 되서부터 더러운행동이 눈에보이더라구요

 

저는 평소에 깔끔떠는 성격이 아닙니다

오히러 게으르고 털털한 편이에요

 

서두 길게 말 안하고 본론 들어갈게요 

 

---------------------------------

 

 

 

연애할때 남편집에 처음갔을때

방향제때문에 집에 냄새도안나고

대충 둘러봤을때 어지럽힌것도 없고 나름 깔끔했음

근데 볼일보러 화장실을 들어갔는데

god..

..

화장실이 온통 흰색임...ㅋ

화장실 벽이나 타일이 흰색이라는게 아니라

물때가 몇년을 묵고묵어 찌든...

거울에 내모습이 비치질 않음.

거울앞에있는 선반이 투명이었는데

선반이건 세면대건 하얀밀가루 뿌려놓은거 마냥 찌든 물떄가 새하얬음

아... 보지말았어야 하는데

변기.... 물이 회색빛..?검은회색빛...?

뭐지?? 녹물이 올라왔나해서 물을내렸더니 . 녹물이 아니었어요

변기 찌든때였어요

하.

김치볶음밥 해준다고 주방엘 갔는데..

싱크대가 보통 스테인레스로 되있잖아요??

......

흰 대리석인줄..

....

스테인레스 특유 은빛이 보이지않아요..

그 이후로 두세번 남편집에 갔을때 화장실이고 주방이고

물때를 지워봤어요 .. 안지워져요 그냥 무늬가 되어있음

그때는 아. 남자가 혼자살면서 바쁘게 일하다보면 이럴수도 있지 생각했어요

그거 이외엔 다른 더러운 부분을 보질 못했거든요

 

문제는 결혼하고 나서 7~8개월 후

자꾸자꾸 눈에 보입니다.

천천히 천천히 숨겨왔던 모습들이 나옵니다

 

 

 

문제1 (식사할때)

 

밥먹을때 소리를 내요.  쩝쩝쩝도 아니고

쭵. 쭵. 쭵

......

...

보통 사람들이 밥을먹으면서 오물오물 거릴때

입을닫고 씹잖아요..

신랑은 입을 열고 안의 음식물이 다 보이게 음식을씹어요

쭵쭵거리면서..

맛있는 반찬 먹여주려고 반찬집어서 입에 먹여줄때도 있어요

받아먹을때 보통 입을 적당히 벌리지않나요...?

근데 이분은

쫙...

아주 쫘아아아아아아아아악

벌려요

진심.

그 입안에 침하고 음식물 섞인거 다봤어요.

그 뒤로 반찬 안먹여줘요...

또 하나.

식사하다보면 누구던 가끔씩 재채기가 나올때가 있죠.

보통은 얼굴을 옆으로 돌려서 하거나

휴지로 입을 막고합니다.

근데 신랑님은

정면을 보고 손으로 제대로 막은것도아니고 손을 입앞에 5센치정도 떨어트린째

고대로 재채기를 합니다 . 아주크게

푸에에에ㅔ엥ㅁ내에에에ㅔ엣ㅊ취!!!!!!!!!!!!!!!!!!!!!!!!!1

밥상에는 눈에띄게 밥풀때기가 날아다니던가 하진않지만..

마주보고 밥먹는 사람은... ....

...

재재기 시원하게 하고나서

손바닥에 튄 침들과 음식물을 확인합니다.

휴지한장으로 슥 닦고 다시 밥을먹어요.

세면대가서 씻는거 30초도 안걸릴텐데..

휴지로라도 입 막고 하지...

전 밥먹을때 흘렸을때를 대비해서 반찬옆에 꼭 휴지를 놔둬요..

...

그리구 제일 큰문제라고 생각되는것 두가지

밥을먹다보면 한그릇 더 먹을때가 있지요

주걱은.. 밥푸라고 있는건데..

먹던숟가락.. 묻은 음식물 쪽쪽빨고 고대로 밥솥에 숟가락 집어넣어서

숟가락으로 밥을 퍼요

어느 날 보면 밥솥 열었을때 빨간 고춧가루 양념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더라구요

말 안한거 아닙니다.

"오빠야 그렇게 먹던수저로 밥푸면 밥이 쉽게상해~ 혼자먹는밥도 아닌데 주걱으로 퍼주라"

라고 수십번을 말했어요

하루이틀 잘 지키는가 싶더니

제가 자리에 없을땐 몰래 수저로 푸나봅니다

다음날 밥솥열어보면 고춧가루,,김가루...

