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3 여고생인데요
저희 집과 도서관 거리가 꽤 멉니다.
어제는 토요일이라서 일찍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고 왔습니다.
오는 길에 모 제과점에서 모닝빵을 사왔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까 모닝빵 안에 딸기쨈이 없더라구요...
저는 지금까지 먹은 모닝빵에는 항상 딸기쨈이 들어있었기에, 이건 잘못 만든 거라고 생각 돼서
그 제과점에 전화를 하니
"딸기잼이 있는 모닝빵은 따로 있다. 안 뜯으셨다면 와서 교환해가시면 된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택시타고 그 제과점에 가서 딸기잼이 있는 모닝빵으로 바꿔서 집에 왔습니다..
근데 제가 처음 그 빵을 샀을 때, 안에 딸기잼이 안 들어있다고 말씀해주셨다면
제가 두 번 가는 일도 없었을 테고 아까운 택시비도 안 날렸을 건데..;;
솔직히 택시비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비스로 피자빵 정도는 내심 기대했는데 그것도 안 주더라구요..
그것때문에 왠지 신경쓰여서 어제 밤에는 수능공부를 하나도 못 했습니다...
제 표정이 안 좋은 걸 보고 저희 어머니가 저한테 "무슨 안 좋은 일 있니?" 라고 물으셔서
사실대로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가 웃으시면서
"원래 유명 제과점들이 돈맛을 봐서 좀 서비스정신이 떨어진다. 그런 애들때문에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라. 너만 손해다."
라고 말씀하셔서 그냥 넘기려고 했습니다..
근데 정말 왠지모를 서운한 마음에 오늘 다시 가서 서운한 마음을 말하려고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친구가 "딸기잼이 안 들어있는 걸 왜 일일이 말을 해줘야 되냐고, 너 거기가서 그말하면
너만 웃긴 사람되고 진상손님 되는 거야.."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고민됩니다..
제가 진상손님인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