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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사람이다.

내가보기엔 |2013.09.15 19:15
조회 1,365 |추천 6

곧 추석이네요. 어디 혼자 조용히 있고 싶은 그런 추석입니다.

 

 

안녕하세요.m(_ _)m

저는 그냥 다른 분들이 읽는걸 좋아할뿐 ..^^;왜 갑자기 글쓰는지 모르겠지만...하하

그냥 한번 써보고 싶어서 써봐요 ㅎㅎ처음 써봐서 심장방망이질.

 

 

근데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예요.

무서운걸 기대하셨다면 뒤로가기

그렇다고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상황을 잘 전달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못써...한국사람인데 괜히 한국어 못해..ㅠㅠ뭔가 문장이 가끔어설플때도 있지만

노력해서 한 글만 써보겠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드라마를 가지고 있음.. 장르별로 다~ㅎㅎ

나도 아직 인생 덜 살았는데도, 참 많은 일들이 있음. 근데 로맨스는 음슴.

로맨스 만은 아직까지 할 때(?)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 생각을 멈춤.ㅋㅋㅋ 

 

 

음슴체? 이런거 어디에다가 끼워 넣어서 막 재미있게 시작하는데

난 그렇게 하는 방법 하는게 한 개도 음슴.

그냥 저도 한번 써보겠음. 존댓말은 힘듬.

 

 

그냥 제목만 봐도 훤히 보이는 스토리 ㅠㅠ (난 진짜 글 못쓰는 듯. 일기같은것도 참 못써.)

 

 

 

----

 

 

부모님이 꼬기장사를 하셔서 저도 저녁타임에 가서 도와드림 .

워낙 구석이고 시골스러워서 아는사람만 오고.... 그럼..ㅜㅜ

 

가끔 일하다 보면 아빠가 손님인지 가게주인인지 알수 없는 상황일 올때가 있음.

그래서 내가 핀잔아닌 핀잔을 주기도 함.;;하하;;

 

영업하는 사람 마인드!!!!!를 옆에서 왜쳐되며, 따로 불러 교육아닌 교육을 하였지만

 

기어이 이날  아빠는 어는 아는 손님과 함께 술 드신 뒤

쥐도새도 모르게 혼자..먼저.. 영업장에서 로그아웃.

 

그냥 대충 거두고 설겆이는 내일 에너지 충전하고 할때도 있는데, 이 날은

엄마랑 나 둘이서 설거지도 하고 바깥에 그릇 거두고 정리 다 끝내고 보니 새벽1시가 지났음.

 

정리도 다끝났고하니 서로 빠이빠이 하고, 나는 가방 챙기고 할머니 집으로 감.

 

 

 

 

 

그리고 그 다음날 남동생에게 그 뒤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음.

 

엄마는 문 잠구고 잘려고 했는데 잠이 너무 안오는 거임.

사람들 블로그 구경도 해보시다가,그래도 잠이 안와 얼마전에

담근 매실액기스랑 오디액기스가 잘되나 어떤가 싶어 밖으로

나가 항아리를 보러 밖으로 나가심..

 

주변은 어떤 모습이냐면 가게 안은 불꺼져 있고

가게랑 학교 운동장이랑 마주보고 있고, 전봇대가 드문드문 켜져있고

아무것도 없는 그냥 조용한 곳임.

그렇게 시골도 아니고 그렇게 도시도 아니고 애매한곳;;

 

이 날 잠이 안온 엄마는 새벽2시가 다되가는

좀 컴컴하고 풀벌레가 우는소리 외에 아무것도 없는 한적한 밤..

 

혼자 장독대를 드르륵 열었다가 드르륵 닫기를 계속 반복함.(잠도 안오고 어지간히 심심했나봄.)

 

여튼 계속 혼자 장독대 열었다 닫았다를 한창 하고 있을때,

엄마는 어떤 중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여학생(?)이

가방을 매고 가게 앞길 지나 가는걸 봄.

 

 

 

가게 앞길을 지나가던 그 여학생이 사람의 인기척을 느꼈는지

가게 쪽으로 옆을 휙 돌아봐 장독대 옆에 있는 엄마를 발견했는데,

 

 

애가 엄마를 보고 공포에 질린 얼굴을 하더니

 

짧고 굵게 "헉"소리를 내더니,

엄마의 눈치를 살피면서 조심스게 빠르게 뒷걸음질을 치며

 

가게입구에 있는 나무 뒤로 자기 몸을 숨김.

 

 

 

 그리고  엄마의 동태를 살피는듯 한동안 숨어서

얼굴만 빼꼼히 내밀어 우리엄마를 계속 살펴 봤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곤 가던길 못가고 재빠르게 오던 길로 되돌아 갔다는 웃픈 해프닝(?)...ㅋㅋㅋㅋㅋ

 

 

왜 도망가는거야 ㅠㅠ 우리 엄마 사람이야통곡

 

 

 

근데... 엄마가 평소 계량 한복을 즐겨 입는데, 이날도 계량한복을 입고 있었음.

아래는 갈색 치마 위에 옷은 흰색.........

 

......아....

 

귀신으로 착각할 만 했음

 

 

 

자 시뮬레이션을 해본다.

혼자 새벽에 길걷다가 어두운 곳에서 드르륵 드르륵 돌끌리는 소리가 들려 돌아 보니

왠 흰옷을 입은 사람이 있다면 ... 헉소리 날만함 으으

 

 

 

아마 그 애도 엽호게시판에 유명한분들의 판을 한번쯤 몰입해서 읽어 본적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을 해봄.^^*

 

그렇게 늦은 밤에 여학생 혼자 다니지 말아요 ...

