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 글도 처음 써보고 평소에 눈팅도 잘 안하던터라엄청 어색해요ㅠ 이렇게 써도 되는건지 모르겠는데 조언 좀만 구하고 지울 생각으로 올립니다..ㅠ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 남자친구도 21살 동갑이고 만난지 1년 반 정도 됐어요. 저랑 남자친구는 같은 학교에 다니기때문에 학기 중에는 거의 매일 봐요. 평소에 남자친구가 애정표현도 잘하고 저한테 되게 잘해줘요. 애정전선엔 문제가 없어요..
저희는 싸울때도 조곤조곤 말하는 편이고 또 싸워도 금방 풀곤해요. 남자친구랑 사이가 평소엔 정말정말 좋아요. 그런데 남자친구랑 저랑 좀 다른 부분이 있어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성실하고 이성적이에요. 성적은 저랑 비슷한 편이지만 남자친구는 성실하고 저는 수업도 잘 안듣고 과제도 닥쳐서 하는 편이에요. 여기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제가 남자친구를 매일 봐도 보고싶어 한다는 거에요.. 분명 제가 몸이 너무 피곤하고 해야할 과제가 있더라도 잠깐이라도 더 보고싶어해요.. 남자친구도 저를 보고싶어하고 절 잠깐이라도 보기위해 한시간거리를 찾아오기도하고 그래요.
그런데도 저는 종종 내가 너무 매달리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오늘 이 문제로 또 제가 서운한 일이 있었어요. 오늘 저는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고 남자친구는 학교 행사때문에 학교에 남아있었어요. 남자친구는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푹쉬라고 하고 저도 알았다고 했어요.
그런데 제가 병원이 생각보다 좀더 오래걸려서 어쩌면 남자친구 일이 끝날때와 비슷하게 맞을 것같았어요 몸이 피곤하긴했지만 남자친구가 보고싶어서 연락을 했죠.
남자친구도 아마 곧 끝날 것같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 일이 언제끝날지 확실한건아니었어요. 제가 적게기다리면 30~40분 오래기다리면 1시간 넘게 기다려야했지만 저는 기다려서 보고싶었어요. 어차피 도서관 가서 과제하다가 남친 일끝나면 보면 되니까요. 그런데 제가 기다리겠다해도 집가서 쉬라는 식으로 말했어요. 너 몸도 아프니까 일찍 가서 쉬라고.. 근데 말을 거기까지했으면 좋은데 나 과제도 해야되고.. 라고 남친이 말하는데 순간 확 서운하더라구요..ㅠ 그 과제는 저랑 같은 과제였어요. 다행히 내일 공강도 좀 있어서 저는 오늘 못하면 내일 하려고한거고.. 제가 30분 정도만 있자고 했는데 그렇게 말하니까 서운하더라구요..ㅠ
제가 그 말에 기운이 빠져서.. 그냥 안가겠다고 그러다가 오라고그러다가 몇번 실랑이 끝에 결국 안가고 집으로 갔어요. 집 가는 버스에서도 통화를 했는데 제가 거기서 좀 말도 없고 삐진 티가 났나봐요 결국 남자친구가 끝나고 저희집으로 올 것처럼ㅁ말했는데 제가 문자로 정말괜찮다고 보냈어요.. 사실 오면 더 좋았지만 저희 집이 좀 멀어서요.. 그리고 저도 오늘은 안만나는게 맞다고 머리속으로는 이해하려했어요.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내심 오길 바라고있엇어요..
근데 눈치없는 남친이 고맙고 미안하다며 답장 오고 ㅋㅋ붙이면서 평소처럼 말하더라구요...ㅠ 저도 이런 제가 싫어요 남자친구는 가끔 제가 이렇게 기다리거나 남친이 있는쪽으로 가겠다해도 한번에 오케이하기보다는 거절할 때가 종종 있어요. 그럴때마다 내가 너무 매달리는 것같고 나도 내 일을 해야되는데 난 왜이러나싶고.. 평소엔 정말 남자친구가 절 사랑해준다고 느껴요 그래서 뭐라 할수도 없는 일이고... 그냥 제가 이상한 것 같네요...
저말고 또 이런분 있나요?ㅠ 뒤죽박죽 막써놨는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