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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막내가 언니에게.

고쓰리 |2013.09.12 02:41
조회 71 |추천 0
언니 안녕?































































고3 우리집 막내야































































공연보고 집에 들어와서 씻고 잘 준비하다가 이생각 저생각 많은생각중에 우리언니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어.































































우리언니, 나한테 엄마같은언니 나 5살때부터 아빠랑 오빠랑 같이 키워가면서 언니는 벌써 27이 되어가고 우리아빠는 벌써 51세가 되셨어.































































한참 잘나가고 이뻤던 우리언니였던것같은데 어제 언니가 귀찮다고 세수시켜달라고했을때 세수시켜주면서 봤는데 우리언니도 많이 힘들었구나 싶었어.































































고3인데 말안듣고 공부도 안하고 맨날 놀러다닌다고 속상하지?































































나도 해야지해야지하는데 더 놀고싶고 왜 맘이 안잡아지는지 모르겠어...언니하고 아빠한테 실망시켜주고 싶지는않은데.































































언니하고 아빠힘들었던거 내가 다 갚아주고싶은데, 요즘따라 너무 헤이해진것 같아서 미안하고 내가 나 스스로 밉기도해.































































나하고 오빠는 언니하고 아빠의 꿈이고 희망인데 말이야.































































솔직히 나는 언니가 내 꿈이고 희망인게 안타까울때도 있어.































































언니는 아직 20대고 젊은데 나하고 오빠 뒷바라지하면서 우리가 언니가 하고싶었던 일들을 점점 갉아먹는 것같기도하고 생각해보면 미안한것 투성이야.































































사랑하는 우리언니야!































































내가 맨날 대들고 이겨먹으려그러고 그래도 너무너무 사랑하는거알지?































































우리 죽고못사는 자매잖아!































































근데 예전보다 우리가 같이있는 시간이 많이 없어진거같아서 속상하기도해.































































언니가 결혼하게 되면 같이 있을시간이 더 없어질텐데...































































예전처럼 둘이 바다도 가고,명동가서 둘이 쇼핑도하고, 삼청동 카페가서 사진도 찍어가면서 언니랑 놀고싶은데... 아쉽다... 앞으로 더 힘들어 질거같은데..































































꼭 저렇게 놀러가지 않더라도 우리 예전에 자기전에 침대에서 새벽까지 둘이 떠들다가 조금있으면 학교갈 생각하면서 잠들고 그랬던것도 요즘 따라 너무너무 많이 생각나 서로 생각도 시간도 체력도 여유가 많이 없어졌나봐 밤에 많이 얘기해보고 싶어도 언니는 일끝나고 힘든몸 이끌고 와서 티비보다가 잠들어버리고..































































































































































































언니! 너무너무 사랑해! 언니남자친구가 언니를 사랑하는것보다 100배 1000배 더! 우리아빠가 나를 사랑하는것 만큼 언니를 사랑해.































































그냥 생각나는데로 써서 무슨말한건지는 잘모르겠지만 내가 언니를 많이 사랑하는건 이글을 보던안보던 늘 알아줬으면 좋겠다.































































오늘도 내가 늦게 들어와서 전화로 밖에 얘기도 못해보고 언니 자는 모습만 보게됬네.































































내일은 얼굴보고 얘기해보고 밥은 먹었는지 전화로 걱정도 해보고 자기전에 잘자라고 뽀뽀도 하고 잠들었으면 좋겠다.































































잘자 언니. 잘자 사랑하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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