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보기만 하다가 얼마전 톡에 오른
"며느리의 넋두리" 글을 보고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스마트폰으로 작성하는건데 뭐가 다르게 입력되나봐요..?
아무튼.. 오타나 맞춤법, 띄어쓰기 같은건 양해바랍니다.
결혼한지는 3년쯤 되었고
30대 중반 전업주부, 돌지난 아기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도 30대 중반, 은근 보수적이고 과묵한 편입니다.
저희는 시부모님댁에서 직접 제사는 안지내고
시친가, 시외가로 가서 제사를 지냅니다.
시외가는 가깝고 남자들도 다들 많이 도우는 분위기더라구요.
(저희 친정과 다른 분위기에 좀 놀랐지만
요즘은 시대가 변한만큼 보기좋은 현상이었죠)
반대로 시친가는 지방 먼거리에 있고
보통 집처럼(저희 친정과 마찬가지로)
여자들이 모든일을 하고 남자들은 잠자거나 티비보고 있습니다.
저도 어릴때부터 명절때마다 그런 모습을 봐왔지만
왜 여자들만 죽어라 일하고
정작 차례 지낼때는 남자들만 생색내는건지
힘든 엄마를 보면서 불만스러웠죠.
결혼하고 첫명절때 시친가에 갔는데
저는 어색하고 편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런데 남편은 티비보다가 자더라구요.
좀 시간이 지나서 물었습니다
어째 그렇게 잠만 자고 있냐고.
그랬더니 운전하고 오느라 피곤하니 자야하고 운전해서 가야하니 자는거랍니다.
그리고 세월이 쫌 흘러서 말다툼 비슷하게 했을때,
남자들은 손하나 까딱안하고 여자들이 음식이며 집안일을 다해야하냐니까 남편왈,
남자들은 돈 벌어 오지않냐, 그것들도 다 남자들이 벌어오는 돈으로 사서 하는거 아니냐 하는데
듣고보면 틀린말은 아니라 뭐라 더이상 얘길 못하겠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그냥 맞는말이니 수긍하나요.
아님 반박할수 있는 답변이 있나요?
저희 남편 평소에 뭐라도 도와줄려고 하고
시댁에서도 밥먹고나면 같이 밥상정리는 도와줍니다.
명절이나 집안행사때는 친척어른들도 있고
분위기상 나서지 않는거 같은데
저런 생각 갖고 얘기하는게 평범한건지...
의견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