이제는 또 까먹었는지 대놓고 또 퍼요..

주걱을 멀리갔다논것도 아니고 식탁뒤에 주방에 바로있는데..

엊그제는 한정식 집을 갔습니다.

양념게장 한상을 시켜먹었는데

한정식에는 돌솥밭이 나오고, 밥을 따로 퍼내고 물을 넣고

밥을다먹고 나중에 그 숭늉 먹는거 아시졍?

 

남편은 물을 안붓길래

"오빠 물부어야지 누룽지가 불지!" 라고했는데

자긴 안좋아한다며 안먹을거랍니다 . 그런가보다하고 맛있게 밥을먹고

저는 숭늉을 한술 떳죠.

근데 남편이 제앞에있는 숭늉을 빤히 쳐다보더니

양념게장 양념떠먹어서 양념과 밥알이 덕지덕지 붙은 수저를 쪽쪽쪽 빨더니

제 숭늉그릇에....

...........................

...

......

.

깊은빡침이 올라온다

,..

 

제 숭늉그릇에 그 수저를 담그너니

누룽지를 휘휘저어서 떠먹었어요.

내 숭늉엔 수많은 고춧가루들이 둥둥..

 

오빠 먹어.... 하고 내줬어요.

 

...

 

 

문제2 (화장실)

 

남성분들은 서서 소변을 보시죠..

저도 가족이 아버지와 남동생이 있어서 소변튀는거는 이해합니다.

티비에서 나왔는데 남자들은 아무리 조준을잘해도

변기에 소변을볼때 2미터정돈가 튄다고 들었어요

그부분은 이해하고 하루에 한번씩 락스또는 뜨거운물로 화장실바닥을 쓸어서 문제없습니다

문제는 신랑이 소변보고 나오면

변기 의자,뚜껑에 소변이 흥건합니다.

진짜 한두방울 흘린거면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어요

아니...ㅋㅋ

하..ㅋㅋㅋ참..

보통 우리가 물마실때 실수로 쪼르르 흘리듯이

그렇게......??....?

 

 

발그림 죄송..

 

 

과장아니구요... 정말 저래요... 정말...

아침에 특히나 더 심해요

비몽사몽 상태라 조준이 안되나봐요..

바닥에도 주르륵 흘린게 많았어요

예전에 소변이급해서 무의식적으로 변기에 뙇 앉았다가

축축한게 제 엉덩이 허벅지에 묻은적도 있었어요

(물인가해서 휴지로닦아보니 노란...)

가서 니킥 날릴뻔했어요

 

특히나 이문제는 정말!!!!!!!!! 입이 닳고 닳도록 얘기했어요!

오빠 쉬하고나면 샤워기로 대충이라도 변기 쓸어달라.

같이 변기쓰는 나도 생각해달라

쉬하고나서 3~4초만 샤워기로 변기에 물뿌려달라

수백번 수천번을 말했어요

.....

안해요

..

아름다운 인간

.

 

하..

30년을넘게 서서싸온 사람인데... 앉아서 싸라고 할수도 없는거구..

한번말해봤지만.. 싫다네요.

 

아 . 오줌보기 지겨워요

 

 

 

문제3

 

입냄새 문제입니다

저희 신랑이 게임과 컴퓨터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컴퓨터방에 2인용 책상에 컴터가 나란히 두대가 있어요

저도 가끔게임하고 블로그를 하느냐고 신랑이랑 나란히 앉아서 컴퓨터를합니다

같이 컴터를할때 신랑하고 저와의 자리간격은 약 50센티정도 됩니다

신랑이 흡연도 하는데다 커피를 좋아해요

저녁에 컴퓨터할때는 아이스커피를 꼭 요구합니다

커피잔을 비우고 5분.

진짜 딱 5분이면 옆자리에서 똥내가 스물스물 풍깁니다

남편이 온라인게임을 하는데 헤드셋을끼고 게임하는사람들이랑 게임톡을해요

얘기할때마다 담배와 커피가 혓바닥에 찌들고찌들어서 나는냄새 아시나요

저는 시집와서 처음 느껴봤네요

옆에 가까이 붙어있지않고서야

책상이 길어서 50센티 떨어져앉는데... 날보고 말하는것도아니고

정면보고 말하는데...

