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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수없는 여동생......

에효 |2013.09.16 10:58
조회 1,703 |추천 3

지금 서른을 바라보고있는 여자사람입니다.

큰딸은 살림밑천이라고하죠. 정말 전 딱 그렇게만 살아온듯합니다.

우리집 살림밑천으로.....

그치만 한번도 우리가족이기에 누굴 원망한적도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살진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부쩍 그런생각이 많이들어요.

 

스무살때부터 골프장 레스토랑에서 기숙사에서 일하며 돈백간신히 넘는돈으로 생활비 보탰었구요. 스물여섯까지 신용카드 한장 만들어본적없습니다.

가끔 친구들이랑 기분전환하려고 노는데 돈쓴적은있지만 낭비하거나 사치하며 살지도않았고

비싼가방 화장품.... 그런것도 모르고 살았어요.

그렇게일하다 재수해서 전문대 들어갔고 학비도 제힘으로 벌거나 학자금받아서 냈어요.

그러면서도 쉬지않고 아르바이트했고 핸드폰요금이며 책값 다 제힘으로 벌어썼습니다.

 

지금은 전문직종에 일하며 그래도 자리잡으며 직장생활하고있지만

여전히 제 월급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네요....................

 

이쯤에서 제 하나뿐인 여동생을 말하자면

지극히 개인적이라고 해야할까요.  전혀 집안문제에 관심이 없습니다.

이제 스물다섯이 됐음에도불구하고 자기가 번돈 집에 보태질 않네요.....

학비는 물론 학자금대출받아 자기가 값고있긴하지만 그외 집에 돈을 보탠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노트북, 최신핸드폰, 최신 디지털카메라.... .잘도 사더라구요.......

여자지만 이런 전자기계에 관심이 많습니다.

부모님도 아직 천만원넘는 학자금이 있으니 그런말씀 안하시구요.

 

문제가 커진건 얼마전 저희집이 지금 월세로 살고있는데 집주인이 돈이없어서 전세로 돌려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몇천만원이 되는돈이 있을리가없죠

부랴부랴 엄마와 저는 싸다는동네로 또 월세방을 알아봤습니다.

몇군데 알아보다 겨우 괜찮은곳이있어서 계약을했는데 보증금 500만원이 비는상황이고

위치도 지금사는곳보다 멀어요.

저랑 동생은 둘다 직장이 서울입니다.

저는그나마 좀 근접한 서울이지만 동생은 강남으로 출퇴근을 합니다.

펄쩍뛰더군요!! 지금도 출퇴근하기 힘들어 죽겠는데 거기서 어떡해 출퇴근을하냐고;;;

(전 예전에 더 먼곳에서 압구정까지 스무살초반에 출퇴근 1년가량 했던적있었습니다.)

조금부지런하면되고 더먼곳에서도 다니는사람있다고했지만 큰소리를 버럭지르며 난리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출퇴근하고 학교다닐때 가만히있던 부모님도 동생 출퇴근 어떡해하냐며 걱정하시는모습에 엄청 서운하더라구요.....

그리고 500만원이 필요한건 이번엔 제가 동생앞으로 대출좀 못받는지말하니

아주 생 난리가 납니다.

이미 제앞으론 집에보태고도 모자라서 받은 천만원이라는 대출이 있고, 전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있기에.... 도저히 더이상 대출은 힘들었습니다.

동생도 이제 직장생활을하고 그정도 대출은 받을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자기신용이 떨어지네마네. .이자가 얼마고 아주 난리더라구요

오히려 저에게 왜 언니가 대출더 못받냐고 묻더라구요........................

갑자기 그동안 집에 엄청나게 보낸 제자신이 대단해지더라구요

참고로 전 여동생 고등학교 학비도 보태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대출받아 동생보고 갚으란소리도안하고 . 동생앞으로 대출만받고 갚는건 부모님이 천천히 갚겠다 했는데도  거짓말치치말라며 안된다고 난리였습니다.

아무리 큰딸이고 막내딸이지만

부모님이 저와 동생을 대하시는 태도또한 틀립니다.

부모님은 매일 힘없는 모습으로 저에게 말씀하시면 전 또 외면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동생은 그런말하면 소리치고 난리가나기에 그런말 잘 안하시는것 같습니다.

답답하네요.

아무리 간소하게 하기로한 결혼이지만

그래도 지금 돈이 제일 많이 나갈때인데 ......

막상 또 힘들어하는 부모님은 보기싫고....

답답해서 여기 써봅니다 .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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