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있는 21살 여대생입니다.
제가 고향이 대구인데 제 17살짜리 남동생때문에
지금 집이 발칵 뒤집혔다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 동생이 래퍼가 되고 싶대요.
원래는 고등학교 들어와서부터
취미로 랩하는 걸 좋아하고 네이버인가? 카페에서 또래들을 만나서
단톡만들어서 랩배틀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그 마음이 커졌는지 랩퍼로 성공하고 싶다고 그럽니다.
크루제의도 받고 3년 랩한 사람도 이겼다고 하면서
대구에서 학교다니는 것 그만두고 서울에 크루에 들어갈거랍니다...ㅠㅠ
솔직히 하나뿐인 아들이 이렇게 돌발선언을 해버리니
엄마아빠는 지금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십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래요.
동생이 중학교때는 전교권안에 들고 공부잘해서
엄마아빠가 별로 혼낸적도 없고, 속썩인 적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크게 사고를 치내요 ㅠㅠ
엄마는 잘 달래서 학교는 그래도 다니자하는데
지금 잘 다니는 인문계(남고) 학교도 그만두고
그냥 중졸로 살겠답니다.
제가 전화로도 잘 설득해봤었어요
" 지금 이 시기에만 할 수 있는 '공부' 열심히해서 서울에 오면
니가 하고싶은 것 다 할 수 있고 또 길이 열린다"는 식으루요..
그런데 동생이 하는 말이
공부가 안된다, 하기도 싫고 공부못한다
라며 고집부리더라구요..
공부하기싫어서 랩하겠다고 하는거냐고 물으니 그건 아니라고 랩이 좋으니까
다른 랩퍼들 처럼 그 길을 가겠다고 하는데
진짜 어려서 뭘 모르는데 고집은 얼마나 쎈지..
당장에 결판을 내려고 하네요 ㅠ
제가 슈스케나 쇼미더머니에 나가보라하니까
지금 랩한지 몇개월밖에 안됐는데 어떻게 거기 나가냐며
연습실을 대여해주면 연습해서 몇개월 뒤에 나가겠답니다...
이렇게 대책없는 제 동생 어쩌면 좋죠?
안녕하세요에 사연보내려해도 부모님께 너무 죄송스럽고
어디 조언 구할 데가 없네요 ㅠㅠ
+요즘 WIN 프로그램이나 쇼미더머니때문에 동생이 더 자극받은 것 같아요;;;
자꾸 지드래곤얘기하고 스윙스? 송우진?<-잘몰라요ㅠㅠ, 싸이먼디
이야기하는데 그사람들은 어릴때부터 했다네요..