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톡까지 되었네요.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곳에 글을 쓴 이유는 남자친구가 제 주변에서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요
그리고 내얼굴에 침뱉는거 같아 여기저기 말을 못해서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썼어요.
먼저, 감싸진 않을게요. 남자친구 친구가 소개시켜준건 본인이 잘되고 싶은 여자가 있었는데 그 친구 만날 구실을 만들어달라 해서 그 구실이 소개 였답니다. 남자친구는 그런 자리인지 모르고
친구만나러 나갔다가 그 자리 도착해서 알게 된거였어요.
이건 그 여자분 통해서 제가 직접 들은 얘기에요.
뭐 어찌 됐든 나간 남자친구가 잘못이겠죠.
결론을 말씀 드리면,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난 뒤 톡이 되어서 많은 댓글을 봤구요..
자신이 없어요.
이 사람 잘못된 행동까지 안고 갈 자신이 없었어요.
아무리 잘해줘도 그 때일 생각만 나면 제자리고, 또 울고있는 내모습이 한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이 일로 헤어지자 통보하니, 기다리겠답니다.
다른 여자 안만나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하더라구요.
기다리던 말던 상관없이, 그냥 헤어지고 집으로 와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글 쓴게 생각나서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그래 잘한거야 라고 혼자 저를 칭찬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힘든 건 어쩔수 없네요..
심장이 툭 꺼진기분이에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
남자친구와 연애한지 2년반정도 됐습니다.
제 생에 이렇게 좋아할 남자가 있을 까 싶을정도로, 또 절 이만큼 사랑해줄 남자가 있을까 할정도로 뜨거웠습니다.
주변에서도 저만한 남자 없다 이런소리 지겹게 들었구요.
남자친구에 대한 믿음이 엄청 컸습니다.
이성친구가 남자는 다 똑같다. 바람은 한번 쯤 펴보고 싶어한다 니 남자친구도 그럴거다 하는 말에도 저는 자신있게 아니라고 내 남자친구는 안그럴꺼라고 하며 엄청난 신뢰와 믿음이 있었습니다.
너무 믿었던 걸까요..
어느날 우연히 남자친구 핸드폰에서 낯선여자를 봤습니다.
사귀는사이는 아닌데, 그냥 선후배사이도 아니고, 아침부터 연락을하고..
이여자와는 보통사이가 아니구나 싶었고, 번호저장을 할까 여자랑먼저 통화를 해볼까 하다가
남자친구얘기를 먼저 듣자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얘기좀 하자 했더니, 눈치를 채고 아 잠깐만..하더니 밖으로 나갔습니다.
확신이들었습니다.
다른여자가 있던거구나
다시 전화해서 올 필요없다 니 가방이랑 다 챙겨놨으니 가지고 가라, 라고 말했고
남자친구는 미안하다. 잘못했다. 저 보는앞에서 번호를 지우고 카톡프로필 사진도 제 사진으로
바꾸고 여자친구 있는걸 티냈습니다.
이틀정도를 고생했습니다
헤어지겠다는 저와 죽어도 못헤어지겠다는 남자친구.
이 사람은 헤어지겠다는 저 몰래 울다가 저에게 들켰습니다.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막 흘렀다고
친구가 소개시켜줬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볍게 만났던 거라고 합니다.
사귈맘도 없었고, 그냥 내 얘기나 들어줬음 해서 연락했던거랍니다.
소개시켜준 그 친구는 저와도 꽤 친한 친구입니다.
그 일있고 저에게 미안하다며 몇개월이 지난 지금도 제 얼굴을 잘 보지 못합니다.
그 여자와 통화를 했었습니다.
그 여자는 사귀자는 말을 기다렸다고 했습니다.
스킨쉽이 있던 것도 아니였고 만나서 밥 한번 먹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를 알게 된건 4년정도입니다.
4년간 봐왔던 친한 친구시절일때부터 봐왔던 남자친구의 모습과
지금 나에게 해주는 모습을 생각하며
또한 내가 지금 너무 사랑하니 이번 한번은 실수라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현재 남자친구는 몇개월이 지나도 그 일을 미안해 합니다.
그일로 상처받은 절 보며 본인이 더 아파하고 더 미안해 합니다.
화도 잘 내지않고 다 저에게 져주며, 어딜 가든 사진을 찍어 어디에서 누구와 있는지 알려주고
장난으로든 진심으로든 구속하거나 집착을 하게되어도 짜증한번 안내고 다 받아줍니다.
표현도 더 잘해주고, 2년 연애기간동안 해준 것도 주변에선 잘 해줬다하고 저 또한 잘해준다고
생각했는데 그거에 배는 넘게 더 잘해주고 저에게 맞춰줍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 저는,
예전만큼 표현이 잘 안됩니다.
상처가 너무 커서 표현하는게 잘 안되고, 예전엔 하루하루 더 좋아진다는 느낌이였는데
지금은 그냥 좋기만 합니다. 더 좋아지고 말고 없이 그냥 감정이 평행인것처럼..
집착하고 구속하는 성격이 아니였는데
그렇게 되고, 문득 그때 일이 떠올라 절 아프게하고 눈물나게 합니다.
그 일로 저는 너무 많이 변해 버렸습니다.
이기적으로 변해버려서 내 잘못인데도 남자친구가 사과를 하고, 말도 막하게 되고
무조건 남자친구가 져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일하느라 잠깐 연락이 안되도 뭐하고 있는지 어디 있는지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심합니다.,
혹시 여자랑 있는건 아닌지, 다른데 가있는건 아닌지
남자친구와 연락하는 여자는 없을 뿐더러, 연락하는 여자가 있다해도 저랑 알고있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의심되고..
여전히 남자친구는 잘해주지만, 저는 계속 그날에 갇혀있는거 같습니다.
그 때이후 남자친구는 결혼해야겠다고 빨리해야겠다고, 자꾸 부모님게 제 얘기를하고
저희 부모님에게도 잘 해주고..제 동생들까지도 다 챙겨줍니다.
저도 이 일에서 벗어나서 다시 예쁘게 예전처럼 사랑하고 싶은데
시간이 약일까요..? 더 기다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