그....말로표현안되는 커피+담배+혓바닥백태 냄새가...

..................

.아.........

.

ㄴ]

ㅇ미러ㅏㅔㅏㅂ;ㅓㄼㅈ]

ㅏㅣ랒

ㄹ바;

 

 

그러면서 하품을 어찌나 크게하는지..

하아암~ 이게아니라

아주

속에서 부터 끌어내서 하는 하품.

크아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암

그떄진심 진짜.

똥냄새..

똥내가 나서 진짜 헛구역질했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입냄새맡고 헛구역질 했어요

처음에는 민망할까바 말못하다가

이젠 입냄새난다고 양치하고오라해요

보통은 혀가 텁텁한느낌이 들면 입냄새날까봐 조심스러워지지않나요..양치를하던가..

제가 살짝 코막는 시늉을 하면

옆에서 눈치보더니 쩝쩝쩝 하다가 입에손을대고 하~ 해보고

다시 게임.

.

..

싸우자

 

제가 입냄새난다고 몇번말하니까 그러더라구요

" 나 위에 문제있나..? 나 양치 잘하는데..."

....

아니에요 아니에요..

님 위장 튼튼해요...

그냄새는 위가 안좋아서 나는냄새가 아니어요..

 

예전에 아는언니가 위가안좋아서 그땜에 입냄새가 난적이있는데

위가안좋을때나는 입냄새랑 신랑입냄새랑 틀립니다.

신랑은 그저 혓바닥에서 나는냄새에요

 

양치할때 화장실에서 수건가져가다 본적있는데

보통은 혀를 닦을때 하얀끼가 어느정도 사라질때까지 닦잖아요

저희신랑은 딱 . 네번.

쓱.싹,쓱,싸.싹.

더 닦을때는 여섯번정도?

쓱.싹.쓱.싹.쓱.싹

 

꼼꼼히 닦으라고해도 안듣습니다.

 

남편의 핑크색 혓바닥을 본지가 언젠지 기억이안나네요

혓바닥 볼때마다 하얗다못해 누렇네요

 

 

문제4

 

귀가 가렵나봅니다

손가락으로 귀를 박력있게 후비더니 확인하고 바닥에 탈탈탈 텁니다.

 

컴퓨터하면서 담배를 핍니다

그날따라 재떨이가 거실에있네요. 가지러가기 귀찮은가봐요

제가 물먹었던 머그컵이 컴터책상에 있네요

머그컵에 담배를 털어요

 

.....

 

이것말고도 자잘한게 많지만 그정도는 어느남자들이던

텉털한 남자들은 다 그럴거라생각해요

신랑이 앞서얘기한 문제점처럼 더러운행동을 하면

버럭 화를내야할까요??

화를안내고 얘기해서 못고치는걸까요??

잔소리늘어놓는 아내가 될까봐 그것도 염려스럽고

....

부부사이끼리는 볼꼴못볼꼴 다본다지만.

기본적으로 지켜야되는게있는건데..

아직 2년도안된 신혼인데..

정이 떨어집니다. 스킵쉽하면 피하게되고...남자로서의 매력이 안보입니다.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오는남편 이런걸로 눈치주지말자 생각을해봐도..

이건 아닌거같아요... 같이 밥을먹고 같이 화장실을 쓰는 사람에대한 배려가

없는거같아요..

 

참고로 앞서말한 문제점들 저라고 가만있던건아니고

성질까진아니고 저럴때마다 몇번을 말했어요 ㅠ

ㅜㅜㅜ

 

글을 쓸까말까 한달을 고민했어요

하나뿐인 신랑 욕보이는것같아서..

근데..ㅠㅠ 못참겠어요..ㅠ

결혼선배님들한테 조언이라도 듣고싶어 글을썼어요

고칠방법 없을까요???

좋은방법있으면 알려주세요...

 

 

 

추천수598
반대수22
베플아찌발|2013.09.10 18:06
글에서 냄새가 나는거같아 ㅡㅡ
베플|2013.09.10 18:01
와 ,진짜심각하다 ,, 글쓴이분을 여자로보고안보고를떠나서 남을배려하는 마음가짐자체가업음 ㅡㅡ님진짜 ,,,결혼과동시에 인생종친듯,,난 100억준대도저런결혼안할듯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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