보는 내가 걱정됨 ㅠㅠ

 

여긴 놀거리도 없는데 도대체 뭐하다가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건지 ㅠㅠ

 

아니다. 늦게 까지 공부한 착한 아이였을수도ㅎㅎ;;

수고가 많다.

괜찮니..? 계속 귀신본걸로 착각해서

트라우마 생기지 않았을까 살짝걱정되기도 합니다.

 

 

 

여튼 엄마는 아랑곳 하지 않고

몇번 더 장독대 뚜껑을 열었다가를 하고,

결국 새벽3시가 되어서야 겨우 잠을 자게 되었다고 함.

 

 

 

 

잉?끝이야? 끝맺음이 이상하지만 끝임...ㅜㅜ;;

 

--

 

 

 

이건 덤으로 작년에 일본가기 전에

 

(이때 일본간게 놀러간게 아니라 그냥 상황들이 너무 어지럽고 답답해서, 모아둔 삼십만원정도 들고가서 8개월있다옴ㅎ거기서 몇시간만 알바했는데 돌아올때 1만엔정도 손에 쥐고옴.하하.그리고 올해 운좋게 내 나이가 일본에서 성인식치루는 색다른 경험을 하고 한국으로 귀국했음.)

 

 

어느 아는 아저씨가 대학에서 일하는데,

거기 미대에서 이젤하고 캔버스 버려놓은걸 들고 나에게 갖다줌.

 

대학에서 아저씨가 짬짬히 도구 가져오는 것들 참 좋아함.

특히 미술관련된거면 더!!^^

 

 

 

난 고등학교 졸업하고 여러 일 때문에(내 고집도 있고) 대학은 안갔기에

일본가기전에 그림이나 그리고 가야겠다하고

나무 판넬에다가 신나게 내 자화상을 그림.

 

 

 

홀에 퍼질러 놓으면 지저분하니 영업때는 아빠 봉고차에 넣어두고,

그림을 일주일 동안 틈틈히 그림.

 

어떨때는 새벽4,5시에 와서 그리기도했었음.

 

 

 

 

 

 

 

근데 몇일뒤에 아빠가 산소에 일이 있어서 그걸 봐주시는 분이랑 같이 감.

봉고봉고차타고 아빠,엄마, 선생님, 조수분 이렇게 넷이서

 

산으로 갔는데 봐주시는 분이랑 같이온

조수분이 갑자기 차에서 머리가 아프다며

그쪽 선생님께 물어보고,

 

선생님이 뒷자석보는데 이젤이 눈에 들어오고 거기에 왠 예쁜언니가 붙어있었다고함..놀람

여튼 그 선생님이 따로 처리를 해줌.

 

 

 

난 그 사실을 그땐 모르고 나중에 일본와서 전화통화로 알았음.

 

 

이런일이 있는 줄도 모르고

그 전날에 내일도 그림그려야지 했는데,

왠지 그림 그리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음. 뭔가 그리고자 하는 열기가 날라간 느낌.

 

 

그리고 그 뒤로도 간다고 바쁘기도 바빴던것도 이유지만

이상하게 더이상 손이 움직이지 않아 그냥 그대로 나두고옴.

 

 

 

몇일뒤 부랴부랴 일본으로 가고,

몇달뒤에 집에 전화해서 그냥 이것저것 이야기하다가

올때 내 미술도구 어질러놓고 왔기에 잘 있나 물어보니,

아빠가 이젤 버렸다고 엄마가 말함.

버렸다기 보다는 땔깜으로 쓰셨다네요.

 

 

새거는 아니고 헌거긴 하지만 잘 쓸수 있는걸 왜버렸냐

물어보니 그때 사건을 이야기를 해주셨고

 

 

 

 

그랬군...--;; 난 그렇군 , 조금은 씁쓸했음.

뭐 다시 사면 되고!

 

그 뒤로 누군가가 뭔가 가져 오져오면 아빠는 쫌 싫어함..

우릴 생각해서 가져다 주는건 고맙긴 고마운데 ..^^;

 

 

 

거절 못하는건 소금 왕창뿌리기를 시전하심.

 

나도 빈티지 이런거 좋아하는데, 왠만하면 새걸 사야겠다는 생각을 만들어준...

 

 

내가 내가 아니야추워

-

 

 

 

 

 

뭔가 쓸데없이 많이 길죠?ㅎㅎ;;

 

전 요즘 잠깐씩 지칠때 네이트판 들어와서 여러가지들을 눈팅해요.

어제 쫌 충격먹고, 몇일만에 들어왔는데..근데 보는걸 쫌 줄어야죠.ㅜㅜ

 

배로 공부할시간에 잠시 정신줄 놓았더니 여기서 글 같지 않은 글을 쓰고 있네요...;;;

엉엉. 

 

어제 기진선님인가 그 판보고, 오랜만에 네이트로그인 할려고했는데

로그인 한지 꽤되서 아이디 몰라 어제 해맸네요 ^^;ㅋㅋ

 

아점 다 굶으니 배고파서, 제정신으로 쓴것 같지도 않네요.

참 길죠...^^;;; 죄송...ㅎㅎ;;

 

 

 

읽으신 분들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늘 집안에 행복 가득하시길 바래요.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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