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2년반, 아주예쁜 13개월 아들하나 둔 28세 여자입니다. 남편은 저와 7살차이, 35세입니다.
연애결혼했고요 정말 절 예뻐해주던사람입니다..
애기갖고 너무 많이 먹어서 몸무게가 78까지갔죠. 애기낳고나니 68.. 누가 애기를 봐주는 것도 아니고 모유수유하니 안먹을수도없고.. 젖 뗄떼까지만 버티자 했는데 남편은 매일 뚱뚱하다 뱃살봐라 허벅지봐라 이러며 스트레스를 줬습니다..
그런 와중에 노래방에서 도우미 부른걸 알았고 남편은 그냥 대화나누려고 부르는거다, 잘못된게없다, 니가 이상하다 라며 오히려 절 이상한취급했죠... 술마시러가면 연락 안되면 그럴수도있지 이러고.. 약속한 시간보다 늦게오면 그럴수도있지..
버텼습니다. 애하나 바라보구요. 그러다가 드디어 젖을 떼고 다이어트 돌입해서 12키로 뺐습니다. 아직 진행중이구요. 그런데 남들은 예뻐졌다 하는데 남편은 아직 멀었답니다. 카톡으로 나예뻐? 라고 보내면 뭐가? 라고 옵니다. 나 사랑해? 하면 어어 라고 합니다. 안기려고하면 왜이래 더워 저리가 합니다. 싸우면 저는 서로다른인생 살아왔으니 서로 맞춰가자 라고하지만 남편은 서로 달리 살았으니 그냥 다른건 무시하고 살잡니다.
..이게 결혼인가요? 그냥 같은집에 살기만 하는것과 뭐가 다른가요..
최근에 학교 선배이자 애매하게 사귀었었던? 사람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그사람이 저는 예쁘다 예쁘다 해주면 한없이 예뻐지는데 남편이 그걸 모르는것 같다고..그말이 어찌나 슬픈지..그후로 가끔 보는데 계속 칭찬세례에 아..나도 여자이구나를 느꼈습니다..
아무리 다가가려해도 남편은 받아주지를 않아서 점점 마음이 멀어지네요...오늘도 눈물을 흘리지만 남편은 모른척 합니다..울 일이 뭐가 있냐며 이해가 안간다고 오히려 화를 냅니다..
시간을 되돌리고싶네요....애기라도 없었으면..죽고 싶어도 엄마만 따라다니는 애기가 눈에 밟히고..차라리 애인을 만들자니..도리가 아니고.. 그냥 전 여자의 인생은 버린채 죽을때까지 살아야 할까요.. 저도 사랑받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